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도연이라는 이름은요
1. ...
'12.10.26 4:16 AM (220.86.xxx.68)아이 이름 부모가 짓는거죠 조부모님이 지어올수 있지만 마음에 안들면 안써도 되는건데
시어머니가 집요하게 며느리 힘들게 하셨네요 도연이 이름 좋아요 유빈이가 더 요즘 아이들 이름같네요2. 억울해
'12.10.26 5:26 AM (216.40.xxx.106)이름자체는 이뻐요. 성이랑도 잘어울리고..근데 아이 이름은 부모가 짓게 놔두세요. 저도 제 첫째이름을 시댁에서 지었는데..너무 촌스럽고 맘에 안들어 시댁이랑 싸우고 한동안 남편까지 안좋았어요. 첫손녀 보다 첫아이 첫자식이 더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왜 어른들은 손주이름도 간섭하는지...전 나중에 자기자식 이름은 자기가 지으라 하려구요. 근데 남편이 안그럴듯.. 암튼 지금도 첫째이름 맘에 안들어요.
3. ...
'12.10.26 5:52 AM (49.50.xxx.237)우리도 애 둘다 시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둘다 개명했어요,4. ..
'12.10.26 7:23 AM (222.234.xxx.74)제가 아는 남자애이름이네요..학교에서 엄청 말썽쟁이라죠..~~ 이름이 엄마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절대적으로요!!
5. -_-
'12.10.26 7:27 AM (2.9.xxx.194)바로 윗님;;;;말썽쟁이라는 도연도 있군요.
자게에서 제 이름 보고 놀래서 들어와봅니다.
제 이름은 도연이구요, 이 이름도 개명신청해서 새로이 등록한 이름입니다.
전 참 좋아요 제 이름.잘 풀리고요.
법도에 이을연입니다, 참고하시라구요^^6. 저희도
'12.10.26 8:01 AM (175.121.xxx.225)시아버지가 큰아이를 용식이 아니면 밥안드시겠다고ᆢ
정말 그렇게 우기니 눈물 나더라구요ᆞ일단 지어놓고 몇년후 개명했어요ᆢ지금은 시아버지말 들었던게 후회되요ᆞ7. 도연이
'12.10.26 9:03 AM (203.152.xxx.77)도연이 이쁜데요?
촌스럽지도, 옛스럽지도 않은데...
제 친구는 아들 이름이 *순 돌림이라 이름 지어놓고 맘에 안들어 죽을라고하더니
(개명하는 곳에서 거금주고 지은 이름이랍니다, 시어머니께서.. 촌스럽긴 했어요)
결국은 돌 지나자마자 다른 이름으로 개명했어요.
저희 시아버지는 제가 아들 낳자마자 이름을 두개 지었다면서 (역시 개명하는 곳에서)
주시는데 박*복, 박*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이름 다 좋으니 둘 중 아무거나 맘에 드는 걸로 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편이 불같이 화내고 난리난리 쳐서 다른이름으로 지었습니다.8. ...
'12.10.26 10:23 AM (222.121.xxx.183)이름이 이쁘냐 안이쁘냐를 떠나 시어머니가 애 이름으로 간섭하니 새언니는 싫었겠네요..
저는 당해보지 않았지만.. 제 형님은 그걸로 지금까지 말 듣습니다.. 지금 그 아이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요..
저도 도연이 이름.. 이름만으로는 괜찮은데..
제 주위 도연이.. 그저그래요..
한 아이는 많이 아프고..(이름탓은 아니지만..) 한 아이는 완전 말썽쟁이..9. 아이이름은 부모가!!
'12.10.26 12:15 PM (116.41.xxx.233)전 큰아이이름지을때 작명소에 나온 이름중 하나 저 어렸을때 저를 성추행했던 사람의 이름이었어요. 근데 그게 돌림자이름이어서..시댁에선 그이름으로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그이름은 절대 싫다..(이유는 말 못했죠)...내 자식인데 왜 내맘대로 못하냐...고 막 뭐라고 해서 남편이 시댁에다 말씀드려 제 뜻대로 지었어요...
근데 아무리 좋은 이름이라도 부모가 지어주고 싶은 이름이 있을거에요...
도연이란 이름 중성적이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지만 조카의 부모도 부모나름대로 지어주고 싶은 이름이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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