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4학년인데요.
정말 문학소년같아요.(평상시는 천방지축 놀기대장이구요)
얼마나 소설읽기를 좋아하는지...
요즘은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이란 고전을 읽고 있는데, 아주 빠져있네요.
제가 보기에 아버지와 아들이란 고전은 아이가 보기엔 난해할것 같은데, 아들은 그 뜻을 다 안다며;;; 보네요.
거기에 나오는 니힐리스트, 진보주의 등등 그런 개념을 거의 이해하고 문맥을 즐기네요.
한 1주일 그 소설에 빠져살더니 오늘 다 봤대요.
울 아들 왜 이러지요?ㅋㅋ
정말 활발한 남자중의 상남자인데(개구쟁이요) 고전문학에 빠져 허우적 대는 모습 참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