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이 잘 안돼는지 집에와서는 말도 안하고 사람 눈치보게 만들고 혼자 술 마시며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톡도 날려보고 저 나름대로는 일단 애써봤어요.
남편 폭력으로 조용히 이혼준비중이에요.
그러다 보니 제가 성의없어 보였을라나요.
그렇게 삼일을 보내기에 살도 섞기 싫어 거실에서 .
남편은 저와의 잠자리를 좋아하지만 전 그런척만 .
그러자 왜 거기서 자냐 묻기에 여기가 편하다 하니
성질을 부리기 시작하네요.
저도 제 입장을 알려야 겠기에 당신은 날 편하게 해주질 않는다
하고 누웠어요.
잠깐의 시간이 흐른후 날라온 발길질...
쿠션을 얼굴에 묻고 있었는데 거길 찬거죠.
어이없었으나 참고다시 돌아누우니 날아온 쿠션...
이제는 실랑이도 싸움도 없이 폭력을 행사 합니다.
밥을 차려놓으면 라면먹고 하더니 이제는 반찬없다고 혼자
지랄을 떨며(살림쿵쿵) 욕을 하네요.
시기를 빨리당기는 수밖에는 없는데 돈없는 친정과 능력없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전 어찌해야 하는지 넘 막막합니다.
지금심정은 그냥 이세상을 떠나고싶네요.
애들 보기에도 창피하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기록삼아 여기 남겨요.
..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2-10-28 19:49:26
IP : 112.149.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0.28 7:55 PM (175.113.xxx.84)뭐 그런 그지 같은 남편이 있데요?
원글님이 구석에 몰린것을 이용하는 아주 아주 찌질하고 파렴치한 남자구만요.
원글님 '적과의 동침' 영화 아시죠?2. ㅠㅠ
'12.10.28 8:05 PM (175.121.xxx.32)맘 아프네요..ㅠ 아무리 남편이란 작자가 그래도 절대 기죽지 마세요
폭력 당한다고 당하는 쪽이 모자라거나 약해서가 아니라는 거 잊지마세요
무조건 폭력을 행사하는 쪽이 나쁘고 어리석은 거니까요
현명한 결정 하셔서 어서 좋은 날이 오시길.3. 반지
'12.10.28 8:06 PM (125.146.xxx.201)병원가서 진단서 무조건 끊어놓으세요
기운내세요 ㅠㅠ4. 플럼스카페
'12.10.28 8:09 PM (122.32.xxx.11)여기 이렇게 글.남기시고 댓글 남은 것도 자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알고계신거죠?(기록이라 하시니 아시는 거 같아서요)
자료 차곡차곡 모으셔서 꼭 탈출하시길 바래요.힘내세요5. ᆢ
'12.10.28 8:10 PM (112.149.xxx.20)법적으로 효력이 있다는건가요?
그렇다면 모조리 써놓을걸....후회되네요6. 님 아픈거
'12.10.28 8:19 PM (39.120.xxx.193)잊지않고 다 기억해둘께요...힘내세요.
7. 플럼스카페
'12.10.28 8:21 PM (122.32.xxx.11)결정적 증거는 아니어도 정황참작은 판사님마다 달라도 해주신다 들었어요.자게에서 예전에 이혼글 올라올때 몇 번 이런 충고해주신 분들이 있어 기억해요.
일기나 메일,공개된 게시판에 날짜가 명시된 기록 등등요...이런 건 나중에 이혼대비해 거짓 글을 몇 년 전에 남기고 하는게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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