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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꽐라 남편의 말말말

하하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2-10-27 01:04:11
매주 금요일은 우리집의 가정의 날이라 회식은 금지입니다
같이 맛있는 저녁 먹고 치킨 시켜서 같이 VJ특공대와 슈스케를 달려주기로 했는데 꽐라가 되어서 오셨네요 ㅜㅜ
너무 화가 나는데 저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남편의 말말말

"너는 내가 잘생겨서 결혼했지?"
"어... 어.. "
(결혼 전 그리 잘생기지 않은 후배들과 술마시다 서로 자기가 잘생겼다고 해대는 통에 제가 옆테이블 아가씨에게 투표해보자고 한 결과 가장 못생긴 남자로 뽑힌 우리 남편입니다)

"우리 아내는 어쩜 이렇게 이뻐?"
"어... 어.. "
"인형이야??"
"급방긋 ^____^ 우리남편 고생이 많다 어여 자"
(저는 평범한 34살 여자입니다)

가끔은 만취하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흐흐
IP : 180.229.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즈82
    '12.10.27 1:10 AM (122.37.xxx.211)

    흐~~~남편의 낚시에 낚였당...ㅎㅎㅎ

  • 2. frei
    '12.10.27 1:11 AM (112.172.xxx.4)

    두 분 모두 정말 귀여우세요^^ 알콩달콩 영원히 재미나고 행복하시길~~

  • 3. 흐흐
    '12.10.27 10:13 AM (180.229.xxx.18)

    감사합니다 ^^

  • 4. ..
    '12.10.27 2:42 PM (211.207.xxx.111)

    ㅎㅎ 울남편도 저 아기 가졌을때 머리 쓰담쓰담하면서 넌 어쩜 일케 이쁘니..해준거 그걸로
    열받는 일 생겨도 십년 참고 살아요.. 남자들은 여자들의 이 단순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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