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민이라는 이름에 관한 기억

정민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2-10-26 01:36:37
아래에 정민이란 이름이 어떠냐는 글을 보고 문뜩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끄적거려봅니다.

때는 몇년 전 겨울 아마도 졸업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등교하기에는 조금 늦은 아침 버스를 타려고 정거장에서 서있었을 때
제 앞에 150이 조금 넘었으려나.. 교복을 입은 작은 여자 고등학생이 서있었습니다.

핸드폰을 한참 만지작거리더군요. 그리고는 전화.

"선생님은 안 오셨어? 나 조금 늦어."

그리고 기억 안 나는 몇 마디.

잠시 침묵.

"정민아, 사랑해!"

하고 끊는 겁니다.

저는 뒤에서 그 말을 듣고는 귀엽네 하며 생각하고 있다가 문뜩.
그 교복은 남녀 공학.

정민이는 여잘까 남잘까 궁금해지더군요.

왠지 느낌은 여학생에게 하는 고백 같았는데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정민이는 과연 남자였을까요 여자였을까요.

정민이라는 이름에 오랜만에 생각난 일화였습니다. ㅎㅎ
IP : 119.66.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6 1:40 AM (1.225.xxx.87)

    남자겠죠.

  • 2. 오옷
    '12.10.26 2:29 AM (211.234.xxx.26)

    나의 절친 정민이는 잘 지내는지..
    나도..
    정민아, 사랑해^^

  • 3. ....
    '12.10.26 5:59 AM (49.50.xxx.237)

    정민이란 이름 좋아요.
    여잔지 남잔지 모호한 이런이름이 저는 좋더라구요.

  • 4. 피터캣22
    '12.10.26 7:35 AM (119.200.xxx.107)

    흔한 이름이죠...

  • 5. 여자
    '12.10.26 9:43 AM (211.219.xxx.200)

    저 아는 여자친구 정민이 있어서 여자일것 같아요^^ 성민,정훈 모두 여자친구이름있어요

  • 6. chelsea
    '12.10.26 4:50 PM (210.97.xxx.237)

    나를 좋아해준 첫 머스마입니다..어른이 되고 27세 만난 정민이는 대장이 되어있었고...그 과정을 말로
    안해도 많은 칼자국과 온몸을 덮은 문신과 교도소 생활이 말해주었숩니다.마음이 아팠지만...그래도
    뭘 하든 최고가 되라는 말을 해주었습니ㅏ...지금은....잘 모르겠습니다...어찌 ㅈ내는지...미안해서 내게
    연락을 잘못하겠다는 정민이가....잘 지내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정민이는 그저...내 친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448 전철안인데 옆사람때메 미치겟어요 9 ㅇㅇ 2012/12/06 3,769
187447 지금 GS홈쇼핑 나오는거 써보신분 계세요? 신기하네요 혹시 2012/12/06 1,291
187446 베스트갔던 염소글 있잖아요 지워졌나요? 7 반지 2012/12/06 1,726
187445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우리 남편 2 2012/12/06 1,456
187444 미용실을 고르는 기준? 1 하나 2012/12/06 1,131
187443 이 문장 좀 영어로 옮겨주세요 ㅜㅜ 부탁드립니다 2 이 문장 2012/12/06 629
187442 초딩 3~4학년 여자 아이들은 뭐하고 노나요? 14 궁금해요 2012/12/06 2,188
187441 문재인 찍는다는 우리남편,,우리편.돌리는거 포기ㅠㅠ 21 양서씨부인 2012/12/06 4,215
187440 고양이 화장실 모래 교체시기가 궁금해요 4 삐용엄마 2012/12/06 15,866
187439 홀로 계신 노모 설득하는데 3분 걸렸습니다. 11 그날까지 2012/12/06 3,194
187438 무선청소기 좀 추천해 주세용! 5 토끼 2012/12/06 2,359
187437 전라도 향일암 쪽에도 눈이 왔나요? 1 혹시 2012/12/06 766
187436 청국장찌게 뭐 넣어야 맛있나요? 17 냉동실처리반.. 2012/12/06 2,831
187435 박근혜 지지 한화갑 "DJ 유산 팔 수 있으면 팔아야 한다" 19 ... 2012/12/06 2,957
187434 아이 감기 옮았는데 진짜 죽겠네요.....ㅡㅡ 4 아~~죽겠다.. 2012/12/06 916
187433 그리운 노무현의 문재인대선운동 20 또릿또릿 2012/12/06 2,428
187432 방금 올라온 안철수씨 트윗 22 함께해요~ 2012/12/06 9,531
187431 존 그리샴의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원제: the Firm .. 7 보여줘도될까.. 2012/12/06 1,709
187430 죽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문재인 지원유세 나섰다? 7 솔아솔아 2012/12/06 1,978
187429 여기계신 의사분들은 누구찍으세요? 18 2012/12/06 3,401
187428 눈물이 흐릅니다. 2 지혜 2012/12/06 1,279
187427 김치 없이 콩비지찌개 끓일 수 없을까요? 5 == 2012/12/06 5,814
187426 불면증 방법이 없을까요? 7 프리지아 2012/12/06 1,530
187425 코스트코에 호주산 냉동척롤 안파나요? 고기 2012/12/06 434
187424 문재인 선거 광고 보러 갔다가 김정숙씨 영상을 봤습니다. 6 ... 2012/12/0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