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가기 싫다는 8살 아들, 비슷한 아이 있나요?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2-10-28 14:57:56

아들이 현재 8살입니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밖에 나가자고 하면 싫대요..

 

그런데 막상 데리고 나가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아주 신나게 잘 놉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집에 가자, 하면 또 싫다고 온갖 짜증을 부립니다.

(주위 아는 가족들과 외출을 해보면, 집에 갈 때 안가겠다고 억지부리는 아이는 우리 아이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사실 나가기 싫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어린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나간다는 것도 불안한 일이고,

그렇다고 저럴 때 마다 아이말을 들어주고 외출을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너는 대체 왜 그러는 거냐'라는 질문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아이는 그저 싫을 뿐, 왜 싫은지 이유는 본인도 모르고, 또 설명할 능력도 아직은 안되는 거 같구요..

 

어릴 적부터 이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설득,회유,협박,,, 모두 동원하다보면 지쳐떨어질 지경이에요..

 

비슷한 아이 두신 분 있을까요?

 

도움되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115.136.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겠죠
    '12.10.28 3:18 PM (211.60.xxx.35)

    엄마 다음으로 한소리가

    안나가
    였어요.

    그냥 기질이려니 합니다. 옷 갈아입는게 귀찮아서 나가기 싫다고 하네요. 그러고도 혼자서 책읽고 궁리하고 노는걸 좋아해요.

    그네와 철봉과 잡기 놀이는 고수입니다

  • 2.
    '12.10.28 3:20 PM (115.21.xxx.7)

    바깥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인책을 고민해보심 어때요?
    울 아들은 아직 어리지만 집에서 책보고 노는 걸 더 좋아해요.
    그래서 산책 가자 하면 도리도리 하는데
    산에 가서 멍멍이 보자, 자전거 타고 쥬스 먹자 이러면 나가거든요 ^^;;

  • 3. 많겠죠
    '12.10.28 3:21 PM (211.60.xxx.35)

    학교에서 점심이간이후 자유시간에도 교실에 있어요. 이유는 실내화 갈아신기 싫어서라네요.

    그냥 그런다보다 간단히 이해하려고요

  • 4. 마자용
    '12.10.28 8:07 PM (218.186.xxx.245)

    우리 애도..안나가려고 해요.
    방학때면 난리도 아닙니다. 애들만 두고 나가기가 불안해서 같이 슈퍼라도 갈라치면..아주 난리가 납니다.
    귀찮다네요
    엄마따라 장보러 다니는 거 재미없나봐요 ㅠㅠ

  • 5. 5살
    '12.10.29 2:18 AM (1.240.xxx.225)

    우리 첫애도 그래요
    근데 둘째는 나가고싶어해요.
    아휴....
    성향이 너무 반대라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할지 매일 고민이에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19 마포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려요. 1 콩콩 2012/10/29 1,394
170318 이대 앞에 이케아 있나요? ... 2012/10/29 494
170317 안철수 후보가 입던옷을 주는 꿈 해몽 부탁 1 꿈해몽 2012/10/29 2,054
170316 관리비를 카드로 이체시켜 보신 분 찾아요 9 소심 2012/10/29 1,646
170315 女기업가, 男직원에게 “나 영계 좋아해” 파문 5 샬랄라 2012/10/29 1,307
170314 일반유치원만 보내면 모든게 해결되나요? 2 유치원 2012/10/29 693
170313 새누리당의 아님 말고... 식의 행태가 부른 참사 4 ... 2012/10/29 712
170312 6, 7세 아이들 꿀떡 몇개 정도 간식으로 먹을까요? 8 엄마다.. 2012/10/29 1,025
170311 이제 커피위에 올리는 생크림 못먹겠네요 16 엠마 2012/10/29 7,829
170310 조기위암, 빠른 복강경 수술이 좋을까요? 명의한테 개복수술이 나.. 7 현명한 결정.. 2012/10/29 4,334
170309 떡보의 하루-토스트 드셔 보셨나요? 3 파니니토스트.. 2012/10/29 1,582
170308 어떤차 마시고 계시나요 9 요즘 2012/10/29 937
170307 나가수 국카스텐 어제 영상 보셨나요? 7 규민마암 2012/10/29 2,178
170306 진중권과 '끝장토론' 벌인 간결, "역부족이었다, 사과.. 10 세우실 2012/10/29 2,618
170305 사랑받지 못해 쭈그러든 3살 아이 뇌 공개 2 샬랄라 2012/10/29 2,201
170304 사과 하루에 3개정도 먹으면 당뇨병 걸릴까요? 5 과일 당뇨병.. 2012/10/29 8,950
170303 30대초반 미혼남인데 어머니가 통장관리하는게 맞나요? 16 더네임 2012/10/29 2,461
170302 엠비씨 라디오 정지영 6 심현보 2012/10/29 1,826
170301 안철수진심캠프 간담회 다녀왔습니다. 6 간담회 2012/10/29 992
170300 신경민 의원의 김재철 빅엿 먹이기 2 재처리쓰레기.. 2012/10/29 932
170299 양쪽시력 차이나면 안경써야하나요? 7 안과 2012/10/29 1,791
170298 일산코스트코만 그런가요 14 요조숙녀 2012/10/29 3,209
170297 외국에 한국의 영자신문 보내시나요? 유학생맘 2012/10/29 451
170296 중딩,시화전에 낼 액자 표구 ... 2 lkj 2012/10/29 926
170295 시슬리처럼 촉촉한 폼클렌징 추천해주세요^^ 2 마흔하나 2012/10/29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