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단계 빠진 아빠
작성일 : 2012-10-26 16:07:21
1395548
아빠가 정년퇴직하신지 2개월째에요
돈냄새를 맡고 파리들이 꼬여요
정말 파리였음 살충제라도 뿌리고 싶은데요
사기꾼들이라 어찌할수 없네요
엄마가 아빠의 사기,보증으로 지금까지
힘들게 빚갚고 있어요
아빠는 중풍에 약하게 몸이 불편하신데다 파킨슨 증후군꺼지 왔어요 전화다단계에 쇼핑몰 운영하는 다단계까지 왔네요
저희 가족들은 그냥 조용히 재활치료와 건강관리하면서
연금 받아 생활하셨음 좋겠다고 했는데 사기꾼들이 아빠의 노후와 든든한 수익보장을 미끼로 일단 쇼핑몰은 운영하고 있다는걸 몇일전에 알았어요
내일 가족회의로 얼마나 안좋은것인지 설명하고
아빠가 세뇌당한 이론을 듣고 반박 하기로 하고
각자 딸들이 공부해서 모이기로 했는데
알방법이 없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아시는것 하나씩 던져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이때문에 컴을 쓸수 없어
스맛폰으로 남깁니다
휴대폰 선불요금, 쇼핑몰 운영 다단계입니다
IP : 203.22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답변부탁드려요
'12.10.26 4:12 PM
(203.226.xxx.162)
남의 말만 듣고 가족 말은 안듣는 아빠 정말 남편보기 부끄러워 미칠꺼 같아요
2. Glimmer
'12.10.26 4:41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방법이 없어요.. 본인이 발빼기 전에는.
저희 친척분이 빠져서 식구들 모아두고 침튀기며 연설하는데..
온 식구가 다 말려도 소용없더라구요.
어쩌면 하나도 자기를 믿지 않냐고.
자기가 돈 버는게 그렇게 배아프냐고.
통장 들이대며 이렇게 돈이 딱딱 들어오는데 왜 그러냐고.
부부가 같이 그러는데 도저히 말릴 길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말리다가 싸움나고. 의절 선언하고.
한참 서로 연락이 뜸했고.
가끔 전화해서는 얼마 벌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 그러냐.
한번만 같이가자~ 한번씩 찔러대더라구요.
그래도 울 엄마 끄떡도 안하셨고..
그동안 생고생하며 모은 재산 올인하고.
잠잠하길래 그래도 그럭저럭 되나보다..했죠.
그래도 그게 끝이 나긴 하더라구요.
30 몇평 아파트 한채, 중형차 한대.. 그 밖에 현금 있던거 모조리.
한푼도 안남기고 다 날려 먹고나니.
나중엔 뉴스에도 나오더라구요.
평소같으면 그냥 다단계 일인가보다 했겠지만 워낙 설교를 들어서 한번에 딱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작은 빌라인지 어디인지에 살면서 다시 맞벌이 하고
딸한테 생활비 받아서 근근히 살아갑니다...
참 가까운 친척인데 그 설교이후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일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편안한 노후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01360 |
동동이 보고 싶어요~~~^^ 2 |
... |
2012/12/28 |
1,322 |
201359 |
이런 모임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10 |
답답 |
2012/12/28 |
3,530 |
201358 |
가스차 쓰시는 분 만족하시나요? 장단점 알고 싶어요 11 |
새차 |
2012/12/28 |
12,952 |
201357 |
신랑 이직하면 신랑회사동료 와이프들과 연락 끊어야하나요?ㅠㅠ 3 |
SJmom |
2012/12/28 |
1,563 |
201356 |
새누리당 여자 얼굴 마담이래요... 34 |
참 |
2012/12/28 |
9,922 |
201355 |
달님트윗이에요 15 |
따끈따끈 |
2012/12/28 |
2,862 |
201354 |
일요일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에 롯데월드 1 |
연말 |
2012/12/28 |
971 |
201353 |
부모님 설악워터피아 온천여행.. 지마켓에서 예약해도 되나요? 1 |
온천여행 |
2012/12/28 |
1,775 |
201352 |
주위에 항상 집이 지져분한집이있나요? 56 |
끙 |
2012/12/28 |
16,045 |
201351 |
정말 아름다운 영화 '아무르' 2 |
영화얘기 |
2012/12/28 |
1,672 |
201350 |
문재인님 광고건,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꼭 봐주세요. 22 |
믿음 |
2012/12/28 |
2,967 |
201349 |
성호스님 너무 후련하지 않나요? 28 |
... |
2012/12/28 |
4,493 |
201348 |
원숭이도 고양이 meow 처럼 소리내는 영어 있나요? 2 |
유아영어 |
2012/12/28 |
792 |
201347 |
이 엄동설한에 3살꼬마랑 어디 가면 좋을까요? 13 |
방학 |
2012/12/28 |
1,785 |
201346 |
31일 샌드위치 데이에 쉬는 회사 있나요? 6 |
... |
2012/12/28 |
1,314 |
201345 |
러브스토리 탄탄하고 야시시한 멜로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16 |
... |
2012/12/28 |
11,233 |
201344 |
이사업체 소개좀해주세요. 2 |
추워요~ |
2012/12/28 |
994 |
201343 |
장터에 타이벡 후기를 올렀는데요~~ 5 |
마귀할멈 |
2012/12/28 |
2,102 |
201342 |
정치방 만들어 달라는 요구,,오로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발.. 35 |
..... |
2012/12/28 |
2,113 |
201341 |
대체 스타벅스 다이얼리? 2 |
메모 |
2012/12/28 |
2,553 |
201340 |
보일러 1시간돌리면 계량기 숫자 1올라가는거 정상인가요? 4 |
? |
2012/12/28 |
3,044 |
201339 |
전북쪽 눈 많이 오나요? 1 |
ㅜㅜ |
2012/12/28 |
683 |
201338 |
어린이집 vs 유치원, 국비지원여부와 교과차이..? 4 |
초보엄마 |
2012/12/28 |
1,683 |
201337 |
2013년도 양육수당이 어찌되나요? 2 |
내년 |
2012/12/28 |
1,531 |
201336 |
남편 년말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4 |
남편 |
2012/12/28 |
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