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바닥에서 숨을 할딱거리는 작은새... 데려왔는데 결국 죽었어요.

...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2-10-26 23:36:31

오늘 점심식사하고 회사로 오는데 사람 많이 다니는 인도에 작은 새가 숨을 할딱거리며 쓰러져 있더라구요.

참새크기의 부리가 긴 잿빛 새였는데...

날개조차 못 움직일 정도로 죽어가는 새였지만 숨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 두면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것 같아서

종이에 싸서 사무실로 데려왔어요.

사무실 데려와서 부리에 물도 축여주고 놔두니 좀 기운을 차리는가 싶더니

부리쪽에 피가 좀 나면서 두시간 좀 지나니 죽어버렸어요.

아마 유리창에 부딪힌것 같아요.

부장님이 나무 옆에 잘 뭍어주셨는데...

아직도 맘이 짠하네요.

IP : 61.72.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6 11:42 PM (147.46.xxx.47)

    복 받으실거에요.

    그리고 숨이 붙어있다면 구청 민원(수의사 연결)실 같은데 연락하시면 될거에요.

    원글님덕에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너무 맘 아파하지마세요~에구

  • 2. 에효
    '12.10.26 11:53 PM (168.154.xxx.35)

    안탑까와요. 서울 같은 도시는 새들이 살 공간이 없는 것 같아요. 비둘기만 다리 아래에 둥지를 틀고 있지 다른새는 거의 못보았던 것 같아요.

    동물들도 잘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 3. 아미
    '12.10.27 12:36 AM (113.199.xxx.172)

    에구... 좋은 일 하셨네요.. 좋은 곳에 가서 훨훨 날길 ㅠㅠ

  • 4. 신참회원
    '12.10.27 4:50 AM (110.11.xxx.69)

    원글님 덕분에 지금 천국에서 행복하게 날고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28 도넛과아메리카노는 환상궁합인듯요 2 호호아짐 2012/10/27 1,313
170527 남편이 너무 싫을땐 어떡하죠? 9 지쳐 2012/10/27 2,493
170526 고무장갑 구멍났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5 이렇게 2012/10/27 3,393
170525 농심 너구리 다갖다버렸어요 15 화이트스카이.. 2012/10/27 3,741
170524 휴거 온다"던 그날 한국 '발칵' 가정파탄에 이혼등…모.. 7 호박덩쿨 2012/10/27 2,527
170523 피지오겔이 백화점화장품없이 보습과 다른기능까지 커버할수 있을까요.. 13 호야 2012/10/27 3,433
170522 초1 아이들 뭐하고 놀아요? 2 초보학부모 2012/10/27 798
170521 남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와 맺어지게끔 도와주고 싶어요! 어떻게하죠.. 11 누나 2012/10/27 2,564
170520 신현준 너무 멋있지 않나요? 25 ㅇㅇㅇㅇ 2012/10/27 4,489
170519 19 남자들의 무지 8 zzz 2012/10/27 7,195
170518 은행에서 달러를 사거나 팔 때 3 달러 2012/10/27 1,475
170517 아기이름을 영문으로 할건데 한자도 표기해줘야하나요? 9 아기이름 2012/10/27 2,103
170516 배부르게 잔뜩 먹고있네요... 8 비오는 주말.. 2012/10/27 2,730
170515 인터넷보고 고추장 담그려고 하는데요 2 생전처음 2012/10/27 1,273
170514 가벼운 접촉사고일때.. 10 스노피 2012/10/27 3,064
170513 만화 삼국지 추천해주세요 6 ^^ 2012/10/27 1,320
170512 치과만큼은 경쟁구도로 갔으면 좋겠어요. 14 수입을하든 2012/10/27 1,946
170511 조국 교수 이 트윗글땜에 불펜 난리 났네요?(펌) 17 ... 2012/10/27 7,176
170510 호떡믹스에 이스트를 안 넣고도 잘 되네요 1 ^^ 2012/10/27 1,381
170509 제사는 몇대까지 지내는가요? 5 2012/10/27 4,786
170508 보통일 아니네요..ㅠ 1 벼룩 2012/10/27 1,150
17050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95회 7 유익 2012/10/27 1,630
170506 글로벌선진학교라고 혹시 아세요? 1 세아이맘 2012/10/27 2,404
170505 소파의 오토만 잘 쓰이나요? 2 ... 2012/10/27 977
170504 “종교적 근본주의가 평화와 인권의 적”…신 없이 살아가는 50가.. 3 샬랄라 2012/10/2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