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알바로 생명을 이어가는 전 30대 중반 미혼 자취남 입니다.
키는 173정도 되고 몸이 굉장히 허약하구요 30대초반부터 배가 심하게 나오기 시작햇어요
겉으로보기엔 말랏는데 실제는 배만나온 거미체형이에요
하는일이 앉아서 하는 웹디자인쪽이라 거의 앉아만 잇구 운동은 하질 않습니다.
제 신체상황은 이정도로 해두고요
지금 사는곳이 제가 이사온지 8개월정도 되는 집인데 옆집과 사소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옆집과 문이 완전히 붙어있어서 두집문을 동시에 못엽니다
ㄱ자로 저희집문을열면 오른쪽에 바로 옆집문이 잇죠 그리고 복도가 굉장히 좁구요
붙어잇다보니 옆집에서 시끄럽게 하면 소음이 많이 나는 편이라 너무 불편해서 가서 몇번말을했습니다.
하지만 소음은 줄어들진않고 인상만 점점 쓰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 좁은 복도에 쓰레기나 우산, 안신는 신발 놓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소심하다보니 이런게 너무 기분이 상하기 시작햇어요
복도가 넓으면 이해를 하는데 일부러 저러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 얼마전에 그거가지고 얘기좀 하려고 갓더니 저한테 화내면서 이제 노크하지말랍니다
그리고 쌍욕을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는데 옆집 남자 눈빛도 이상하고 서로 안좋은일생길까봐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요즘엔 아예 저희집문을열면 저쪽집 신발이나 쓰레기봉지같은게 다 걸리적 거리도록 문앞에다 바로 저렇게 놓고 점점 심해집니다
오늘은 밖에서 부시럭 거리길래 제가 몰래 문구멍으로 봣더니 "씨밸럼아~" 이러면서 신발 벗구 들어가더라고요
그 욕을 듣는순간 또 가슴이 철렁햇습니다
의도적으로 저러는거 같은데 저로서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그냥 넘기면 되는건데 저러다 해꼬지 할꺼같기도하고 저도 남자로서 자존심 상하기만하네요
이러다 치고받고 싸움이라도 하면 제가 죽도록 맞을거같은 공포심도 들고요
전 태어나서 한번도 싸워본적도 없고 체력도 허약하거든요
암튼 이상황을 어떻게 잘 풀어가야 할까요...............
집에 있을때 옆집에서 밤마다 시끄럽게하고 저렇게 복도에다 이상한짓을 해놓으니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