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끓인 국은 참 맛이 없는데 간장이 문제일까요?

간장 조회수 : 4,298
작성일 : 2012-10-27 14:23:46

제가 끓인 국은 참 맛이 없어요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국이요.

 

물론 제가 요리를 잘하는 편은 절대 아닙니다만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82님들은 샘표 조선간장(항아리모양) 이나

 

집간장 잘담근다는 분의 직접단근 간장을 사서 요리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청정원 햇살담은 국간장을 쓰거든요. 나물도 다 이걸로 무치구요

 

설마 샘표간장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국맛이 이렇게 없는건 아니겠죠?

 

1차적인 원인은 제가 요리를 못하는게 가장 비중이 크겠죠?

IP : 121.167.xxx.14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2.10.27 2:26 PM (1.251.xxx.13)

    국중에서는 북어국이 제일 쉽지 않을까...싶어요.
    그리고 전 다시다 같은 조미료 안써지만,,,맛은 어느정도 있는데

    모든 국에 야채다싯물(무,멸치,북어대가리,대파잎 푸른것(요리로 하기는 좀 거칠고..)...등등 야채쪼가리들)을 우려서 국물을 쓰면 확실히 맛있어요.

    그다음은 물을 너무 많이 잡지 말고요...적당히 잡아야 되구요.
    간은 국간장,소금,,이런식으로 하시면 되구요..

  • 2. ...
    '12.10.27 2:27 PM (119.64.xxx.151)

    국간장의 위력이 정말 큰 듯...
    저는 친정엄마가 직접 담은 국간장 가져다 먹는데요...
    그거 넣었을 때하고 안 넣었을 때 맛이 천양지차예요...

    일단 샘표로 바꿔 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제대로 된 국간장을 구해 보세요...

  • 3. 오후
    '12.10.27 2:28 PM (121.124.xxx.4)

    네..장맛이 음식의 맛을 좌지우지한다는걸 결혼한지 5년만에 알았어요..똑같은 국을 끊여도 친정에서 끓인맛이랑 시댁에서 끓인 맛이 다른건..바로 장맛이었답니다ㅋ

  • 4. 그러게
    '12.10.27 2:28 PM (209.134.xxx.245)

    국 육수는 그냥 맹물에 간장을 쓰시나요?
    예를들어 시금치된장국 시래기국 ㅇ런거 전 다 멸치육수 내서 씁니다.
    미역국.. 소고기무국 고기육수 내서 씁니다.
    님은 어떠세요?

  • 5. 간장도 간장이지만
    '12.10.27 2:29 PM (114.203.xxx.151)

    윗님 말씀대로 육수가 관건이에요
    저도 항상 육수우려서 쓰고요
    그래도 깊은 맛이 안난다 생각되면
    마지막에 참치액을 조금 넣어주면
    맛있어요

  • 6. 육수요
    '12.10.27 2:31 PM (211.204.xxx.228)

    멸치를 좀 좋은 걸 사시고 양을 많이 넣으셔서 푹 끓이세요. 다시마도 넣고요.
    그러면 맛이 확 좋아집니다.

  • 7.
    '12.10.27 2:32 PM (175.223.xxx.176)

    간장 아주 중요해요 물론 육수를 잘 내야 하지만 국간장의 위력은 말도 못하죠 정 맛없으면 전 멸치액젓을 반스푼 넣어요 저도 요리를 못해서 맥간장을 비싸지만 사다먹어요

  • 8. 그러게
    '12.10.27 2:32 PM (209.134.xxx.245)

    시판 국간장과 집에서 잘 담근 국간장은 정말 하늘과 땅차이죠..
    근데 님은 지금 샘표와 풀무원을 고민하고 걔시는데..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설마 샘표국간장이 그렇~~~~~~~~~~~~~게 맛있을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저도 샘표국간장을 씁니다. ㅋㅋ 그냥 맛없어요..
    한국에서 쓰던 작은엄마네서 얻어온 국간장이 정말 젤 아쉽네요`

  • 9.
    '12.10.27 2:37 PM (175.212.xxx.246)

    일단 육수가 관건인건 맞구요..
    전 요리 좀 자신있어요. 나름 자신있어하구 남편이나 다른 사람들도 맛있다고 해주고요
    제가 한때 나물을 무쳐도 맛없고 국을 끓여도 좀...뭔가 평소랑 다르게 맛없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님이 말씀하신 햇살담은 간장..그거 썼어요.
    고추장에 사은품으로 딸려있던거라 썼던건데 정말 어떤 음식이든 평범 평범이하가 되버리더군요-ㅅ-;;;
    글읽으면서 햇살담은..쓰는거 아닌가? 했는데 맞네요 ㅋㅋ
    일단 간장 바꿔보세요

  • 10. aaa
    '12.10.27 2:39 PM (121.167.xxx.140)

    당근 육수는 멸치+다시마+마늘로 걸죽할 정도로 냅니다. 한참을 끓여서 뿌얘질 정도로요

    그리고 간은 소금은 전혀 넣치않고 국간장+까나리액젓으로 합니다. 그래도 왠지 느끼하고

    맛이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 11. 어머
    '12.10.27 2:40 PM (209.134.xxx.245)

    국간장맛이 글케 차이난다면 성분분석 들어가야게
    ㅆ는데요?
    아..부엌에 샘표국간장있는데..가기가 느무 싫으네오..
    혹.. 엠에스지 있는거 아닌가요?

  • 12. 간장
    '12.10.27 2:40 PM (116.37.xxx.141)

    죄송하지만"..........제가 국, 찌게 를 잘해요

    재료가 좋아야 하는거 당연한거요
    특히, 장이 무지 중요해요
    저는 다시물에 특별히 신경 않쓰거든요.

    된장 고추장 중요하지만 특히나, 국간장 젤 중요한건 같아요

  • 13. aaa
    '12.10.27 2:40 PM (121.167.xxx.140)

    전 햇살담은 간장이 대기업 간장이라서 된장이건 간장이건 항상 그것만 썼거든요 . 세일도 많이하고

    마케팅도 잘하길래 항상 그것만 썼는데 담번에는 한번 샘표걸로 바꿔봐야 겠군요

  • 14. ****
    '12.10.27 2:42 PM (203.152.xxx.127)

    소금간도 살짝 해줘야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아요.
    국간장만하면 말씀대로 좀 느끼한 게 있어요.
    천일염 좋은 거 받아서 그거 볶아 쓰는데 맛나요.

  • 15. ......
    '12.10.27 2:42 PM (118.219.xxx.48)

    저희 엄마가 요리잘하시는데 샘표 701만쓰신다는...701아니면 안드셔요

  • 16.
    '12.10.27 2:48 PM (175.211.xxx.172)

    저 국간장 장만하고부터 국물맛이 확 좋아져서....웬일일 까 했는데...지금 부엌가서 확인해보니 샘표꺼였네요... 햇살은 안써봐서..^^ 김치찌개나 뭐할때 한스푼씩 넣으면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전 조미료 안써요..)그뒤로 남편이 국물을 잘먹어요...

  • 17. ..
    '12.10.27 3:10 PM (121.135.xxx.43)

    국간장이 저한테는 마법의 가루보다 훨씬 위력이 큽니다.
    어머님께서 담아 주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샘표도 사다 먹기는 하는데 진간장은 맛있는데 국간장은 조금 싱거운듯해요.

  • 18. ㅇㅇ
    '12.10.27 3:14 PM (110.13.xxx.195)

    701은 국간장 아닌디요

  • 19. .....
    '12.10.27 3:14 PM (118.46.xxx.53)

    국에 까나리액젖은 ??? 안어울리지 않나요? 닭도리탕이나 그런 종류라면 몰라도요.

    샘표꺼 조선간장 맛있어요. 저는 친정에서 담가준 집간장, 샘표 조선간장 둘다 쓰는데 맛에 별차이가 없습니다.
    샘표 조선간장, 강추해요.

  • 20. ㅡㅡ
    '12.10.27 3:17 PM (211.246.xxx.57)

    제가 국 찌개는 참 잘해요. 모두가 깜짝놀랄정도로 국이 맛있다 합니다. 육수 반드시 내고, 다시마 기본, 된장국종류는 멸치, 북어국은 북어대가리, 해물류는 조개 더 첨가하고 무를 넣어요. 그렇게 센불에 육수 뽑은후에 합니다. 간은 국간장+천일염으로만 해요. 천일염 놓으셔야 개운하고 시원하게 됩니다. 간장만으로 하심 느끼할 수 있어요. 천일염 넣고 안넣고 천지차이에요. 전 간장도 걍 시판 청정원 간장 쓰는데도 엄청 맛있다고들 해요.소금을 꼭 천일염으로 넣어보세요~

  • 21. :::
    '12.10.27 3:18 PM (121.131.xxx.112)

    까나리 액젖은 국에 아닐 거 같네요. 냄새나 맛이...
    참치액젖을 조금 넣으면 훨나아요.
    조미료 쓰는 거 상관없으시면 연두 쓰면 맛이 난대요.
    그리고 배추나 무우마 양파나 재료가 달고 신선하면 더욱 좋구요. 지나치게 우려도 텁텁해요.
    비법은 국간장이 관건입니다. 쿰쿰한 냄새 나는 집간징이요. 생협이나 시골간장 파는 분 인터넷에 뒤지면 있어요

  • 22. :::
    '12.10.27 3:19 PM (121.131.xxx.112)

    액젖 아니고 액젓이겠죠? 맞춤법 지적사님 뜨기 전에--;;

  • 23. ㅇㅇ
    '12.10.27 3:23 PM (110.13.xxx.195)

    멸치액젓+국간장 또는 국간장+다시마소금

  • 24. 국은 그냥 소금으로만 간 하는게
    '12.10.27 3:37 PM (175.116.xxx.32)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웬만한 시판 간장들은... 느끼해서 못먹겠어요.
    굵은 소금으로 간하면 느끼해서 못 먹지는 않아요.

  • 25. 한때
    '12.10.27 3:39 PM (121.147.xxx.151)

    된장찌개도

    국도 전골도 아무리 열심히 요리샘들 흉내를 내도

    맛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딴거 없어요.

    육수를 맛갈스럽게 만들어 모든 국 찌개 전골에 넣으며 됩니다.

    맛있는 멸치를 잘 손질해서 바싹 말려 냉장해 놨다 쓰던지

    아니면 멸치를 그때 그때 바싹 후라이팬에 구워서 쓰던지

    쨌든 멸치, 다시마, 양파, 버섯, 청양고추 두세개 또는 건고추 두세개

    ( 있으면 더 넣으면 좋은 것 새우, 무, 파 한 두뿌리, 북어대가리 두개정도)

    바쁠땐 바로 한 10분정도 바글 바글 끓여서 아니면 잠자기 전에 만들었다

    아침에 바로 한소끔만 끓여서 사용.

    이 육수국물만 있으면 국물있는 모든 요리의 맛을 책임질 수 있어요.

    하다못해 소스 만들때도 이 육수를 쓰면 더 맛이 나죠.

    이 육수로 된장찌개 끓이면 별 거 안넣어도 다들 쓸어집니다.

    육개장 미역국 토란국 올 가을에 쇠고기 넣고 저 육수로 끓였더니

    식구들 먹을때마다 감탄에 감탄 ~~

    사실 저 육수만 먹어도 맛있어요.

    전 가끔 변비 생기면 이 육수 몇 모금 마시면 직빵~~

  • 26.
    '12.10.27 3:46 PM (223.62.xxx.42)

    일단 국긴장 좋은 거 쓰구요
    간장 하나로만 간안해요 천일염 좋은거 구해서 그것도 조금 넣어요 시판 젓갈류는 조미료 들어가서 많이 넣으면 닝닝해져서 쬐끔 넣구요 션하구 깔끔한 맛 나요

  • 27. 지준맘
    '12.10.27 3:56 PM (211.105.xxx.138)

    저장~~~~~~~~~~

  • 28. 아무도 말씀을 안하셔서...
    '12.10.27 4:13 PM (180.182.xxx.161)

    육수(저는 멸치 안넣고 채수를 만들어요..맛이 더 깔끔...), 맛있는 국간장도 중요하지만
    또하나 간을 잘 맞춰야 해요

  • 29. 내보물
    '12.10.27 4:22 PM (68.122.xxx.58)

    저도 음식 참못했는데, 샘표 향신간장 만난후로 음식달인되었어요!
    정말 최고!!

  • 30. 정보
    '12.10.27 4:29 PM (114.204.xxx.106)

    오호 좋군요.

  • 31. 육수
    '12.10.27 4:30 PM (59.86.xxx.67)

    걸쭉할 정도로 뿌옇게 육수 내시면 텁텁하고 뭐든 진짜 맛 없어요
    다시마 무 (각종 향신채) 생수에 담가놓으셨다가 (최소 한두시간)
    볶거나 렌지에 데운 바싹마른 멸치 한줌 넣고
    팔팔 끓을 때 다시마 건지고 중약불에서 조금 더 끓이다가 다 건져내세요
    기본 육수에 마늘 넣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육수는 맑아야 깔끔한 요리가 돼요

  • 32. 육수에
    '12.10.27 5:16 PM (118.44.xxx.106)

    마늘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기 어렵지 않나요?

  • 33. ......
    '12.10.27 5:48 PM (78.225.xxx.51)

    장맛이 좋으면 육수 안 쓰고 맹물에 끓여도 맛나더라구요. 시판 간장 된장 국간장은 절대 집에서 담근 장맛 못 따라가요...저희 시댁에서 항상 집에서 담그고 아니면 어느 종가집에서 집에서 담가서 소규모로 파는 것만 쓰시는데 솔직히 시어머님 요리 잘 못하세요. 무조건 최고 재료만 공수해서 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두드려 넣고 하셔서 고기는 질겨지고 야채는 흐물흐물해지고 그러는데도 찌개는 장맛이 좋으니까 국물이 맛있어요....육수는 멸치랑 파 다시마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색깔 뿌얘지고 파뿌리와 멸치에서 쓴 맛이 우러나서 맹물보다도 맛없어지거든요. 일단 장을 좋은 것을 공수하고 육수는 너무 오래 끓이지 말고 해 보세요.

  • 34. ㅇㅇ
    '12.10.27 7:07 PM (62.84.xxx.171)

    맛있는 국간장으로 맥간장 추천합니다. (맥된장도 예술임...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19 줄기세포 화장품 아세요? 하얀공주 2012/10/27 1,159
170518 절대 포기 못하는것들... 48 아줌마 2012/10/27 14,604
170517 대구 현대백화점 8층 스파소 ..모임장소로 괜찮나요? 1 생각 2012/10/27 1,421
170516 가슴큰것은 유전?ㅡ.ㅡ;; 13 딸기맛사탕 2012/10/27 3,490
170515 남편이 미팅사이트에 가입했어요. 14 손이 떨려서.. 2012/10/27 3,367
170514 이혼만이 정답인지 13 12345 2012/10/27 2,742
170513 이 야상 괜찮은지 한번 봐주세요! 1 ... 2012/10/27 1,211
170512 이혼하려니 컴퓨터부터 13 수지토마토달.. 2012/10/27 4,101
170511 홍합과 미나리가 있어요. 뭐해먹을까요? 3 둥둥 2012/10/27 870
170510 살아있는 꽃게 어떻게 찌나요? 4 ***** 2012/10/27 1,705
170509 너구리만 발암물질이요 ? 농심라면전체에서요 ? 3 뒷북죄송 2012/10/27 2,409
170508 도넛과아메리카노는 환상궁합인듯요 2 호호아짐 2012/10/27 1,313
170507 남편이 너무 싫을땐 어떡하죠? 9 지쳐 2012/10/27 2,493
170506 고무장갑 구멍났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5 이렇게 2012/10/27 3,392
170505 농심 너구리 다갖다버렸어요 15 화이트스카이.. 2012/10/27 3,740
170504 휴거 온다"던 그날 한국 '발칵' 가정파탄에 이혼등…모.. 7 호박덩쿨 2012/10/27 2,527
170503 피지오겔이 백화점화장품없이 보습과 다른기능까지 커버할수 있을까요.. 13 호야 2012/10/27 3,432
170502 초1 아이들 뭐하고 놀아요? 2 초보학부모 2012/10/27 796
170501 남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와 맺어지게끔 도와주고 싶어요! 어떻게하죠.. 11 누나 2012/10/27 2,564
170500 신현준 너무 멋있지 않나요? 25 ㅇㅇㅇㅇ 2012/10/27 4,489
170499 19 남자들의 무지 8 zzz 2012/10/27 7,194
170498 은행에서 달러를 사거나 팔 때 3 달러 2012/10/27 1,475
170497 아기이름을 영문으로 할건데 한자도 표기해줘야하나요? 9 아기이름 2012/10/27 2,102
170496 배부르게 잔뜩 먹고있네요... 8 비오는 주말.. 2012/10/27 2,730
170495 인터넷보고 고추장 담그려고 하는데요 2 생전처음 2012/10/27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