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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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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잘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장농면허 조회수 : 10,718
작성일 : 2012-10-28 22:02:25

98년에 면허를 스틱으로 땄어요.

집에 있던 스틱자가용을 몇 번 운전하다가

기어변속을 못해 자꾸 서는 바람에 그만두었답니다.

이후에도 운전익힐 기회는 많았으나 너무 무섭고

겁이 많아서 움츠리고 못헀어요.

 

이제는 정말 꼭 운전을 해야해요..

운전을 못하니 생활에서 여러 제약들이 많기도 하고..

속터지는 일들이 많아요..

 

저처럼 겁이 많고 운동신경이 느릿한 사람은

민폐끼치지 말고 집에 있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꼭 운전을 하고 싶습니다.

 

연수는 당연히 받을 생각이구요.

내년 초에 차를 살 생각인데..  그 전까지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아니면 연수받으면서 주의할 점,

운전 시작할 때 주의할 점. 등 등

 

겁많은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이는 50을 바라봐요. 

면허 딸 때 도로주행도 포함이었는데.. 그 때 도로주행 배우면서

강사가.. 브레이크를 늦게 잡는다고 뭐라했던  (사고난 적 없고 적정한 선에서 멈췄어요)

것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속도내는 것이 너무 무서워요.  다른 사람의 차를 탈때도

속도가 80이상 넘기면 너무 무섭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려야 할 일이 많은데 그것도 걱정이에요.

 

주변에 운전과 관련해서 조언을 들을 만한 형평이 안되어서 이 곳에 글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돈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중고 모닝정도 살까 하는데.. (한 300 예상)  새차를 저렴하게 할부받아 사는 방법도

궁금해요...

 

아무거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78.xxx.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감사합니다.
    '12.10.28 10:06 PM (125.178.xxx.79)

    연수받을 때 내 차를 사려고는 생각헀어요.

    할부로 하면 어떻게 살 수 있는 건가요?

  • 2. 원글..
    '12.10.28 10:08 PM (125.178.xxx.79)

    연수받기전 내차 사고..
    매일 매일 끌고 나가고 그러면 운전이 는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요..
    저처럼 겁많고, 운동신경 안좋은 사람도 그러면 늘까요???
    매일 운전할 생각은 있어요.
    그런데.. 그래도 안될까.. 겁이 나요. 특히, 사고, 차선변경.. ㅠ

  • 3. 경력 15년
    '12.10.28 10:11 PM (125.176.xxx.210)

    차는 꼭 자동으로 구입하세요.
    그리고 연수받으시고 바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시고요.
    연수받고 텀이 있으면 운전하기 더 어렵더라고요.
    원래 초보 때는 속도 내는 거 달리는데 양옆에 차가 나란히 달리는 거 다 무서워요.
    남들도 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하세요.
    운전할 때는 좀 배짱도 있어야 하는듯해요.
    처음에는 아는 길만 다니세요.익숙해지면 점차 반경을 넓히시고요

  • 4. 경력님, 음님,
    '12.10.28 10:18 PM (125.178.xxx.79)

    초보때는 다 그렇다는 말씀과 인사사고 아니라면
    큰 걱정 말라는 말씀이 정말이지.. 눈물나게 고맙네요.. ㅠ
    다들 그렇게 시작한다니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수 한 후 매일 매일 나갈 계획이었지만
    정말 매일 매일 나가겠습니다. ~

    은님도, 저렴하게 새 차 구입하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5. 민쭌맘
    '12.10.28 10:20 PM (1.224.xxx.19)

    저도 첨엔 사이드미러 백미러 보는거 힘들었고 차선 바꾸면서 손에 진땀이... 마트가도 주차 자리 있어도 한층 더 올라가 널널한데 주차연습 하듯 몇번이나 뺐다 넣었다 주차 하고. 그랬어요. 지금 12년째 운전해도 올림픽대로 타기도 무섭고 모르는 곳은 대중교통 이용해요. 회사랑 집이 10 분거리라.. 계속 운전은 하구요. 고속도로는 정말 후덜덜하더군요. 남편 피곤하다고 몇번 조금씩 고속도로 운전해봤어요. 암튼 많이 해보시는 수밖에요. 제얘기가 길어진건 누구나 초보땐 겁쟁이라는겁니다. 힘내세요..

  • 6. 민준맘님,
    '12.10.28 10:22 PM (125.178.xxx.79)

    감사합니다. !!
    제가 겁이 많아서 사서 걱정을 많이해요.
    전 꼭 해야하는 상황이니 용기를 끌어올려야 겠어요..

  • 7. ^^
    '12.10.28 10:30 PM (1.177.xxx.233)

    제가 처음 했던 거 말씀드릴께요.

    전 생각해보니까 몇가지만 잘해도 아니 정확히는 몇가지만은 꼭 잘해야 최소한의 자신감을 가지겠다 싶은것이 있었어요.

    첫째가 주차였어요..그래서 낮에 아파트 주차장에 많이 비어있는 곳을 찾아서 거기서 몇날 몇일을 하루종일 연습했어요.
    그 때 누군가 저를 봤다면.ㅋㅋ핸들 조금 꺽어 내리고 내 차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확인하고.또 내리고.또 확인하고.ㅋㅋ
    뒷주차랑 옆주차 진짜 연습 많이 했어요. 그랬더니 어딜 가도 일단 자신감 있었어요.

    두번째는 그 넓은 아파트 주차장 같은 곳에서 계속 전후진을 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속도도 내어보고요. 그러곤 아주 넓은 공터 같은 곳엘 가선 무조건 막막 달리는 연습을 햇어요.^^
    속도를 내는 것도 달리는 느낌 밟는 느낌도 그냥은 안될꺼 같길래 전후진 계속 걍 막 밟는 거 해보구요.
    또 선이 그어져 있는 곳에서 전후진때 내 눈에 어느 정도 보여야 직진을 잘하는건지 많이 연습했어요.
    그러고 계속 회전하는 것도 연습을 많이 했구요.

    사실 주행할 때 의외로 그냥 쭈욱 직진하는 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러고 내가 어느 정도 밟으면 속도가 얼마인지 계기판 보면서 계속 연습했어요.

    이렇게 한 일주일 정도 죽도록 연습을 했는데 그 이후엔 진짜 내 차의 폭에 대한 감각이 좀 생겼어요.
    그러고 이 때 했던 이 연습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나머진 어쩌다 보니 빡빡한 러쉬아워에 한시간 넘게 출퇴근해야했던 터라 저절로 잘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한 석달간은 매일 아침이 오는게 두렵긴 했어요.


    참..그러고 그 때 실제 주행은요..전 제가 늘 다녀야 하는 출퇴근 길 자체를 외웠어요.
    도로 자체와 신호 시스템 자체를 달달 외웠어요.

    그래서 어디 지나면 몇차선가고 신호 지나자마자 몇차선을 타고.등등.

    그랬더니 훨 나았어요.

    도움됐음 좋겟습니다.^^ 화이팅

  • 8. 윗님..
    '12.10.28 10:30 PM (125.178.xxx.79)

    정말 원하던 정보에요.. @@
    검색해서 초보운전, 저처럼 겁많은 사람 운전 글들 보고 있었답니다.
    차사서 연수하기 전에.. 시뮬레이션 운전이라도 해봐야 하나..
    면허 딴지 오래되서 교통법 공부 다시해야하지 않나.. 그러고 잇었답니다.

    링크 해 주신 동영상들, 사이트들 잘 활용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피보니.. 간단한 사고는 걱정하지 말아라 하셨던 분이시네요.. ^^
    정말~~ 감사해요... ^^

  • 9. 웃음^^ 님
    '12.10.28 10:33 PM (125.178.xxx.79)

    정말 감사해요..
    가끔 마음을 쪼개는 답을 받아서 괴롭기도 햇거든요.
    그래서 글을 올리는 것이 좀 걸렷는데..

    오늘 정말 돈주고 살 수 없는 팁과 격려를 얻네요..

    넘넘 감사합니다...

  • 10. ...
    '12.10.28 10:58 PM (115.140.xxx.133)

    저도 소심하고 겁 많은 40대 중반 아줌마인대,
    운전을 못하니 여러가지로 생활이 제약이 많아서, 운전 다시 배우려고 하던 참이였어요.
    같이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올해내 자가운전자로 변신 시도 성공하길 바래요.

  • 11. ,,,,
    '12.10.28 11:11 PM (1.246.xxx.47)

    꼭 제말대로했으면 좋겠어요
    아주가까운 한곳을, 무슨학교. 무슨사무실 . 무슨공원등 한곳을 하루에 한두번씩 왔다갔다하세요
    물론 처음한두번은 옆에 남편이나 누구 잘봐줄사람 태워야하구요
    그다음에는 혼자서 살살 ---그렇게 몇번하다보면 답나와요
    똑같은곳에서 신호보고 똑같은곳에서 차선변경등 똑같은행동을하면 익숙해지고 잘하게되고
    그런후에 또 다른한곳을 정해서 그리하고요
    물론 하기전에 신호등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한사항등은 꼭 남편에게 물어보고 사전숙지한후에 해야하구요
    절대 무조건 끌고나가면 아주 큰일나요 감을몰라서 사고치기 쉬워요

  • 12. ..
    '12.10.28 11:44 PM (1.236.xxx.189)

    아이구 저도 50에, 면허는 15년도 전에 받았지만 이제는 꼭 운전해야 하는 처지인데
    묻어서 큰 도움 받네요. 감사합니다.

  • 13. 윗님들도 감사합니다.
    '12.10.28 11:46 PM (125.178.xxx.79)

    좀 전에 잠깐 마트 갔다오는데 사고날 뻔 한 것을 봤어요.. ㅜ

    윗님.. 당연히 연수를 할 것이고요.
    그냥 나가진 않아요.. ^^
    택시를 자주타는데 기사님들께 여쭤보면 연수가 비싸도 필요하면
    오래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동네 다닐 때, 고속도로 갈 때.. 등등

    그래서.. 여차하면 연수를 충분히 받을 생각이랍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방법.. 정말 좋네요.. ^
    차 사면 꼭 그렇게 할께요... 감사합니다.. ^^

    저 윗님.. ^^
    올해는 돈도 시간도 없어서 못할 것 같고...
    내년 초에 적금채우면 할까해요.. 겨울 지나서요.. ;
    우리 꼬옥 자가운전자 됩시다... 홧팅!!!!

  • 14. ^^
    '12.10.29 12:07 AM (121.165.xxx.118)

    이제 기능 붙어서 다음주에 주행연습가요. 차를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 데 사야겠어요. 감사히 저장하고 원글님 그래도 주행연습하는 면허없는 저보다는 몇만배 훌륭하심을 잊지마세요^^ 저는 게다가 오토면허 준비중.. 수동은 엄두도 못내요

  • 15. 점 두개님, 윗님. ^^
    '12.10.29 12:39 AM (125.178.xxx.79)

    점 두개님.. 꼭 같이 운전자 되어요.. ^^
    그리고.. 점 두개님.. 차 정보는 바로 위에 또 올라왔어요..
    윤샘이라는 연수의 달인분을 찾아보라는 조언도 잇네요.. ^^
    주행은 쉬웠는데.. 겁쟁이가 된 건 아무래도 스틱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윗님 훌륭하다 해주시니 용기도 솟네요.. 넘 감사합니다. ^^

  • 16. 저도 해요~
    '12.10.29 12:57 AM (125.137.xxx.133)

    원글님 겁많다 겁많다 하시지만 저만 할까요^^
    장롱 면허 15년만에 올 봄부터 하고 있어요.

    첨 연수 받는 날은 정말 죽을것 같아요.
    전문 강사에게 10시간 받고 친정 아빠에게 10시간 받았어요.
    아침마다 아이 등교 시키고 매일 10분이라도 운전을 했답니다.

    결론은요,진짜 운전은 하면 할수록 반드시 하루가 다르게 겁이 덜 난답니다.
    전 suv라 아직도 주차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제 옆 차선의 차가 아무리 쌩쌩 달려도 겁은 안 나요..

    원글님 화이팅 하세요.
    운전을 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려요~~~

  • 17. ...
    '12.10.29 1:00 AM (222.120.xxx.63)

    저 역시 운전 다시 해야 하는데 원글과 답글이 큰 도움이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 18. 저도 해요님, 점세개님.
    '12.10.29 1:26 AM (125.178.xxx.79)

    아.. 오늘 용기를 많이 얻네요.. ^^
    저도 해요님도 겁 많으신데 운전하신다니 용기가 절로나요..
    지금 검색을 열나하고 있답니다.
    검색하고.. 간간히 댓글 달린것 보고 하니.. 마음이 굳건해 지네요..
    막상하면 또 겁나겟지만 그래도 할 용기가 생겨요.. 감사합니다.

    점 세개님
    운전연수로 검색하니 연수강사 정보들 많아요..
    함 보세요.. 지금 생각으론 동네 연수, 고속도로 연수,, 주차 연수까지 받고 싶네요.. ㅎㅎ

  • 19. ...
    '12.10.29 12:29 PM (218.234.xxx.92)

    많이 해야 느는데요, 옆에 사람 태우고 조금씩 반경을 넓혀보세요.
    연수 받은 후 옆 자리에 사람(운전 못하는 사람이라도 좋아요. 다만 본인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태우고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좀더 멀리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넓혀가야 해요..

    저도 운전 많이는 안하고 지금 8만 킬로 정도 주행한 거 같은데 (처음 산 차가 지금 차)
    처음 가본 길은 더 긴장하게 되는 게 맞아요. 그러니 초보일 때는 내가 아는 길이 나오면
    무척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생활 반경에서 아는 길을 많이 늘리는 게 좋아요..

  • 20. 비타민
    '12.10.29 12:49 PM (175.197.xxx.11)

    운전비법에 관한 사이트 감사합니다~

  • 21. 점 세개님..^^
    '12.10.29 9:33 PM (125.178.xxx.79)

    오늘 어떤 분에게도 옆에 사람태우고 다녀야 맘이 편했다고 애기 태우고 다녔다는 말 들었는데요.
    왜 태워야 하는건지 알려주세요.

    전 완전 생초보일 때는 혼자서 다녀야 사고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태우고 다닐 사람은 우리 딸인디.... 얘 사고나면 안되는디.. ㅠ

  • 22. ...
    '14.3.17 8:11 PM (121.166.xxx.144)

    저도 배워갈께요

  • 23. 우주의법칙
    '14.11.10 2:28 AM (58.232.xxx.88)

    운전잘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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