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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지의 위력

야간매점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2-10-26 12:16:53
해피투게더인가 보면
야간매점이 있잖아요.
연예인들이 간단 메뉴 선보이는...
보고 있으면 마구마구 야식이 땡기는 ㅋㅋㅋㅋ

근데 어제 거기에 수지가 나왔어요.

수지가 나와서 토마토달걀볶음을 했는데
이거 82에서 나름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혼자 있을 땐 자주 해먹었어요.

여기서 참고사항.
제 남편은 어린이 입맛이며
수지를 좋아합니다...;;;
한마디로 보편적인 삼촌팬의 모습이랄까???

남편의 입맛을 알기에
토마토달걀볶음은 언제나 저혼자만.
솔직히 그게... 담백하고 맛있긴 한데
달고 짜고 기름진걸 좋아하는 어린이 입맛과는 좀 거리가 있잖아요.

근데 어제 수지의 그 메뉴를 보고는!!!
자기도 저걸 해달라며 조르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해줬는데
뭐 제가 그리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그게... 담백한 맛이지 뭐 입에 착착 붙는 맛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입 먹어보더니...
어...
하는 표정.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수지!"

그랬더니 급 화색이 돌며
그치 수지의 메뉴지...
하면서 싹싹 긁어먹고 회사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올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수지라는 이름을 붙여서 아침에
건강식으로 자주 해줘야겠음 -_-;;;



P.S. 전 송중기를 좋아하니까 쌤쌤이에용 ㅎ






IP : 211.196.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12.10.26 12:18 PM (115.136.xxx.24)

    ㅋㅋ 이름앞에 필히 수지를 붙여야겠어요
    '수지토마토달걀볶음'

  • 2. ..
    '12.10.26 12:23 PM (175.113.xxx.87)

    ㅎㅎㅎㅎㅎ
    남편분 급 귀염(죄송^^)

  • 3. 어제 봤는데요
    '12.10.26 12:23 PM (121.130.xxx.228)

    솔직히 젤 맛없어보이고 별로였는데..떡하니 수지음식이 뽑히더군요

    이건 뭐니~했다니까요 -_-

    거기서 젤 괜찮았던건 박수홍씨 음식..

    정말 맛도 있어보이고..별 어렵지도 않고 넘 맛있고 괜찮아보였어요

    수지뽑은건 정말 아니였단..

  • 4. 저도요저도요
    '12.10.26 12:24 PM (211.196.xxx.20)

    그 프로 솔직히 인기빨이죠 ㅎㅎ
    보면 젤 인기있는 연예인 메뉴가 뽑혀요^^ 조작삘이 좀... ㅎ
    저도 박수홍씨 메뉴 참 좋았어요. 역시 5년 요리프로 진행경력의 내공이 느껴지는~

  • 5. 그 프로 피디 누구에요?
    '12.10.26 12:28 PM (121.130.xxx.228)

    매점 메뉴 선정하는건 정말 공정하게 해야죠
    그게 뭔지?

    어제 박명수 표정에서도 확 다 드러나던데요 ㅎㅎ
    수지 뽑히니까 이건 좀..아니란 표정..ㅋ

    박명수도 박수홍씨 음식에 정말 칭찬하고 완전 꽂혔던데..
    새롭고 신선하기도 했는데 어찌 수지를 몰아주는지..

    아무리 요새 인기가 많대도..방송 참..쉬운거 같아요
    인기연예인들에겐 말이죠

  • 6. ㅂㅈ
    '12.10.26 12:35 PM (115.126.xxx.115)

    뭐 남자 아이돌에 환장하는..누나 이모들이나
    뭐 다 그렇지...그 순간 다 맛있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보아하니 다들 제정신 아닌...붕 떠 있더만...

  • 7. kkk
    '12.10.26 12:42 PM (116.122.xxx.247)

    전 거기서 하하씨가 너무 떠들어서 뭘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 8. 초5엄마
    '12.10.26 12:55 PM (121.190.xxx.67)

    ㅋㅋㅋ 남편분 귀여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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