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은 엄마의 애정과 간섭이 버거워요.

kk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2-10-27 23:04:35
키우면서도 그렇고 결혼해서도 엄마는 애지중지 하셨죠.
김치부터 좋은 음식도 해서 매번 보내주시고 좋은거 있음 챙겨주시고..
저도 클때부터 그런걸 알기에 결혼해서도 매달 50만원씩 용돈 챙겨드리고
무뚝뚝하지만 매일 전화드리고 가끔 맛있는거 사드리고 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크면서 받으거에 비하면 약하다 할 수 있지만...
그런데 가끔씩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간섭하고 맘대로 하려고 하는 
엄마땜에 부담스러워요.
본인이 잘해주시니 그에 상응하는 대접도 받고 싶어하세요.
딴엔 노력해서 따라 드릴려고 노력하구요.

며칠전에 집에 놀러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나들이 하고 식사하시고
내려갔는데 그 다음날 부터 남편한테 맘에 안드는 부분때문에
저한테 전화에 대고 뭐라하시는데 완전 스트레스네요.
오늘은 전화하다가 그문제가 해결 안돼면 이혼하라고 하시는데..
허걱~ 했습니다. 무슨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아무리 자식이지만
이혼하라는 말을 저렇게 쉽게 하나요?
아무리 애지중지 키웠어도 자식이 소유물은 아니쟎아요?
저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전화하고 나서  스트레스 받아서
없던 병도 생기겠어요.

IP : 118.176.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12.10.28 10:18 AM (118.44.xxx.106)

    딸에 대한 애착이 좀 과하시군요.
    혹시 남편분도 장모님에 대해 불편해하진 않는지 걱정되네요.
    어머니한테 원글님 남편이 얼마나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인지 과장해서 자랑도 하고 그러세요.
    당신 눈에 결점 많은 사위라 행여 딸이 고생할까 싶어 이혼하라는 극단적인 간섭도 하시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음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세요.
    어머니 그런 분이신 거 따님이 제일 잘 알잖아요.
    바꿀 수 없다는 것도요.
    어머니 말씀에 스트레스로 병까지 나면 안돼죠.
    맘에 안들지만 나한텐 소중한 사람이니 안좋은 거 끌어안고 내 나름대로 대처법을 강구해가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 사는 게 만만치 않다니까요.

  • 2. ..
    '12.10.28 2:56 PM (220.85.xxx.109)

    우리나라 노인분들 취미생활도 안하고 남는 시간을 자식한테만 집착하시는분 많아요
    님이 스트레스받는 표현을 하세요 좀 냉정하게...
    결혼했으면 원가족과의 분리가 되어야 배우자와 사이에 무리가 없어요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701 투표함 관련 선관위와 통화했습니다~~~ 55 정권교체 2012/11/30 10,661
184700 내일 전주 한옥마을 가려고 하는데... 9 귀여운반항아.. 2012/11/30 2,088
184699 스노쿨링 재밌게 할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일까요? 6 스노쿨링 2012/11/30 1,637
184698 겨울옷 목깃에 묻는 화장품 처리 4 추버 2012/11/30 2,209
184697 캄보디아 초저학년들에게 힘들까요? 5 궁금 2012/11/30 1,325
184696 무조건 퍼주는 법으로 쇼하는 급한 민주당 20 누구돈으로 2012/11/30 1,499
184695 패딩에 립스틱이 묻었어요! 3 2012/11/30 2,072
184694 스터디할때 이런경우 제가 야박한건가요?? 2 ... 2012/11/30 1,055
184693 대구 문재인열풍 2만명운집.퇴근시간에 더 몰린다. 22 .. 2012/11/30 4,620
184692 가습기에 직접 얼굴 쐬어도 되나요? 1 피부건조 2012/11/30 2,633
184691 [속보]"반값등록금·무상보육" 예산심사 새누리 반대로 무산 44 얘네뭐야? 2012/11/30 10,146
184690 방금 택배 받았어요. 3 선물 2012/11/30 1,434
184689 염색방은 어떨까요?? 1 미용 2012/11/30 2,468
184688 앵클부츠 2개 중에 골라주세요. 부탁드려요. ^^ 4 무지개 2012/11/30 1,631
184687 문재인 대구 돌풍! 대구백화점앞 인파! - 유 52 참맛 2012/11/30 12,282
184686 문재인 로고송 '환희' 요고 재밌네요. ㅋㅋ 2 1219투표.. 2012/11/30 1,139
184685 치킨소스...맛있을까요? 치킨을 너무 사랑해요!! 1 치킨 죠아 2012/11/30 1,433
184684 내 희생만 강요하던 남친 14 비아비아 2012/11/30 5,551
184683 일본 유명한 고양이 이름이뭐죠? 하얗고 방울달고 머리큰애요 5 ... 2012/11/30 2,174
184682 투표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 ........ 2012/11/30 701
184681 계속 난방 트는게 나을까요..? 2 너무 비싼 .. 2012/11/30 2,058
184680 회사 제일윗분자녀가 결혼할때 언제가야하나요? 6 해품달 2012/11/30 1,013
184679 생애 첫 김장~ 시댁에 보내드려도 될까요?ㅠ 8 김장끝! 2012/11/30 1,860
184678 요즘 집에서 어떤 옷차림으로 지내세요? 6 ... 2012/11/30 1,957
184677 "安, 文지원 구상 이미 마쳤다" 12 샬랄라 2012/11/30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