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광석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

젊다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2-10-28 23:50:26
옛날부터 느낀건데 서른이면 너무 젊은 나이인데 가사 너무 처량해요.
이제야 저도 서른은 넘었지만 10대때도 20대때도 이 노래에 제목과 가사에 감정이입이 안되더라구요.
그냥 지금 라디오에서 서른즈음에 듣다보니 또 그런 생각드네요.
점점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청춘인줄 알았는데라니
딱 10살만 올려서 마흔즈음에 그정도면 감정이입이 될것 같다는
IP : 1.21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빛나나
    '12.10.28 11:53 PM (218.229.xxx.15)

    이 노래가 나온 94년의 서른이랑 20년이 지난 지금의 서른은 다르니까요 ..
    그 때 서른이면 독립된 어른이다 ..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
    요즘의 서른은 아직도 부모님 치마폭에 쌓여 있는 미숙한 어른이란 생각이 들어요

  • 2. 글치요..
    '12.10.28 11:56 PM (125.178.xxx.79)

    윗님 말씀이 정답이죠..
    그 때의 시대 수상할 때 30이랑 지금 30은 많이 차이나요..

  • 3. ..
    '12.10.28 11:57 PM (1.225.xxx.95)

    맞아요, 그 노래의 진정한 맛은 사십은 되어야 느낄거라는..

  • 4. ^^
    '12.10.29 12:04 AM (64.134.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생때 이 노래 참 좋아해서, 노래방가서도 맨날 부르고 감상에 젖고 했는데,
    지금 서른 셋이 되니, 아직 늙은 이십대의 느낌이에요.. 이십대의 연장선상.

    하지만 새파랬던 대학생 때, 그 때 풋풋하던 연애, 첫사랑 이런것 생각하면 아련하고 조금은 가사에 공감이 되기도 하네요.

  • 5. 그때
    '12.10.29 12:06 AM (119.149.xxx.244)

    이십대는 화염병과 최루탄으로 범벅이고,
    아직 전태일의 그림자가 남아있었고, 노동자,농민운동이 활발했으며
    인생에 대한 고민이 치열했었죠.
    그러다 서른 즈음이 되면, 그 열정은 사라지고 생활인이 된 나를 발견하게 되구요.

    지금의 학생들에겐...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공부공부스펙스펙?

  • 6. Glimmer
    '12.10.29 12:13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http://youtu.be/dHeqQu8a1h0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7. 마흔즈음에
    '12.10.29 12:18 AM (121.167.xxx.82)

    요즘은 마흔살의 감성이죠. 서른후반이나.

  • 8. 간단히
    '12.10.29 9:30 AM (1.246.xxx.213) - 삭제된댓글

    요즘의서른과그때의서른은다르니까요.....김광석정말좋아했었는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63 HD TV 화면 어떻게 닦으면 깨끗할까요? 2 궁금해 2012/11/16 957
178862 바라는건 문재인의 백기투항인가요.. 1 영리한철수 2012/11/16 792
178861 안철수가 출마포기할거 같은 느낌인데요 37 흠.. 2012/11/16 4,847
178860 안철수 참 안스럽다 7 ===== 2012/11/16 867
178859 창의력 놀이책 괜히 사서... 4 3살엄마 2012/11/16 1,041
178858 피해자 코스프레하지만...실상은 안철수가 골리앗같네요...-_-.. 2 어휴 2012/11/16 646
178857 안철수: 박근혜 .. 2012/11/16 518
178856 모직코트 다림질이요...? 6 ... 2012/11/16 16,385
178855 집안일 중 가장 기꺼이(즐겁게) 하는건요?? 12 그럼 2012/11/16 1,395
178854 남초는 안철수 말이 뭔지 바로 알던데.. 41 탁하면척 2012/11/16 9,538
178853 국민학교 세대 추억이에요. 이런적이 있으세요?? 2 후회되는순간.. 2012/11/16 818
178852 온돌이야기..어떤가요? 2 매트 2012/11/16 650
178851 당내부에서 논의되었던 것 친노지도부 사퇴 이거 맞죠? 5 친노퇴진의미.. 2012/11/16 530
178850 성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지지댓글 서명부탁드립.. 2012/11/16 734
178849 니 잘 못이 뭔 줄은 알아?? 이 얘기 이제 여자들도 그만합시다.. 2 남자들 미안.. 2012/11/16 803
178848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협상전권 다 포기한다면요 6 만약에 2012/11/16 1,132
178847 산부인과 피가 비칠때 내진가능한가요..?? 3 산부인과 2012/11/16 1,461
178846 안철수.. 먼소린지.... 22 헐.. 2012/11/16 2,218
178845 도대체 송중기의 매력이 뭔가요??? 10 호감 2012/11/16 3,229
178844 떡볶이코트 입으면 이상할까요? 13 이슬 2012/11/16 2,214
178843 안철수 회견 뭔가요 19 뭐라고 하나.. 2012/11/16 2,204
178842 왕십리 대도식당 좋아하시는분~ 4 ... 2012/11/16 1,681
178841 지금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반값해요 꿈과 사랑의.. 2012/11/16 838
178840 하는 꼬락서니 보니 단일화는 없다. 3 ... 2012/11/16 722
178839 큰아이한테 늘 못할짓 합니다. 저. 좀 혼내주세요. 12 나쁜엄마. 2012/11/1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