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해지면 못말리는 남편과 아이

내잘못?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2-10-26 16:31:54

아이나 남편이나 불편한 점이 있어도 말은 안하고 트집만 잡아요.

그러다보니 저는 한번씩 불안한 기분입니다.

그런데 물어보면 본인도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마음만 불편하대요.

딱히 이유는 모르겠으니 물어봐도 아무일도 없다고 대답할수밖에 없대요.

본인도 힘들겠지만 자꾸 이것저것 트집잡고 투덜거리는 거

듣고사는 저도 고역이네요.

아이는 오늘 시험결과 받아보더니 아주 편안합니다.

아마도 시험보고 요며칠 성적때문에 예민해졌었나봐요.

물론 본인도 무엇때문에 예민한지 모르고 스트레스에 시달렸겠지만

곁에서 비위맞추기도 힘들어서 요며칠 아이가 돌아올 무렵에

마트에 가거나 집을 비웠더니 집 비웠다고 어찌나 울어대던지...

집 안비우고 곁에서 맞춰줬더니 다른걸로 짜증을 냅니다.

다른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면서 뭔가 예민해지면

온갖걸로 다 트집을 잡으니 남편이고 아이고 예민해지면

제가 더 죽겠네요.

혼낸적도 있고 얼러준적도 있는데 저도 한번씩 힘이 드네요.

위로 좀 해주세요.

IP : 1.236.xxx.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2.10.26 4:35 PM (58.236.xxx.74)

    짜증내는 건 막을 수 없더라도 옆사람이 최대한 거기 휘말리지 않는 걸 목표로 삼으시면 좀 나아요.
    너무 진심으로 대하다 보면 내마음 이해받고 싶어 짜증 궤도에 같이 휘말려 버리거든요.
    그냥 아이가 웃지 않고는 못배길 센스 있는 멘트를 던져주면 아이가 실룩실룩하다 결국 항복하고 웃어버리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784 대구 택시요금..인상한답니다. 50 대구 2012/12/21 4,113
198783 우리 선진화로 검색순위 함 들어봐요 1 ㅠㅠ 2012/12/21 600
198782 아시는분은 아시죠 기초 노령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법등.. 7 바다네집 2012/12/21 3,169
198781 mbc에 대한 미련은 이제 버리세요. 9 그냥 2012/12/21 1,526
198780 천박한 한국 노인들 11 미드웨이 2012/12/21 4,405
198779 한번만 더 밤샙시다 10 =_= 2012/12/21 1,650
198778 티비 안보려고 맘 먹었는데 무도가 걸려요 3 무도 2012/12/21 797
198777 저소득층 아이들 후원도 하고 대선 현수막 에코백도 3 에코백 2012/12/21 1,762
198776 도로주행 몇 번이나 연습하고 시험보셨어요? 2 빵빵 2012/12/21 1,246
198775 힐링에 좋은 것들 하나씩 추천해 주세요... 2 슬퍼할 시간.. 2012/12/21 890
198774 오년동안 그래도 한가지는 잘했다하시는게시을까요?? 11 그분 2012/12/21 1,120
198773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2) 10 미래로~ 2012/12/21 1,545
198772 어머님한테 민영화등 얘기했더니 48 2012/12/21 7,559
198771 아직 이른맛은 있지만 불펜에서 박원순시장 5 ... 2012/12/21 1,914
198770 우리 정의구현 사제단에 도움요청해봐요 억울해죽겠어요 10 사제단 2012/12/21 1,423
198769 새누리 이정현 팽당했나요? 6 00 2012/12/21 2,146
198768 50대이상 표는 전체 표중 몇퍼센트를 차지하나요? 18 2012/12/21 1,085
198767 상수도 민영화되면 식당은 못갈거 같아요. 6 w 2012/12/21 2,021
198766 방송국 설립 추진한다는 소식에 좋아했다 말았네요. 95 방송은 공정.. 2012/12/21 7,424
198765 대선후유증 ~저에게 힘을주세요~독설은 사양합니다 14 나는나 2012/12/21 965
198764 노인을 위한 나라가 있었네요, 한국 1 삼성왕국 2012/12/21 879
198763 눈 내리는 대구에서 10 mj 2012/12/21 1,532
198762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로 너무 힘든데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5 대성통곡 2012/12/21 1,491
198761 1월말2월초 앙코르와트 질문요 5 여행 2012/12/21 2,640
198760 이노래로 우리 82쿡님들과 위로 받고 싶어요 1 구름향기 2012/12/21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