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빚갚느라 살던 집 팔고 전세로 옮겼어요.
그때도 집값이 좀 떨어지던 시기라 안타까운 마음으로 팔았는데
요즘 집값 다시 살펴보니 우리가 팔았던 가격은 그래도 좋은 가격이었구나.싶네요.
여하튼 빚도 갚았고 전세금이랑 그동안 모은돈 살펴봤더니
급매로 나온 저층은 다시 살 수도 있겠더라구요.
아는 사람은 4억 초반으로 거래했던 집이 요즘엔 3억 5천에도 나온다며 한숨입니다.
돈벌려고 집산것도 아니고 그저 넓혀보려고 입을것 안입고
먹을것 덜 먹어가며 허리띠 바짝 조여서 모은돈으로 간 거라며 안타까워해요.
몇년사이 집값보면 집을 사야되는건지 말아야 되는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