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아래에 경주의 문무대왕암 파도 얘기를 쓰셔서,
저도 생각나서 써 봐요.
문무대왕이 바다밑에 묻혀 있다는 수중능이 있다는 곳인데,
그 곳에 가면 풍경은 볼 것이 없어요. 어찌 봄 까마귀 잔뜩 날아다니고
흐린 날 가면 을씨년스러울 수도 있다는...
근데 파도가 다른 바닷가랑 뭔가 달라요.
저만의 느낌인 줄 알았는데, 친구도 동의하더군요.
파도 보고 있으면 아~이게 기(氣)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