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이제 두돌 지났어요
첫째는 껌딱지아들이고 다른 문제는 없는데
언어지연(이게 나중엔 학습지연으로 나타난다는군요)해서 언어치료를 다닙니다
둘째는 17개월부터 어린이집을 갔어요
핑계를 대자면 대중교통으로 아이 치료를 다니는데
둘째를 데리고 다니는게 넘 힘들어서요
둘째데리고 있는동안 살이 만삭때처럼 도로 쪘어요
근데 그래도 뚱뚱;;하지만 둘째낳기전으로는 도로 뺐거든요
정말 동네아짐들이 말할정도로 옷 안사입고 살았어요
동네아짐이 버리는 츄리닝 입을만한거 얻어입고
수유복 입었고 뭐 대충 살았어요
야상한개사서 겨울버티고 첫째낳고 산 청바지 2개로 또 버티고
근데 첫째를 데리고 주 2회씩 센타다니는 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
애데리고 치료다니는데 저도 추레하면 안 될거같고
암튼 일년전부터 작게는 월 20 많게는 40 50정도까지
제 옷값으로 지출했어요
물론 그래봐야 명품한개값이지만
그냥 제 맘에 드는 쇼핑몰옷 지마켓 옷 여긴 부산인데 르네시떼나 덕천지하상가 등등
많이도 사날랐네요
신발도 만이만원짜리 많이 샀구요
싼 거만 사서 불평도 아니구요 다 맘에 들어요
제일 비싼 옷은 작년에 산 오리털패딩 십오만원짜리
근데 입을 게 있는데도
계속 지르고 있어요 버릇을 못 끊겠어요
이번은 끝이야 하면서도 계속 쇼핑몰 안들어가보면 궁금해죽겠고
불당;;에 쇼핑몰보다 싸게 올라오면 나도 모르게 지르고 있고
사실 이럴 수 있는 형편도 아니거든요
어떻게 해야 이걸 끊을 수 있나요
뭔가를 계속 쇼핑으로 채우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