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여자아이 친구관계 힘드네요.

초보학부모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2-10-27 10:43:59
저희아이가 초1이에요.
그런데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조언구해요.
어디 다른곳 도움 받을곳이 없거든요.
저희딸 반에서 여자아이중 키도 제일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요. 뚱뚱한데 아직 보기싫을 정도는 아니에요. 계속 운동과 식사조절 시키고 있어요.
성격은 원래는 다혈질적인 성향이 강했음에도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면서도 못해요. 약간 소극적인면도 있고요.
태평하고 털털해요.
단짝이라 말할 친구도 없고 반친구 중 몇몇은 저희아이 싫어하는거 같아요. 딸얘기 들어보면요. 몇몇이 째려보고 말도 함부로 한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태권도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같은반 친구가 다닌다는 학원으로 가고싶어 해서 그곳으로 보냈어요.
그런데 그친구가 다른친구에게 저희아이가 학원와서 짜증난다했다세요.
한반에 여자친구들 16명정도인데 그중 6명정도가 그런거 같아요.
나머지는 뭐 그냥 인사하고 지내거나 그냥 친하지 않은정도.
저희 아이는 주로 남자아이랑 놀아요.
저희 아파트에 학교친구가 다른반에 있는 여자아이 하나 있고
같은반 남자아이 셋이 살아요. 그래서 주로 남자친구들과 놀아요.
근데 그친구들중 둘이 반에서 제일 많이 혼나는 아이들이에요편견을 버리려 하지만 그래도 그런 아이들과만 친한 딸을 보면 우리아이도 좀 엄마인 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들어요.
제가 사교성이 없어 아이도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가 친구들 문제로 속상해하면 저도 많이 속상하거든요.
학년이 바뀌면 좀 괜찮아질까요?

폰으로 쓴거라 글이 밀려나기도 하고 지워지지도 않네요. 아래도 스크롤이 안내려가서 그냥 여기까지만 써요





이럴땐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겄어요.

저희탈 놀리는 아이에겐 하교때라도 가서혼ㄴ다 남자라 남자친구들과 자주


.
첫날 그아이가 저희딸 엄청 반가워했는데 요즘은 싫은 내색을 한다네요.
그아이가 다른친구에게 저희아이 태권도 안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네요.
IP : 119.69.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2.10.27 10:54 AM (211.36.xxx.115)

    담임선생님과 상담을해보세요
    바로 엄마가 직접 개입해서 해결될 일은 이닌것같애요
    괜히 엄마가 성급하게 나섰다가 우리 자녀만 상처받을수도 있거든요
    저도 얼마전 상담갔었는데 선생님말씀이 친구들사이에 문제발생시 엄마가 직접나서지마시고,또, 엄마들끼리 해결하는것도 바람직하지않다 하시더라구요
    학교에서 발생되는 일은 학교에서 선생님과양쪽 부모님 다 모여서 이성적으로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하셨어요

  • 2. 원글
    '12.10.27 10:57 AM (119.69.xxx.74)

    예.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게 좋을까요?
    선생님이 50이 넘은분이시고 좀 무섭고 차가운 성격이라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 3. ..
    '12.10.27 11:05 AM (175.198.xxx.85)

    1학년이면 단짝이 없어도 사실 웬만하면 다들 잘 어울려 노는 나이예요.
    그런데 벌써 친구들이 싫어하는 기미가 있다면, 우리 애는 착한데 애들이 못됐네 하고 편하게 애들 핑계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4학년쯤 됐다면 모르겠지만요...
    특히 여자애들이 꺼린다면 님 따님이 정서면에서 다른 여자애들의 정서와 코드가 맞지 않거나(예를 들면 여자애들은 그림그리고 공기놀이하는데 님 따님은 딱지치기, 씨름을 좋아한다는 식으로... 꼭 이 놀이가 아니어도요), 여자 애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어요. 저학년 여자애들은 친구가 잘난척하거나 누구를 무시하거나 변덕이 심하거나 뭘 자꾸 달라고 조르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친구 사이에서만 보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 저한테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은 어머니가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더니 우리 딸은 그런 애가 아니라고 정색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딸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던지 놀이터에서 놀때 개입하지 말고 몇 시간동안 딸의 말과 행동을 지켜만 봐라. 두어달 관찰해보고 다시 얘기하자 했더니 한달만에 다시 만나자고 하더군요. 제 말대로 유심히 관찰만 했더니 자기가 보기에도 같이 안놀오 싶겠더래요. 그래서 담임샘과도 상담해보랬더니 학교에서도 그렇다고 하더랍니다.
    님도 애들과 놀 때 관찰도 해보시고 담임쌤도 만나보세요. 1학년이면 성격도 매너도 고칠 여지가 많은 나이랍니다.

  • 4. 원글
    '12.10.27 11:12 AM (119.69.xxx.74)

    ..님 조언감사합니다.
    부모이기에 객관적시각이 힘들다는거 알고 저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님 조언처럼 잘난척을 한다던가 놀이면에서 혹 그런모습이 있을 수 있겠네요.
    우선 담임샘과 상담을 해봐야겠네요.

  • 5. 비너
    '12.10.27 12:24 PM (182.213.xxx.4)

    1학년은 단짝이 없어도 될만큼 두루잘지내는편이고 2학년부터 성향별로 나눠지는것같더라구요 너무아이말에 확대해석해서 아이를 문제시 하지마시고 울딸도 굉장히 친구들과잘지내지만 누가배신했네 안끼어주네하면 투덜되어서 저도 걱정했지만 지나고나니 별일아니더라구요 제경우 아이를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30 분이상 놀게해줘요 물론 엄마들에게 양해를구해서 약속을 구하구요 집으로초대해서놀게하구요여자든남자든 함께놀면서 친해지잖아요 엄마가 일단 개인적으로 자리를 만들어주면서 친구들관계를 터주는게 좋을것같아요 50대1학년담임은

  • 6. ...
    '12.10.27 9:45 PM (211.207.xxx.48)

    애들 사이에서 뚱뚱하면 좀 싫어해요.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지켜보셔야 뭐가 문제인지 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041 이. 어린이. 완전. 똑똑한듯! 4 올!!! 2012/12/07 2,251
188040 박원순시장, MB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불참 !!| 5 ........ 2012/12/07 2,403
188039 안철수 부산역 사진 16 백림댁 2012/12/07 4,592
188038 외국계 커피숍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12 커피 2012/12/07 1,926
188037 (방사능) EBS 오늘 밤11시, 방사능 보이지 않는 공포 시청.. 7 녹색 2012/12/07 1,886
188036 이번에 뉴스에 농약 고춧가루 나온거 어디제품 인가요? 3 .... 2012/12/07 948
188035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14 어떡하죠? 2012/12/07 10,282
188034 안철수 연구소 축하주고 싶.. 2012/12/07 630
188033 이렇게 밥 안먹는 아이 (중1) 본 적 있으세요? 9 속상 2012/12/07 2,635
188032 몽클레어, 잠시 유행일까요? 10년정도 입기는 힘들겠죠? 9 몽클레어 2012/12/07 9,172
188031 내일 아침에 3 으흐흐 2012/12/07 800
188030 앞으로 대한민국의 인구구조, 출산율의 추이를 보면~~ 1 정말로 2012/12/07 892
188029 언론들이 정권이 바뀌면 달라질까요? 16 근데 2012/12/07 1,863
188028 성폭행 피해자를 찾아와 살해한 가해자..ㅠ.ㅠ 3 이뉴스 보셨.. 2012/12/07 2,903
188027 저 밑에 우리동네 다 박근혜란 글 8 경기도민 2012/12/07 1,742
188026 오빠 가만있어봐 쟤는 내가 잡아 / 부모님 설득하기 법륜스님의 .. 4 킬박 2012/12/07 2,928
188025 (겅원도 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내일 오전에 강릉가는길...... 3 ^^ 2012/12/07 514
188024 부산 서면, 부산역 다녀왔습니다. 3 ㅇㄷㅇ 2012/12/07 2,120
188023 “안철수가 20대 흔들면 반전 있을 것” 투표합시다!.. 2012/12/07 919
188022 근데 정말 있는집 애들은 다르긴하네요 54 .. 2012/12/07 20,671
188021 시궁쥐 김밥 옆구리 뜯어먹는 소리~ 참맛 2012/12/07 375
188020 그런데, 박근혜 자기 노력으로 1원이라도 벌어 봤나요 14 ........ 2012/12/07 1,899
188019 조용히 주말을 보내려했으나 1 ... 2012/12/07 981
188018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나에게도 ,,,, 14 바보같다 2012/12/07 1,721
188017 딸아이 수시 때문에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15 어리버리맘 2012/12/07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