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매점이 있잖아요.
연예인들이 간단 메뉴 선보이는...
보고 있으면 마구마구 야식이 땡기는 ㅋㅋㅋㅋ
근데 어제 거기에 수지가 나왔어요.
수지가 나와서 토마토달걀볶음을 했는데
이거 82에서 나름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혼자 있을 땐 자주 해먹었어요.
여기서 참고사항.
제 남편은 어린이 입맛이며
수지를 좋아합니다...;;;
한마디로 보편적인 삼촌팬의 모습이랄까???
남편의 입맛을 알기에
토마토달걀볶음은 언제나 저혼자만.
솔직히 그게... 담백하고 맛있긴 한데
달고 짜고 기름진걸 좋아하는 어린이 입맛과는 좀 거리가 있잖아요.
근데 어제 수지의 그 메뉴를 보고는!!!
자기도 저걸 해달라며 조르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해줬는데
뭐 제가 그리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그게... 담백한 맛이지 뭐 입에 착착 붙는 맛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입 먹어보더니...
어...
하는 표정.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수지!"
그랬더니 급 화색이 돌며
그치 수지의 메뉴지...
하면서 싹싹 긁어먹고 회사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올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수지라는 이름을 붙여서 아침에
건강식으로 자주 해줘야겠음 -_-;;;
P.S. 전 송중기를 좋아하니까 쌤쌤이에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