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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서 숨을 할딱거리는 작은새... 데려왔는데 결국 죽었어요.

...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2-10-26 23:36:31

오늘 점심식사하고 회사로 오는데 사람 많이 다니는 인도에 작은 새가 숨을 할딱거리며 쓰러져 있더라구요.

참새크기의 부리가 긴 잿빛 새였는데...

날개조차 못 움직일 정도로 죽어가는 새였지만 숨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 두면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것 같아서

종이에 싸서 사무실로 데려왔어요.

사무실 데려와서 부리에 물도 축여주고 놔두니 좀 기운을 차리는가 싶더니

부리쪽에 피가 좀 나면서 두시간 좀 지나니 죽어버렸어요.

아마 유리창에 부딪힌것 같아요.

부장님이 나무 옆에 잘 뭍어주셨는데...

아직도 맘이 짠하네요.

IP : 61.72.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6 11:42 PM (147.46.xxx.47)

    복 받으실거에요.

    그리고 숨이 붙어있다면 구청 민원(수의사 연결)실 같은데 연락하시면 될거에요.

    원글님덕에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너무 맘 아파하지마세요~에구

  • 2. 에효
    '12.10.26 11:53 PM (168.154.xxx.35)

    안탑까와요. 서울 같은 도시는 새들이 살 공간이 없는 것 같아요. 비둘기만 다리 아래에 둥지를 틀고 있지 다른새는 거의 못보았던 것 같아요.

    동물들도 잘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 3. 아미
    '12.10.27 12:36 AM (113.199.xxx.172)

    에구... 좋은 일 하셨네요.. 좋은 곳에 가서 훨훨 날길 ㅠㅠ

  • 4. 신참회원
    '12.10.27 4:50 AM (110.11.xxx.69)

    원글님 덕분에 지금 천국에서 행복하게 날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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