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시야가 까맣게 되면서 10초?기절했었어요 ㅠㅠ

저왜이럴까요 조회수 : 10,602
작성일 : 2012-10-28 15:59:30

나이는 딱 40이고요,

방금, 컴 앞에 가만히 앉아서

애 생일 때 어디 가서 외식할 까 검색하다가,

순간적으로 시야가 완전 새까맣게 되면서

머리가 컴퓨터책상에 놓여지며

10초가량 기절을 했었고,

깨어나니 심장박동수가 장난이 아니게 빨랐어요.

 

저,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ㅠㅠㅠ

간병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 걸린 상태이고,

술로 푸는 성격이라

어제 그제 이틀 연속 소주 한병씩 마시고 잤어요.

그리고 오늘은

아침에 밥 조금, 점심엔 커피 한잔, 이렇게 먹은 게 다인데,

 

너무 안먹어서 그런건가요???

순간적인 저혈당쇼크?? 뭐 이런건가요??

기절이 길어졌더라면 뇌에 안좋은 일 생기고 그러는건가요??

혼자 집에 있다가 이렇게 길어지면

갑자기 무서운 일 당할 수도 있겠자 싶고,

두렵고, 아이가 불쌍하고.....

 

이런 일 겪어보신 분,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한달전에 종합건강검진 다 받긴 했는데,

특이점은 없었어요..

IP : 121.130.xxx.10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8 4:04 PM (211.237.xxx.204)

    한달전 종합검진 받은것하고 상관없이 의사선생님께 문의하셔야 할것 같고요..
    허혈성쇼크라고... 음주후에 잘 일어나는 증상인데
    혈관이 이완된 상태에서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이에요.
    한번 검색해보시고 꼭 병원가셔서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 하시길..

  • 2. 스트레스
    '12.10.28 4:05 PM (66.87.xxx.158)

    저도 일년에 한두번 그럴때가 있는데요 혹시 우울증약 드시나요? 전 약 복용중인데 술을 먹은데다 다음날 빈속이어서 정말 정신 잃은 적 있구요. 약 복용 안하는 최근은 거의 하루종일 굶고 스트레스옴청 받고 감기기가 있는 상태에서 쓰러질 뻔 했거든요... 스트레스 +공복 인 것 같았ㅇ요. 열도 났었고

  • 3. 단호한나
    '12.10.28 4:05 PM (218.146.xxx.40)

    뇌로가는 산소공급이 안되면 그러는데, 혈액순환에 문제 있으신 것 같아요~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4. 스트레스
    '12.10.28 4:05 PM (66.87.xxx.158)

    수면제 드시는 게 있는지? 수면제+알콜 되도 그럴 수 있더라구요

  • 5. 원글이
    '12.10.28 4:05 PM (121.130.xxx.102)

    ㅇㅇ 님, 감사합니다.
    그것 같아요....
    술을 줄여야 하는데...
    정신 차리겠습니다...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6. 원글이
    '12.10.28 4:09 PM (121.130.xxx.102)

    스트레스님, 단호한나님, 감사합니다.
    현재 우울증 약은 안먹고 있어요.
    다만,
    이틀전부터 입술에 물집이 심해서(헤르페스)
    아시클로버크림을 달고 사는데,
    그게 알콜과 안좋게 반응을 한건지...별게 다 의심이 가네요...ㅠ
    어쨋든, 크게는 술이 문제인 것 같아요...

  • 7. 러스
    '12.10.28 4:13 PM (121.176.xxx.230)

    panic attack... 최근 무리한 것과 관련이 있고, 술, 커피 관련많고 우울증 환자의 30% 는 panic attack 을 경험하고...

    술이 신경억제기능이 있어 들어갈 땐 마음도 차분해지고 그런 증상을 억제하나 술이 깨면서 눌렸던 신경계가 불안정해지며 나타나는 현상임...

    알콜중독되기 전에 술가지고 진정하는 생활방식을 버리세요... herpes 가 창궐한다는 거 자체가 신체 면역계가 매우 피곤해 진 상태이고, 그런 상황이면 panic attack 은 또 돌 수 있습니다.

  • 8. ......
    '12.10.28 4:19 PM (14.52.xxx.60)

    부정맥 아닐까요?
    병원에 함 가보시죠
    필요하면 24시간 심전도도 해보시구
    근데 10초쯤 되는 지는 어떻게 아셨나요?

  • 9. 원글이
    '12.10.28 4:19 PM (121.130.xxx.102)

    러스님, 감사합니다!!
    술을 끊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실천을 못해 괴롭습니다..
    살면서 이런 경험을 처음 해봐,
    지금 충격이 커요...
    조심할게요..

  • 10. 원글이
    '12.10.28 4:21 PM (121.130.xxx.102)

    부정맥일까요?
    알아볼게요.....
    갈수록 불안해지네요.....
    운동 나간 남편에게 집으로 오라고 문자 했어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달고 살아서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는 것은 알았어요..

  • 11. 원글이
    '12.10.28 4:35 PM (121.130.xxx.102)

    여러분들 좋은 말씀 주셔서
    일단 제일병원에 예약했어요.
    심장과 부정맥 보는 쪽으로 가면,
    각종 검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동네에 병원도 별로 없고,
    제일병원이 제가 출산을 한 병원이라
    종합병원은 아니지만,
    마음이 좀 편해서요..

  • 12. .......
    '12.10.28 4:38 PM (221.163.xxx.130)

    병원갔다 오시면 결과 좀 남겨주세요. 주위에 비슷한 증상인 분이 계셔서 저도 걱정되네요 ㅠㅠ

  • 13. 원글이
    '12.10.28 4:47 PM (121.130.xxx.102)

    네, 꼭 후기 남길게요...

  • 14. 근데
    '12.10.28 4:57 PM (14.52.xxx.60)

    제일병원은 산부인과 위주 아닌가요?
    동네병원들러 의뢰서 받아서 근처 대학병원급으로 가시지요

  • 15. 과로
    '12.10.28 5:03 PM (121.186.xxx.147)

    예전 교련시간에 몇번 졸도
    신혼초에 시댁에가서
    3일동안 잠을 거의 못자고
    집에 들어와서 한번 졸도
    그 후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때 맞춰 건강검진 꼬박꼬박 받는데
    이상소견 없습니다

  • 16. 저도 궁금
    '12.10.28 8:07 PM (112.145.xxx.76)

    저도 딱 한 번 저런 적 있어요. 생리통이 심하던 날이었어요. 생리 이틀째.
    지하철 역이었는데...
    너무 깜깜했어요. 그게 10초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저는 지하철 역에서 형광등이 다 나간 줄 알고 사고 난 줄 알고 두리번 두리번 휘청 휘청 거리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불이 다시 켜지는 느낌?.. 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당시 저는 술담배커피 이런 거 전혀 안 하던 상태였고. pms로 우울증이 좀 있던 거 말고는...
    그게 한참 전 일이네요. 그즈음에 또 생리통이 심해서 주저 앉은 적이 있었고요.

  • 17. 철분결핍
    '12.10.28 10:05 PM (211.246.xxx.222)

    철결핍성 빈혈일 때도 그런 증상 나와요.. 결론은 뇌에 충분한 산소를 함유한 혈액공급이 안되는거죠. 병원 예약하셨다니 혈액검사 해 보면 알 수 있겠죠.

  • 18. 띵띵
    '12.10.28 11:04 PM (59.6.xxx.232)

    패닉 어택은 기절할것같다는 두려움이 급작스럽게 커지는것이지 실제로 기절하지 않습니다.
    뇌검사나 심장검사받는게 먼저이실것같아요

  • 19. 먹은게 없으니
    '12.10.29 10:16 AM (180.68.xxx.154)

    저혈당성 저혈압 스런거 아닐까요? 저도 비슷한경험 한적있어서요

  • 20. gma
    '12.10.29 3:56 PM (121.166.xxx.231)

    흠 이런건 대하병원가서 검사해도 잘안나오던데 이상없다고만 나오고..

    그래도 혹시모르니 꼭 검사는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75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여유있게 앞서네요 13 ㅇㅇ 2012/11/04 2,012
172774 아까 물어보신 분, 제가 미군부대 군무원입니다. 답해드리죠. 4 미군부대 군.. 2012/11/04 58,466
172773 데이브레이크 음악 너무 좋네요! 7 신의한수2 2012/11/04 1,162
172772 유치원 딸아이 절친 엄마를 만났는데~ 28 유치원 2012/11/04 6,467
172771 외국인들이 전형적인 동양인 이쁘다고하는거 7 근데 2012/11/04 8,120
172770 그녀의 지지자를 실제로 만나다. 15 여울 2012/11/04 1,636
172769 위*스크 질문이요...? 6 파라오부인 2012/11/04 1,117
172768 안경 쓰시는 님들..보통 얼마나 잡으시나요? 6 coxo 2012/11/04 1,518
172767 외국인 눈과 우리나라 눈은 완벽히 같지 않습니다.. 9 루나틱 2012/11/04 2,544
172766 코스트코 핫팩이 안 따뜻해요 7 콩콩 2012/11/04 2,932
172765 얼마전 보톡스 맞으러 갔다 못맞고 왔거든요. 제가 2012/11/04 1,106
172764 백화점에 갔는데 완전 잘생긴 외국인 남자가 60 쇼크먹었네 2012/11/04 26,270
172763 귀가 윙윙 거리거나 먹먹한 증세가 이틀째 계속 되면 반드시 치료.. 1 청력손실 2012/11/04 2,146
172762 흥미진진해진 손연재선수 소속사와 체조협회의 제4라운드.. 6 흠... 2012/11/04 2,837
172761 김치냉장고에,,,과일을 넣으려면,온도를 어디에 맞춰야하나요? 김치냉장고 2012/11/04 1,148
172760 친노 지긋지긋해요 76 에혀 2012/11/04 3,654
172759 기존전세 계약 1년 연장시 계약만료후 복비는 누가내나요?? 2 1년 연장 2012/11/04 2,078
172758 남편놈 왈 안중근이 일본입장에서 테러리스트라고.. 28 속풀이 2012/11/04 2,283
172757 이정현, 황상민교수 ‘女 생식기 발언’ 文-安이 책임지고 사과해.. 4 호박덩쿨 2012/11/04 1,566
172756 유니클로 말고 우리나라 브랜드중에... 2 말고 2012/11/04 1,511
172755 이젠 안철수가 말한 계파가 친노가 아니라는 말도 있네요 ㅎㄷㄷ 1 루나틱 2012/11/04 868
172754 주요 뉴스에서 치어리더까지 봐야합니까 1 mango 2012/11/04 1,213
172753 사망유희 3 .. 2012/11/04 1,242
172752 엄태웅, 무용전공女과 내년 1월 결혼 전격 발표 5 ..... 2012/11/04 4,354
172751 혹시 가짜 금? 2 ㅎㅎ 2012/11/04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