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아기가 정리정돈을 넘 좋아하는데 창의력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요?
장난감청소기는 엄마청소기 놓는 베란다에, 기저귀는 침대 협탁 서랍에, 블럭은 거실의 특정 위치에 꼭 있어야 해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난감 로보트는 어떤 상태로 조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규칙도 있는 듯 하고요
물건을 배열할 때도 뭐든지 가지런히 놓는 걸 좋아해요.
그렇다고. 제자리에 물건이 있지 않거나 흐트러져 있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저 놀이로 즐기는 것 같습니다. 성격은 늘 밝고 조심성이 므척 많아요. 밖에 나가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요.
첫애지만 깔끔 안떨고 수더분하게 키웠다 생각하는데 지지라고 하면 알아듣고 안 만지고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갖다 넣고요. 고구마를 까서 줬더니 껍질은 지지래요.
이런 아기들은 커도 헝격이 유지가 될까 궁금해요. 전 어렸을때부터 자유분방헌 성격이었는데 요녀석은 아빠를 똑닮았네요. 이런 아이는 엄마로써 어땋게 해주어야 창의력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요..?
1. --
'12.10.29 1:58 AM (121.160.xxx.3)아직 성격이나 개성이 한창 형성되는 중인 시기잖아요.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시험해 보는 단계라고 보셔도 될 석 같구요.
또... 왜 창의적인 성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나타나는 특성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혹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무엇보다 정리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창의성과 서로 배타적이라는 확실한 근거는 없어요.2. ^^
'12.10.29 2:14 AM (119.202.xxx.162)우리집 아가씨랑 생일이 비슷하겠어요?^^
아가씨지만 발톱도 뽑아보고, 지금도 온몸이 멍투성이라 오늘 사진찍으러 스튜디오가서도 별 농!담! 다 듣고 올정도로 개구쟁이 아가인데 최근들어 원글님 아기와 비슷한 성향을 보입니다.
정리정돈하고 밥먹을땐 꼭 식탁이있는 방에 가자하고 먹고나선 그릇 크기대로 포개서 주고
오늘 처음 본 크레파스도 착착 정리해서 주고요.
뭐든지 마치 블럭 쌓듯이 크기별로 쌓아서 정리하길 즐겨하던데 전 그냥 애미가 블럭 안사준다고 손수건으로 쌓기놀이하는구나! 창의적인 놈~!♡이라고 생각하고있답니다.
아직 아기가 이러니 저러니 판단하긴 너무 어려요~
그냥 많~~이 이뻐해주셔요!!^^
또 윗님 말씀처럼 왜 창의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지 않나...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3. ^^
'12.10.29 2:19 AM (119.202.xxx.162)아, 덧붙이자면 우리 친정엄마께서 말씀하시길..
저 돌지나고부터 세네살 무렵까지 어찌니 정리정돈 잘하던지 신기할 정도였다고 하시던데...
그 후론 아찔하도록 엉뚱하게 살고있으니 미리 걱정마시길..
세살버릇 여든 안가더라고요! ㅎㅎ4. ㅁㅁ
'12.10.29 7:46 AM (175.252.xxx.53)정리정돈과 창의성은 아무 관련없어요
5. 전에
'12.10.29 8:32 AM (211.60.xxx.194)텔레비젼에 그런 아기 나온적 있는데 똑같았어요. 보다가 말아서 이유는 못 들었네요. 세상에 이런일이였나??
6. 글쎄요..
'12.10.29 10:12 AM (121.147.xxx.224)저희집은 큰애나 작은애나 둘 다 그맘 때 그랬어요,
그래서 원래 애기들은 그 월령에 비슷한 물건끼리 제 자리에 놓는
뭐랄까.. 분류..를 알아간달까요? 뭐 그런거라 생각했는데요.
창의력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작은애는 이제 세살이라 잘 모르겠고 다섯살 큰애는 정리정돈 아직까지도 잘 하는 편인데
미술수업이나 혼자 노는걸 보면 거 참 요즘 애들 생각도 별나네.. 싶게 엉뚱한 결과물 잘 만들어내요.
그렇게 뒤죽박죽 엉뚱하고 웃기게 놀고도 다 놀면 알아서 정리 싹 해 놓으니 저는 좋던데요.. ㅎㅎ7. ..
'12.10.29 10:38 AM (58.141.xxx.61)그림책 중 분류편을 보면 끼리끼리 모으는 것 있어요.
그맘때 즈음 그런쪽으로 발달하는가 바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489 | 생새우지금 사고 김장때 쓰려면 바로 냉동하나요? 아님 소금물에 .. 1 | 생새우 | 2012/10/29 | 1,364 |
171488 | 사랑니 바르게 자랏는데 염증이ㅠ 1 | 부 | 2012/10/29 | 985 |
171487 | 통영여행 2 | 지온마미 | 2012/10/29 | 1,227 |
171486 | 6살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7 | 이지연 | 2012/10/29 | 2,182 |
171485 | 시어머니 대상포진인데 5살아이 수두전염되나요 6 | 아줌마 | 2012/10/29 | 3,456 |
171484 | 건강검진 해요. 뇌ct 촬영은 2 | .. | 2012/10/29 | 2,488 |
171483 | 올해 호박고구마가 풍작이라던데..... 9 | 제철 | 2012/10/29 | 2,744 |
171482 | 장조림에 무우 넣어보셨어요? 맛나염!!! | 장조리 | 2012/10/29 | 1,424 |
171481 | 구미 불산사고.. 울진은 괜찮을까요..?? 9 | .. | 2012/10/29 | 1,447 |
171480 |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미분양아파트.. | 2012/10/29 | 573 |
171479 | 안개작전... | 콜롬비아 | 2012/10/29 | 512 |
171478 | 반나절 여행 코스 부탁드려요.. (40대 연인) 3 | 내가사는세상.. | 2012/10/29 | 1,729 |
171477 | ... 37 | ,. | 2012/10/29 | 18,528 |
171476 | 평생 단 한번도 여자를 본적 없이 생을 마친 남자 1 | 인생은 왜 .. | 2012/10/29 | 2,064 |
171475 | 전세집 도배 문의드려요 6 | 멋쟁이호빵 | 2012/10/29 | 2,982 |
171474 | 얼마 전에... 82에서 추천받은 유용한 물건 풀어놓은 글 못찾.. 2 | 궁금 | 2012/10/29 | 798 |
171473 | 시시하다 경제민주화 얘기만 할거냐... | 학수고대 | 2012/10/29 | 371 |
171472 | 길 가는 女 허리·엉덩이 만지며 호객…‘폰팔이’ 입건 | 세우실 | 2012/10/29 | 739 |
171471 | 중학생들, 시계 착용하나요? 5 | 초등고학년맘.. | 2012/10/29 | 1,290 |
171470 | 멜주소에 @ 이거 뭐라고 읽나요? 8 | .. | 2012/10/29 | 3,705 |
171469 | 아까 월세 문의...했던 3 | 별 | 2012/10/29 | 1,089 |
171468 | 주말에 무쇠팬을 구입했습니다. 3 | 무쇠팬 길들.. | 2012/10/29 | 1,466 |
171467 | 맛나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7 | 유부초밥 | 2012/10/29 | 1,322 |
171466 | 고3부모님께 9 | 시험감독 | 2012/10/29 | 1,655 |
171465 | 포경수술 잘 하는 곳에서 해야 할까요? 3 | 13세 | 2012/10/29 | 1,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