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지껏 만나사람중에 젤 똑똑했던 사람

젤리 조회수 : 5,825
작성일 : 2012-10-28 20:24:40

누구였고 몇명이었나요?

전 학창시절 물리선생님이었네요..

그이후에는 그렇게 똑똑한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모르는게 없고 모든 지식이 유기적으로 다 연결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받음...

 

그이후에는 그렇게 인상적인 사람을 못만났네요..

82분들은 어떤 사람을 만나보셨는지...

IP : 218.50.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만났어요 ㅠ.ㅠ
    '12.10.28 8:27 PM (1.251.xxx.102)

    마흔중반인데 아직...

  • 2. ...
    '12.10.28 8:29 PM (61.81.xxx.133)

    남편이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우리 애들도 아빠는 워킹 딕셔너리라고 해요.

  • 3.
    '12.10.28 8:32 PM (122.37.xxx.113)

    대학때 전공 교수님이요 ^^ 인생에서 처음으로 '존경'스러운 분을 만났던 경험이었죠. 그 분을 만나고 생각하는 방식이라든가 세상을 보는 관점 같은 게 많이 바뀌었어요. 굉장히 냉철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분이었어서 늘 감화가 되곤 했어요.

  • 4. 큰언니야
    '12.10.28 8:33 PM (58.6.xxx.168)

    저도 남편이요^^

    걸어다니는 브리테니카에요....

  • 5. ..
    '12.10.28 8:34 PM (1.225.xxx.95)

    우리 시아버지요.
    아들들 고3때 못 풀던 일본 수학책 문제를 당신이 풀어서 가르치셨대요.
    그 아들들이 나중에 서울법대, 의대 갔거든요.
    그래선가 아들들 똑똑함이 아버지 반도 안되네요 ㅎㅎ

  • 6. 똑똑한사람말고
    '12.10.28 8:42 PM (116.41.xxx.172)

    지혜로운 사람이 전 되고 싶어요

  • 7. ....
    '12.10.28 8:49 PM (211.234.xxx.221)

    직장에서 만났어요
    전산개발할때인데
    제가 맡은 부분에 종기부일이 들어가서
    그쪽으로 출근해서 일했는데
    제가 주절주절 말하면 1부터 십까지
    정리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 분께 알려야할 일얘기였구요
    메뉴얼을 만드시더라는..
    퇴사후 몇년후 신문기사로 본분인데
    종기부가 그렇게 잘난사람들 집합체인것도
    82질하면서 알게된 사람이네요

  • 8. ^^
    '12.10.28 9:15 PM (211.177.xxx.216)

    옛 직장 동료.
    겉보기엔 어리바리한 분인데
    어떤 분야든 대화에 막힘이 없고 현학적이던 분.

    잘난체도 안 하고 그저 조용히 웃던
    바보스런 모습이 더 빛나는 분이셨지요.
    독일제 엔진 두뇌,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휴대용 컴퓨터.
    뭐 그런 별명으로 불리셨지요^^

  • 9.
    '12.10.28 9:46 PM (211.181.xxx.59)

    똑똑한것도
    똑똑하지만
    절대 흥분하지않고 사소한 말도 두번 생각하고 말한다던 옛남친요
    제가 성질이안 좋았는데
    아무리 흥분해도 제자리로
    돌려났어요
    차버렸는데 넘 그리워요ㅠ

  • 10. ok
    '12.10.28 9:57 PM (221.148.xxx.227)

    제 가족중 한사람.
    저도 일생에 이런 인연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 11. 예전 직장 팀장님
    '12.10.29 1:57 AM (211.219.xxx.200)

    참 아는것도 많으시고 다방면에 관심도 많고 박식하시기도 하고 성격은 까탈스럽지만 살짝 잘난척도 심하시구요 그래도 알고보면 부하직원 잘 챙겨주실라하고 윗사람한테는 할말 다하는 팀장님
    얼마전에 매우 좋은 소식을 신문보고 알았네요
    팀장님 감축드려요

  • 12. 지적인사람
    '12.10.29 5:04 PM (121.166.xxx.231)

    지적인사람 만난적도 없었고 (똑똑한사람말구)
    매력도 몰랐었는데...

    신랑 아는형이라고 집들이 와서 첨봤는데..

    학벌..직업..그런건 잘몰라두

    우리집에 걸려있는 아빠한테 받은 모작가 그림 누구 작가인지도 알고(나도 몰랐음)
    제가 동물에 관심이 많아 제인구달 책이 있었는데 그분도 알고
    다방면으로 너무 해박해서 너무 놀랐고 ....그 매력을 알았습니다. 지적인사람의 매력.

    학벌 높은거랑은 다르게요.

  • 13. 지적인사람
    '12.10.29 5:06 PM (121.166.xxx.231)

    그분도 잘난척은 없었음 물으면친절히 알려주고 정말 믿음이 가는 스탈..왜 아직 총각일까...

  • 14. ..
    '12.10.29 5:40 PM (175.118.xxx.84)

    혹시 그 물리 선생님 성함이 도,,,
    물리시간에 수업 말고 과학 이야기 해 주시는게 얼매나 재미가 있었는지

  • 15. ^^
    '12.10.29 7:53 PM (175.193.xxx.30)

    혹 ㄴㅅ여고 물리 선생님 아니신가요?
    제가 수능 첫 세대인데 물리선생님이 문제 지문의 행간을 읽고 답을 유추해 내는 법을 알려주시기도 해서 수능 볼때 정말 도움 됐던 기억이 나요 ^^
    그 분 성함이 도.. 선생님이신데

  • 16. 하얀공주
    '12.10.29 8:17 PM (180.64.xxx.211)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 17. ....
    '12.10.30 12:49 AM (175.118.xxx.84)

    헉~ 저기 윗분 동기인듯 .. 그런 방법도 알려주셨나요 난 왜 기억이 없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87 엄마는 어디까지 마음을 비워야 할까요 3 헛살았네요 2012/11/06 1,457
173486 큰마트 캐셔하다 아는사람 많이만나면 40 ㄴㅁ 2012/11/06 15,098
173485 환불안해준다는 쇼핑몰 신고한다니 바로 전화오네요 2 .. 2012/11/06 3,585
173484 연두색 와이셔츠는 어디에 매치하나요? 3 피터팬아님 2012/11/06 1,026
173483 과연 MBC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은 누구? yjsdm 2012/11/06 664
173482 결혼과 함께 시작한 82..벌써 내일이 3주년이네요. 2 보물일기 2012/11/06 772
173481 남편이 눈이 왔다갔다~~ 정신없네요 2 남편자랑 2012/11/06 1,975
173480 우리나라 면세점 vs 미국 현지 아울렛 7 질문 2012/11/06 3,489
173479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식초. 소금 같은것들..어떻게 버리죠??.. 3 한나이모 2012/11/06 5,160
173478 텀블러 추천 해 주세요. 추천요 2012/11/06 685
173477 청호나이스.. 방문약속을 자꾸 어기네요 1 얼음정수기 2012/11/06 925
173476 아파트 사시는 분들 김장배추 어찌 절이세요 4 .. 2012/11/06 2,377
173475 오늘 도로주행 마쳤는데요... 3 나도 여자야.. 2012/11/06 1,414
173474 믹스 커피 끊으려다 8 미련 2012/11/06 3,885
173473 지금이 몇도인가요? 2 지금이 2012/11/06 836
173472 내년 4세 가정어린이집이나을까요? 국공립 어린이집이 나을까요?.. 10 ... 2012/11/06 2,730
173471 단독주택가격은 요지부동이네요.. 역시 땅인가,,, 2 ... 2012/11/06 3,160
173470 드래곤 플라이트 이거 4 중독 2012/11/06 1,716
173469 절임배추가 너무 비싸네요 4 .. 2012/11/06 2,253
173468 월세로 사는 사람들은 돈부담이 안돼나요?? 16 코코 2012/11/06 6,516
173467 지금 티몬에서 빌보 고블렛잔 세일하던데요... 1 빌보 2012/11/06 3,527
173466 동병상린이 틀린 표현이라고요 ? 27 .... .. 2012/11/06 6,854
173465 안면홍조가 생겼어요 2 어떡하지? 2012/11/06 1,317
173464 요즘 코스트코에 매해 나오는 퀼팅코트 있나요? 2 교복 2012/11/06 1,674
173463 남편 패딩 뭐 사줘야 될까요? 15 .. 2012/11/06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