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학기가 되면서 아이가 친구들과 노는맛을 들였어요...
매일 하루에 한시간 넘게 하교길에 운동장에서 유희왕카드를 매일 하구와요...
열심히 카드도 사고 인터넷 검색도 하구요...
집에서도 시간날때마다 카드공부를 하네요...
카드밑에나오는 효과를 줄줄 외워요ㅠㅠ
학원을 안다니고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인데...이젠 공부할시간이 나질 않아요...
제가 자꾸 쪼으면 서로 기분나쁘고 그 기분나쁜 상태에서 공부를 해요...
계속 그런 패턴으로 돌아가네요...
주말에만 두시간씩 게임을 하는데...한참 워록에 빠져 총칼 무기에 미치더니...
이번에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에 빠져 계정을 사서 정품게임을 시작했구요...
두시간 꼬박 움직이지도 않고 게임을 해요...
공부할때는 한시간에 여러번을 화장실 냉장고를 들락거리면서 게임할때는 아주 몰입
그런거 보면 미워죽겠어요....
아이는 사춘기가 온거 같아요...
잠도 많아지고 별 의욕이 없어보이고...친구들과 놀고 싶어하고...
그전에는 집에 바로바로 오는 아이였는데,,,
전 조바심이 생기는데...아이한테 독한 말 막하구...
정말 그냥 내버려두고 싶은데...아이를 보면 그게 안되요...
이또한 지나갈까요??
아이가 공부못할까봐 겁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