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로 딸을 얻어 지금 6살입니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조상님께 감사할지경입니다.
그런데.. 작은 일에 예민하고 삐지고 ,, 눈물바람이고,,
달래주고 안아주고.. 두고두고 곱씹고,,
어쩔땐.. 아휴.. 미치겠네요. ㅠㅠ
아들 둘은 무슨 일 있어도 얘기들어주고 안아주고 토닥거려주면
그후로는.. 그냥 별일이 없는데,,
딸은 완전 다르네요.
딸의 감정은 어떻게 받아주고 다루어야 할까요?? ㅠㅠ
막내로 딸을 얻어 지금 6살입니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조상님께 감사할지경입니다.
그런데.. 작은 일에 예민하고 삐지고 ,, 눈물바람이고,,
달래주고 안아주고.. 두고두고 곱씹고,,
어쩔땐.. 아휴.. 미치겠네요. ㅠㅠ
아들 둘은 무슨 일 있어도 얘기들어주고 안아주고 토닥거려주면
그후로는.. 그냥 별일이 없는데,,
딸은 완전 다르네요.
딸의 감정은 어떻게 받아주고 다루어야 할까요?? ㅠㅠ
첫애는 아들이라 엄마가 뭐라해도 5분도 안되 까먹고 웃고 하는데
둘째는 여자애라 그런지 감정적으로 너무 피곤하게 해요 삐지고 울고 그감정이 하루종일 가고
하루종일 시달린날은 저녁에 토할것 같아요
음 딸이라고 다 그런거는 아니죠. 따님이 좀 예민한 스탈 같은데요
첫째 아들, 둘째 딸인데
첫째 아들이 그래서..
아들 눈치보고
아들 비위맞춰주느라.....
아휴..죽겠네요...
또 그런 아젠다?가
막내만 이뻐해 동생만 이뻐해
이런거랑 묘하게 겹치는 상황도 오니까
더 엄마로서 전전긍긍하게되어요...
하다하다 아주..너무지치네요
저도 멘탈이 강한편이 아닌지라...
그렇다고 과감하게 외면하고 쳐내지도 못하고..그저 전전긍긍 전전긍긍...그러다가 언제한번 크게 폭발하고..아휴..몬짓거린지..
위에 오빠에 엄마 아빠가 받아주고 다독여줘서 그런가 ...
울 딸은 오히려 넘 털털해서 걱정이고
아들은 나중에 며느리한테 뭔 소릴 들을까 겁이 날 정도로 벤댕이 소갈딱지라 .,,
딸은 확실히 받아주는 게 맞긴 하지만 적당히 공주로 키우셔야 서로 편할 거예요
고맘때는 저말 혼내도 몇 분 안돼서 웃는 딸보며 제가 반성했었어요^^
저는 모난 성격인데 남편이 부드러운 성격이라 남편성격 닮은 딸에게 감사하죠..
지금 초등저학년인데 삐져도 그렇게 오래가지 않아요 ^^
본인이 예민하지 않은가봐요? 저는 제가 예민하고 감정적인 스타일이라서
딸 이해할것ㄱ ㅏ타요
성향은 성향인데요
대 부 분 딸들이 더한 게 맞아요
애 성향이예요.부모가 까칠예민이면 백프로 애들도그래요
동서네 여자애보면 진짜 맞벌이란이유로 오냐오냐에 다받아주고 애한테 질질끌려다녀요.동서네둘다 예민한부부거든요
둘짼 남자애인데도 되게 잘삐지고...이집보면 아들딸문제가 아니라 태생이 저런듯
성별보다 기질문제이지만
아들 예민해봤자 예민한 딸 발뒷꿈치도 못미쳐요...
별생각이 없다는게 아들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_-
키워본 분들은 대부분 이해하실겁니다.
개인차가 있긴 해도 딸 키우는게 감정적으로 더 피곤하게 느껴져요.
아버지를 닮았나보죠. 그 아이 기질입니다.
그런 아이는 어떤것에 섭해하는지 파악하셨다 미리 선수치세요.
뒷처리는 아주 더 피곤합니다. 어느 정도 선을 긋구요. 다 맞춰주다가는
피곤한 성향되기도해요. 딸둘인데 첫아인 뒷끝 전무....둘째는 순하게 크다가
사춘기 되니 좀 맞추어 주어야 되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학교에서도 보면 남자아이여도 삐지고 울고 짜고 하는 아이는 있는데 그런 스탈은
또 섬세한 성향이더군요.
딸도 딸 나름이죠..
있는듯 없는듯 부모 손길 안받아도 그럭저럭 잘 크는 딸도 많아요..
그 아이의 기질이라는게 맞는말..
위에 아들 예민하다고 쓴 엄마인데요
하긴 그런 부분은 있어요..
(이 부분은 제 아이이지만 좀 대견했던 부분..죄송;;)
자기가 꼬장 부린거 다 받아주면...
보통 아이들은(아들 6세) 그냥 그자체로 받아들이잖아요.
근데..
얘는...
자기가 꼬장을 부렸고. 엄마가 꾸우욱 참고 나를 다 받아준것이다.
라고 그 이면을 파악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잘 받아준 날은..
마음이 풀렸을때...
뜬금없이...
엄마..
고마워....
그러더라구요.
참..ㅎㅎㅎㅎ 짜식....^^;;
그래서 아니 이넘이 설마? 하는 마음에...
응? 뭐가??? 하면
다 받아준거.. 이렇게는 표현을 못하고...('받아준다'라는 단어 개념이 없으니까)
아까 이렇게 이렇게 해준거.
이렇게 설명하더라구요.
참 웃겨요...
네 맞아요..
딸은 무던한 아빠닮은것 같고
아들넘은 예민한 저 닮은것 같아요
혼자 삐지고 울고 분해서 펄펄 뛰다가 또 좀 웃기면 웃고...
얼마전엔
지 애기때부터 아주 자알 놀았던 미끄럼틀 팔기로했다고하니
대성통곡을하며
미끄럼틀 없는 삶이 두렵다고 호소하던;;;;;;
애구 자랑글이 되었나요?
죄송합니당^^;;;;;
네. 맞아요.
아들 둘 끝에 막내딸이라.. 넘넘 이쁘다보니 오냐오냐 하는면도 있지요.
남편이 더 심하구요.
저는 의식적으로 그리하면 안되지 싶어 야단도 치고
오빠들에게 막 까불고 그러면 눈물나게 혼도 내고 그래요.
아이 기질이 그런가 싶기도 한데..
남편이나 저는 마음속은 어떨지 몰라도 그닥 예민한 사람들이 아니라서
딸아이가 참 피곤하게 여겨집니다.
딸때문에 웃다가도 딸때문에 골치가 아프니.. 참... 어렵군요.
아들딸 보다는 타고난 기질 특징일거예요
엄마가 딸을 이해 못한다고 이렇게 피곤하다면
딸은 이해받지 못하는 피곤함으로 더욱 힘들거예요
에니어그램이나 mbti 성격유형 공부해보세요 .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 아이들이 큰 소리에 민감하기 쉬워서 쉽게 몸이 지치고
감정이 세심한 에니어그램 4번들은 다른 유형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감정이 건드려져요. 아주 예민한 바이올린 줄 같은 거지요 ..특히 가슴중심이라
가장 소중한 엄마가 자신을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에 중요성을 많이 두다보니
엄마 보기에 예민하게 보일지 몰라요.
남자아이라도 에니어그램 4번 기질을 타고 났다면 여자아이 못지 않게 섬세합니다.
잘 기르신다면 숨어있는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올수도 있구요
엄마가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 피곤하다 하고 포기하게 되면
굴러다니는 바이올린이 될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다보니 지나치게 말했는데
그만큼 세심하게 소중하게 신경써서 다루어야 하는 기질이 있다는 말이지요
아들만 있는 분들은 딸은 거저 키우는줄 아는분도 있던데
아무래도 딸 키우는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더 많아요
아들 키우는거 힘들다는 것과는 또 다른 면이 힘들어요
마음의 상처도 잘 받고 삐지고 울고 고민하고...
물건 하나 골라도 예쁜거 찾고 좀 크면 고급도 아들들보다 더 찾아요
아들 친구들 오면 양만 많이 주면 되는데
딸친구들은 이 피자는 한판시키면 두판 오는거고 피자헛이 맛있다는둥
누구네는 엄마 앞치마가 더 예쁘다는둥 말도 많아요
아무래도 혼자 집에 두거나 혼자 외출시킬 때 더 신경쓰이고
초등고학년 되면 생리할 때 또 얼마나 신경을 써야하는지...
말대답도 따박따박합니다 ㅎㅎ
고등학생 때도 체력이 남자보다 떨어지고 감정상하면 공부 안되고
그런 면이 좀 있어요
우선 엄마가 전전긍긍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확인할려고 말도 안되는 일로 떼를 부리고
삐져있고 그럴때 있거든요
여자애들 특유의 그런 면들을 보이면 우선 엄마가 냉철해 지셔야해요
아이가 자주 그러는건 부모의 일관된 양육태도가 없다는 걸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원글님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남편분한테도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모가 일관되지 못하니까 아이도 불안해서 자꾸 그러는 거라고 생각드네요
아이를 사랑해 주시면서 잘못한 일이나
버릇없는 행동을 할때는 단호하게 혼내세요
대신 아이를 설득할려고는 하지 마시고 권위있으면서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세요(혼낼때는 말을 맣이 하면 안되요)
한까칠 하는 딸 셋 키운 엄마의 노하우 였습니다
저도 딸 셋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ㅠㅠㅠㅠㅠ
애들이 더 잘아요. 이 부모들이 자기 짜증을 잘받아준다는것을...
원하던 딸을 낳아 이래도 저래도 흥, 받아줘서 그런것입니다.
좀 남자애 다루듯 무신경한 태도를 보이세요.
머슴들 속의 공주님 대하듯 하시면 안됩니다.
딸 둘을 키우면서 감정이 힘들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 본 나는, 어떤 엄마인가~ 싶네요.
큰 애 지금 사춘기인지라, 가끔 버럭 하는 정도,
작은 애 초등 1인데, 감정 이해가 너무 잘 되어서 서로 이야기 하는게 재밌거든요.
저도 역시 작은애는 늦둥이고요.
오히려 애가 둘이 되면서, 큰 애를 소홀히 하게 되면서 갖게 되는 죄책감이 힘들었어요.
그 예민한 감성덕에 나중에 큰일 할 겁니다, 라고 생각해주세요.
타고난 그릇이 그런거구요. 부모랑 궁합이 맞다 안맞다는 있을지언정 틀리다 나쁘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내가 부모인이상 내 자식의 그릇은 이해하고 받아주고 또 더욱 이쁘게 자랄 수 있도록 북돋아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친정엄마가 무심하고 무딘 스타일이었고, 여자애라고 알뜰살뜰 보살펴주지않았어요. 지금은 저도 다 크고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라서 친정엄마에게 섭섭한거야 훌훌 털어버렸지만, 제 딸한테만큼은 그렇게하지말자 다짐하는게 있네요.
음님
저 위에 댓글에는 어려운 부분을 썼지만 당연히 평상시에는 대화도 잘되고 엄마 힘든 것도 알아주고
예쁜 짓도 엄청 하지요
딸하곤 수다떨지만 아들은 아예 대화란게 안됩니다
생일 한참 전부터 선물 준비해놓고 것두 얼마나 센스잇는 선물인지 딱 필요한것
생일카드도 정말 정성스럽게..
뽀뽀하며 매달리면 아빠는 그냥 녹는답니다^^
예전에도 이런글이 올라왔었는데요. 6살 남매둥이 키웁니다.
저희는 아들래미가 더 섬세하고 예민하고 샘많고 눈물많고 그래요.
그래서 아들과 감정소모, 감정싸움이 더 많아서 피곤해요.
혼내고 나면 딸래미는 5분도 안되서 혼나고 까먹고 히죽히죽 웃고 노는데 아들은 꼭 안아주고 쓰다듬어줘야
풀어지고요.
남녀간의 성향도 있겠지만 아이들 타고난 성향이 더 먼저인것같아요.
키우다가 막내 아들 키우니 날라가겟어요..한손으로도 키우겠구나..싶어요.
다른거는 몰라도..
징징대는 소리 안들어 정말 좋아요.
딸 하나 외동으로 키우지만..성격이 둔해서?그런가 아기때부터 사춘기인 지금도
감정적으로 힘들게 하는 적 한 번도 없네요.물론 때가 때인지라 좀 반항할때도
있지만 실컷 혼나고 1분도 안되서 엄마~엄마~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언제 그랬냐 하곤 해요.
근데 편지 쓰고 선물 하는 그런 섬세함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할때는 섭하기도 해요^^
딸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죠 성격의 문제
윗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성격 나름인것 같아요.
아들 하나 낳고 4년터울로 딸 하나 낳았는데
딸은 그냥 거저 키우는거 같아 아이한테 너무 고마워요.
아이가 척척 알아서 하니 손가는거 하나 없고, 아주 어렸을 때부터 모든 감정 교류가 엄마인 나와 척척 잘 이루어지니 참 신기했어요.
아들과는 그런 점이 조금 힘들었거든요. 딸아이처럼 모든게 딱딱 맞질 않아서 신경써줘야 할 부분이 많았거든요.
지금은 좀 컸는데(11살) 어렸을때도 삐치고 그러는 것은 없었어요. 이제 사춘기 되면 슬슬 예민해지고 삐치고 대들고 한다길래, 저도 슬슬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습니다만.
6살 아이가 매번 예민하고 삐지고 눈물바람인데 엄마가 그것때문에 힘드시다면 어쨌거나 그것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의 문제가 맞거든요. 엄마가 좀더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에 대해 객관적으로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좋은 점은 강화시켜주시고 고쳐야 할 점은 좀 바로잡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막내라고 투정 같은거 너무 받아주지 마시고요.
막내라고 딸아이라고 너무오냐오냐 다 받아주지마세요
아이도 그걸 알아요 아무렇지 않게 대하세요
오냐오냐가 문제지 딸이라서 그런건 아닐 겁니다.
혹시 전에 안된다고 그러거나
오빠에게는 허용 안되는 일들이
딸에게는 울고 떼쓰면 허용된 적이 없나 생각해 보세요.
아마 학습효과도 있을 겁니다.
그건 완전 애 성향 차이에요
그런데 아동학자들이나 연구에 의하면
감정적으로 더 예민하거나 반응이 더 세거나 기복이 있거나 감정고집을 부리는 아이들을
추적조사하니
학업 성취나 대인관계 성공률이 그렇지 않고 무던한 애들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해요
학업성취율도 많이 낮아서..
아이들 키울때 예민하게 만들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게 자기 통제와 관리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감정 콘트롤이나 기복이 실제적인 능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격을 조절하려는
능력만 배양할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질투가 심하거나 예민하거나 더 고집을 부린다고
더 잘되거나 노력하거나 성공하는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많이 받아주지 마세요. 나중에 큰 걸 잃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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