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내가 여지껏 살아온게 억울하네요.
자식이란것들 때문에
남편 복없는 여자는 자식복도 없는 거 맞네요.
마음대로 하고 카드는 매일 잃어버리고
또 발급하고 그래서 제가 뭐라하면
꺼져.. 그게 어때서 .. ㅎ 말이 안나오네요.
아침밥 절대안먹는 큰 딸
화장하는 시간 좀 줄이고
밥먹고 가면 되지 않을까.. 근데 밥먹어라했다가
야단맞았네요.
이렇게까지 제 자식들이 될때까지 남편의 일조가 컸네요.
네엄마는 미친여자다.라는 걸 아이들앞에서 말하면서
같이 정신병원에 감금하자라는 말 서슴없이 해대었으니..
밥먹을때마다 이걸 반찬이라고하느냐
풀밖에 없다. 이러니까 내가 말라간다.
살이안쪄서 죽겠다 고기를 안먹으니까 살이 안찐다.
휴..
이런 남편과 여지껏 살았는데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
친구들이 남편 자랑 꼭하잖아요.. 그럴때 제모습이 얼마나 초라하던지..
그냥 밥만 쿡쿡.. 집에 돌아오는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산다는거 참 힘드네요.
엄마 무덤이라도 있다면 실컷 울고 올텐데 무덤도 없이 뿌려버리고나니
엄마생각이 간절히 납니다.
아버지의 제사도 갈수없고 엄마제사도 갈수 없는 희한한 출신으로
형제도 없이 이세상에 저혼자서 나이들수록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