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이가 하나 굴러들어왔지요 뎅구르르~~
애교도 피고 집착에 가까운 애정도 보내고 잘먹고 잘자고 건강해요
문제는 대소변이네요
유기견이라 훈련이 전혀 안되어 있었고
겁은 또 무지 많아서 머라 야단치면 정말 땅바닥에 완전히 엎드려서 숨도 쉴듯말듯 죽은듯 있어요
너무너무 안쓰럽죠
처음엔 훈련이 좀 되는듯 했지만 (강아지 세마리 키워봤어요)
지금 벌써 일년반됐어요
더욱이 아침 9시에 모두 집을 비우고 밤 9시에 모두 들어와요
다섯개정도 오줌 싸놓은거 창틀이니 벽지니 난리가 나고 똥 있구요...
그거 지도 밟았겠지요~
그러면 그 시간에 집에 들어와 일단 대소변 처리하고 발바닥 씼어주고
거실바닥에 다시 닦는거------ 저희 엄마의 몫입니다. 엄마가 가장 일찍 들어오셔요.
강아지는 이뻐하시는데 저 문제로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하세요
저도 혼자 살면서도 강아지 키워봤기때문에 저 심정 너무너무 이해되거든요.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셔서 개뒷치닥거리 하다보면 화도나고 너무 몸도 지치구요.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 훈련 칭찬해야된다는거 알지만 그렇게 딱 잡고 훈련시킬 사람이 없네요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넘 길고 사람은 밤에 퇴근해오면 씻고 자야되니까요.
오줌 싸놓은데는 탈취제 락스부터 시작해서 냄새없앨 수 있는거 다 해봤지만
벽지..나무 창틀에 베어버린건 그리 쉽게 지워지지도 않고 사람 코에 안나도 개코에는 나나봐요.
배변 유도제도 써봤지만 한번 정도는 효과있는듯 했으나 집에 사람이 없으니 그냥 싸고 싶은데 싸는거같아요
지도 스트레스 받겠지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훈련소인데요~
혹시 강아지 훈련소나 학교 보내주신분들 효과 있나요??
거기서 잘 교육되어지고 집에 와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도 지켜지나요?
후기 좀 부탁드릴꼐요
아니면 정말 대소변 가려지는 기묘한 방법두요(집에 사람 없다는 전제하에요 ㅜㅜ)
너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