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민주통합당 최종원 전 의원이 26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후보에게서 미래를 맡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밖의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제는 이념의 정치가 아닌 생활 정치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으로는 새로운 정치가 힘들 것 같다. 이념정치와 패거리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민주당 탈당 여부에 대해 "탈당하고 안 후보를 돕겠다는 것은 아니고 자연인으로서 지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배우 출신의 최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지난 4ㆍ11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 19대 국회에는 입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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