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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남친과의 외박 문제..

샤를 조회수 : 34,909
작성일 : 2012-10-26 15:24:01

제 이야기는 아니구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요ㅎ)

친한언니 딸이 올해 스물다섯인데

집에는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하고 남자친구랑 외박하고 오는 것 같다고..

확실한 물증이 없어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는데 고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막 어린 나이도 아니니 괜히 사생활 터치하기 애매한.. 그런 경우랄까

물론 부모 입장에서 자식은 항상 어린애라지만..

이 얘기 들으니까 저도 갑자기 걱정되는 것이..ㅠㅠ

나중에 딸램이 남자친구랑 하룻밤 보내고 그러는거 알게 되면 충격일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 그냥 모른 척 하는게 현명한 것일까요?

피임만 확실히 해라~ 하면서 쿨한 엄마들도 있다던데 저는 그렇게 못할 듯..

방금 드라마 우결수 첫회 보니까 이미숙은 정소민 있는 호텔로 쳐들어가던데..ㅎㅎ

이렇게까지도 못할 것 같고..

아유 어찌해야할 지 막막할듯..ㅠ

IP : 203.173.xxx.19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6 3:34 PM (211.237.xxx.204)

    저도 곧 성인이 되는 외동딸 엄마인데.....
    글쎄요.. 전 뭐 성인이 되는 아이들의 이성문제까진 관여는 못하겠지만
    잠은 꼭 집에서 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학도 꼭 집에서 통학이 가능한곳을 보낼 생각이고요.
    불가피하게 멀리 보낼거면 저희집이 이사를 가더라도;;;
    암튼 뭐 나중에 독립할때까지.... 그 이후엔 모르겠고;;
    잠은 무조건 집에서!!!! 를 부르짖습니다.

  • 2. ....
    '12.10.26 3:36 PM (121.181.xxx.246)

    스물다섯이고 남친 있으면 뭐...--;;; 그렇게 충격받을일도 아니지 않나요..괜히 뭐라고 하면 부모 자식간만 서먹해지고 사이 안좋아지죠..절대 모른척.대신 외박은 못하게 하고.엄만 널 믿는다고 생각하게 해야지 의심하는듯한 눈빛 보내면 안됨.

  • 3. 친구 딸
    '12.10.26 3:40 PM (61.76.xxx.112)

    취업전 혼자 일박으로 여행 갔다는데
    마트에서 장 보고 있다며 전화 오던데
    남친 있는데 혼자 갔겠어요?
    쳐다 보며 아무 말 못했죠
    친구도 애 믿어야지 뭐
    혼잣 말로 그러더라구요
    둘이 마주 보고 그냥 싱겁게 웃었죠

  • 4. 차니맘
    '12.10.26 3:57 PM (121.142.xxx.44)

    저라면. 말린다고 되는것도 아니구.
    피임이라도 확실히 해라. 가르칠거 같아요.

    그 방법밖엔 없지요. 몰래한들 알수 있는 방법도 없고 말이죠

  • 5. ...
    '12.10.26 4:21 PM (110.14.xxx.164)

    딸가진엄마로서 무분별한 행동은 말리고 싶죠 25 살도 사실 어린나이고요
    소문도 그렇고 우리나라 남자들 잠자리 하고나면 헤어질때 더티하게 굴기도 하고
    여자에겐 그리 좋지 않아서요
    그리 이르고 피임문제도 확실하게 알려주고요

  • 6. 32323
    '12.10.26 4:37 PM (61.72.xxx.121)

    줌마들 신동엽얘기..안들었는교? ㅋㅋㅋㅋㅋ

    대낮에도 잘들 한다이입니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말로 여기 줌마들 우끼네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25이면
    '12.10.26 5:20 PM (222.101.xxx.45)

    성인이고,,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한창때잖아요,,

    다들 그런경험 없으신지..

  • 8. 25이면...
    '12.10.26 9:18 PM (1.246.xxx.147)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죠.

  • 9. 싱그러운바람
    '12.10.26 9:25 PM (121.139.xxx.178)

    남의집 딸 이야기 하는거 하고
    막상 내딸이야기할때하고 맘이 달라지니
    저도 대딩 딸둔 엄마로
    걱정되네요

  • 10. 스물다섯이면..
    '12.10.26 9:40 PM (222.121.xxx.183)

    스물 다섯이면 부모가 간섭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여자아이면 대학교도 졸업해서 회사생활할 나이인데 말이예요..
    문란한 성생활만 안하기를 바라야지요..(그것도 성인이니 어쩔 수야 없지만)

  • 11. ....
    '12.10.26 9:44 PM (175.112.xxx.27)

    저도 아직 중딩맘이라 그런지 와 닿지 않네요.
    일찍 결혼시킴 나을라나....
    제가 보수적이라 속으로 많이 깨치자 하면서도 안 되네요.
    제가 애들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보니 그런 부분에서 남 눈치는 보라고 하고 싶네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킨쉽 욕 한바가지 해 주고 싶을 때가 아주 많아요.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지요?

  • 12. 25
    '12.10.26 10:02 PM (110.8.xxx.109)

    25이면 터치할 나이는 지났네요. 살짝 돌려서라도 피임은 확실히 해야한다는 정도만 얘기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과는 무관하게 외박은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하세요

  • 13. ...
    '12.10.26 10:04 PM (1.242.xxx.106)

    밤애만 한다는 순진한 생각.........?

  • 14. 25살 아줌마
    '12.10.26 11:55 PM (223.62.xxx.99)

    제가 25살이라... 지나가다가 댓글을 남겨봅니다.
    부모님이 막는다고 해서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
    눈을 피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게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도 100프로 차단할 수 없다면 좀더 현실적인 피임문제를 교육시켜 주는 게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과 주변친구들을 둘러보아도 제또래에 경험이 없는 친구들은 거의....... 20명 중의 1명 꼴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성친구가 생기면 자연스러운 사랑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이미 빠르면 십대후반~늦어도22,23에는 첫경험이 있고요... 요즘 십대아이들은 저희 세대보다 더 빠를겁니다. 저희때도 진짜 빠른 애들은 중학교 때 첫경험을 한 애들도 있었으니까요. 아이를 올바르게 키워왔다고 생각하시고.. 어느정도 내자식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성인이 된 이상 부모가 컨트롤이 불가능하니 내자식을 믿고 피임교육이나 남자보는 눈 등을 키워주거나.. 평소 대화를 많이 하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남친생기면 데려오라고 해서 밥도 먹고 어떤놈인지(?) 보는것도 좋겠죠. 쿨~하게요.. 여기까지는 25살 자식 입장이었고...... 저도 이제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는 입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면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네요. 요즘 아이들 컴퓨터랑 핸드폰 티비에만 너무 빠져있는 것도 걱정이고.. 좀 더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서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해야 할텐데..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책을 통해서 직간접적인 경험도 해야하고.. 성교육도 어찌시킬지 고민이고.. 사교육을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공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 막상 내아이가 학교갔을때 눈앞에 닥치면 시키지않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삐뚫어지진않을까 등등 부모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 15. ...
    '12.10.27 1:56 AM (112.155.xxx.234)

    옛말에 밥은 밖에서 먹어도 잠은 집에서 자라고 했는데...

  • 16.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모르지만
    '12.10.27 2:22 AM (211.36.xxx.162)

    성인인데도 부모집에서 신세진다면 부모 참견을 들어야죠. 그리고 그런 참견이 나름 꽤 유익한 경우도 많습니다.

    피임이나 잘 하라 하는 분 있는 데 피임을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혼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미혼여성들도 자주 하다보면 피임 기회을 놓치고 그러다 임신을 하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공유산도 기혼여성들이 더 많이 하는 데 기혼여성들이 피임방법을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니잖아요. 어찌 보면 열정적인 젊은 시절이 대부분인 미혼여성들이 피임에 있어서는 기혼여성들보다 더 잘하는 편입니다.

    차라리 그런 청소년들 성교육에 불과한 피임 문제보다는 개인의 앞날 경제적 독립에 대해 딸과 이야기해보는 게 더 현실적일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경제적으로 독립이 가능하면 남자친구와의 관계나 임신, 피임 모든 문제에서 당당해질수 있습니다. 그렇치 않다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난처하게 되어 있고 질질 끌려다니게 되어 있는 겁니다.

    딸이 외박을 하고 남친과 자주 관계를 갖고 그런 사실을 아는 데 피임이나 이야기하게 생겼습니까?
    성인으로 진짜 성인답게 독립을 해야 할 시기가 온거라 생각하시고 그것에 대해 딸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독립할 수 있는 준비를 해주셔야 하는 거죠.

  • 17. BRBB
    '12.10.27 2:47 AM (112.154.xxx.51)

    간섭은 한다고 될나이도 아닌데
    대신 성인이 되기전부터 주지시켜야합니다
    니몸은 소중한것이고 책임질수 있어야한다
    등등요

  • 18. 그것 참..
    '12.10.27 3:49 AM (59.18.xxx.103)

    드라마 보면서.. 혼전임신하면 뭐 호들갑하고 잤니 안잤니 그럴까 했는데.. 그게 현실이군요.
    세대차이인가봐요. 전 30대 중반인데도 저 대학때도 이미 사귀는 사이이면 좀 지나 자는 사이 되는게 일반이었는데.

    부모님이랑 살면 잔소리 들어가며 사는게 당연하긴 한데 자식세대의 현실을 부정하진 마세요. 피임 똑바로 잘해서 마음이랑 몸 상하는 일 없게해라고 단속하시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약같은거 먹지 말고 콘돔 사용하고 싫다는 놈은 얼렁 정리해버려라! 이러고요.

    스무살도 아니고 스물 다섯인데.. 그렇게 걱정하시니 깜짝 놀랬어요.. 사실.

  • 19. 윗님
    '12.10.27 9:39 AM (203.234.xxx.155)

    스무살도 아니고 스물 다섯인데.. 그렇게 걱정하시니 깜짝 놀랬어요.. 사실.

    저는 이말이 더 충격적이에요.
    우리 사회가 이 지경이 됐나...

  • 20. 윗님
    '12.10.27 10:41 AM (220.76.xxx.233)

    스무살도 아니고 스물 다섯인데.. 그렇게 걱정하시니 깜짝 놀랬어요.. 사실.

    저는 이말이 더 충격적이에요.
    우리 사회가 이 지경이 됐나...

    ---------------------------------
    저는 윗님 말씀도 좀 충격적이예요
    그럼 몇살부터는 성관계를 가져도 되는건가요?
    결혼 못하면 30살 넘어도 하면 안되는건지 ...
    스물 다섯 처자 성관계 이야기하는데 우리 사회가 이 지경까지 나오시면 ㅠㅠ

  • 21. 미국 성교육책에 이런 대목이...
    '12.10.27 1:29 PM (203.45.xxx.169)

    22살이 섹스하기 너무 이른 나이라는 부모들이 있다. 그럼 대체 언제가 적당한가?
    42살에?

    ^^;;;

    여자들이 남친과 첫경험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바로 자기 집 자기 침대 위에서래요,
    미국 이야기지만 시사하는 바 크죠.

  • 22. ....
    '12.10.27 1:56 PM (112.159.xxx.25)

    미국 하고는 틀리죠.
    미국에서는 사랑하는 사이 아니라도 길 지나가다 서로 필 꽂히면 할수 있어요.
    그런데 남친, 애인 되는 것은 섹스이외에 좀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섹스 자체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 23. 에혀,,
    '12.10.27 3:16 PM (211.214.xxx.43)

    여기댓글다신 분들중 남편과 첫경험이신 사람들은 후회하지 않으시나요???
    이럴려구 순결지켰나? 순결이 별건가??
    제 나이 40줄이니 이마당에 다른남자 만나는것도 남사스럽고
    그냥 자유롭고 예쁜 시절에 남자경험하는거 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본인 인생으로,
    글구 살면서 속궁합 얼마나 중요해요??? 여기 글올리는 섹스리스 부부문제들.
    이런것도 미리 겪어보고 해야 좀 덜 실패하지 않나요?
    서로 궁합이 안맞으니 섹스리스가 되는건데 그러면 얼마나 인생이 괴롭나요?
    전 25정도 되었으면 납잡하지만 않다면 건전한 성관계는 찬성입니다.

  • 24. 에혀,,
    '12.10.27 3:17 PM (211.214.xxx.43)

    글 올리신 분은 딸아이가 정녕 순결을 지킨 상태에서..
    남자경험 전혀 없이 깨끗하게 있다가 시집가길 원해요???? 평생 오직 한남자만???
    그거 너무 구시대적 발상 아닌가요??

  • 25.
    '12.10.27 3:48 PM (14.52.xxx.59)

    대낮에도 할건 다 하죠
    근데 외박을 용인하고 여행지에서 장보는 애한테 믿어야지,,,하는건 일종의 묵인이라고 봅니다
    부모가 용인하면서 판 깔아주는건데 전 죽어도 그렇게는 못하죠
    쿨한게 부모자식간에 얼마나 아름다운 미덕인지는 몰라도
    아빠 호적밑에서 부모의 경제적 지원 받으면서 너무 자기 맘대로 해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사실 전 건전한 성관계라는 말은 결혼식 한 사람들한테나 적용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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