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없는 건 갖다버려야 직성이 풀리는데.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2-10-28 13:57:15

원래 정리정돈을 못해도 버리는건 엄청 잘합니다.

필요없고 너저분한 물건이 곁에 있으면 정신이 산만해요.

그런데, 제 인생 최고로 쓸모없고 눈에 거슬리고 함께 곁에 두자니 신경질나는 것이 있네요.

바로 남편입니다.

남편으로서도

아빠로서도

사위로서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벌어오는 돈? 그건 제가 버는 것에 비하면 용돈밖엔 안되요.

그냥 그 돈 가지고 내 서류에 흠집 안나게 조용히 자기가 알아서 좀 사라져줬으면 감사하겠어요.

분리수거.

정말 내 인생에서 분리수거 시키고 싶은 남자.

근데 자발적으로 하면 내 서류, 내 아이서류에 단점이 될까 걱정되서 신경이 거슬리네요.

IP : 119.201.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0.28 2:25 PM (222.121.xxx.183)

    저도 남편? 이러면서 들어왔는데.. 딱 맞네요..
    그런데 좀 험악하시네요..
    내 서류, 내 아이서류에 단점..
    그까짓 이혼이 뭐라구요..

  • 2.
    '12.10.28 4:46 PM (113.216.xxx.105)

    무서운 글이네요
    제발 원글님 남편이 이글을 봤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472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유품을 처분 못하게 하는 남편. 7 ... 2012/12/03 3,727
185471 육영수여사가 역대 최고의 영부인이라는건 부인못하죠. 38 ㅇㅇ 2012/12/03 6,126
185470 요새 구찌 가방 많이 사시나요? 2 구찌 2012/12/03 2,717
185469 차동엽신부님 2 궁굼해요 2012/12/03 1,777
185468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은 아들.. 13 .... 2012/12/03 1,726
185467 12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2/03 959
185466 미친 존댓말. 21 허억 2012/12/03 4,551
185465 임신 5주쯤에 입덧이 있나요? 입덧이 꼭 특정 냄새를 맡고 올라.. 13 궁금 2012/12/03 3,166
185464 새로 이사간 집에서 아이 울음소리 난다던 글 후기가 궁금한데.... 3 궁금한 2012/12/03 2,176
185463 비욘드제품 추천좀해주세요. 2 바디샵 2012/12/03 2,313
185462 아이를 가방에넣고 버린엄마 17 윤제 2012/12/03 4,370
185461 보테가 아울렛에서 백을 사 준대요 3 이태리 지인.. 2012/12/03 3,042
185460 피 말리는 초접전... 불과 0.6%p 차 2 2012/12/03 1,206
185459 박근혜후보님에게 남편은 대한민국입니다. 46 각하. 2012/12/03 2,601
185458 3 꿈해몽 2012/12/03 1,011
185457 1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2/03 943
185456 새벽마다 목구멍이 너무너무 간지러워요 2 나는나 2012/12/03 4,911
185455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어떻게 옮기나요? 5 .. 2012/12/03 1,866
185454 우리집 추운겨울나기 4 .. 2012/12/03 3,094
185453 생애최초 스마트폰 질렀는데, 잘한걸까요? 34요금제 프라다폰 5 홈쇼핑 2012/12/03 2,196
185452 대학생 "26년 감상문" 레포트 스포있습니다... 14 F학점레포트.. 2012/12/03 3,478
185451 정말 너무하군요.. 19 ㅇㅇ 2012/12/03 14,268
185450 마늘 넣지 않고 한국 요리가 가능할까요? 17 바보같지만!.. 2012/12/03 8,398
185449 외모때문에 아이 가지기가 심각하게 두렵습니다 28 2012/12/03 7,758
185448 올해 76세 저희 부모님 5 한마디 2012/12/03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