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팔았네요. 후회할까요.

조회수 : 6,936
작성일 : 2012-10-26 00:04:27

20평대 중반의 집을 팔았습니다.

재작년에 팔라고 하는 가격보다 1천 500적게 받았습니다.

속은 쓰리지만... 그래도 산가격보다 낮은건 아니어서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30평대 전세끼고 집 샀는데

이 집을 세 빠질때 못팔아서 못들어갔어요.

그 30평대는 지금은 더 싸졌어요. 어흑어흑...

 

그래도 첫 내집이라서 꾸미는 재미도 있었는데

정도 들었지만

이래저래 속도 썩이고 해서

애증의 관계로 그냥 놓아주기로 했네요.

 

이젠 창고에 물건 넣었다뺏다 안해서 좋으네요.

거기서 물건 그렇게 하느라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작은 집이다 보니 수납은 신경썼는데 잔짐이 많아서 필요할때마다 넣었다뺐다 힘들었어요.

 

오늘 40평대로 전세를 계약했는데

그집은 올 봄에 새주인이 사서 세 놓는건데

전 주인은 몇억을 손해보고 팔았더군요.

 

원래 1층 가려다가 마구마구 말리는 글들 검색하고

마음 확 바꿔서 중간층으로 했으나

상태 좋은 집이 사이드라서 사이드집을 했는데

그래도 많이는 안 춥겠죠? 하루종일 해가 들게 확트인 남향이에요.

 

판집이 쑥~ 오르면 속쓰리겠지만 인연은 여기까지. ㅡ.ㅜ

IP : 175.117.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26 12:14 AM (175.117.xxx.144)

    탑층이라서요. 세주면 집이 금방 망가지거든요. ㅡ. ㅡ 탑 아니면 안팔았을꺼에요.
    30평대는 전세가 잇어서 팔수가 없었구요.

    애초에 그 30평대를 산게 문제죠..헐헐

  • 2. 틈새꽃동산
    '12.10.26 12:15 AM (49.1.xxx.20)

    네..시원 섭섭하시겠네요.

    뜬금없는 소리 하자면 집값은 앞으로도 더 많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짐승입니다.

    이래저래 경기외곽 서른평 남짓한 아파트 하나만 있어도
    주거보다는 재산증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음에랴..

    좀 더 깊이 따져보면 강남 집값 부동산값 어찌어찌한다고
    누구누구 뽑아준 인사들 욕할게 없는것도 사실이지요.
    죄송합니다.
    그저 씨부려봤습니다.

  • 3. 잘하셨어요
    '12.10.26 12:25 AM (14.52.xxx.59)

    실거주에 20평대는 좁죠
    뭐든 부동산 팔고나면 뒤 돌아보는거 아니에요
    지금 한 선택이 최고라고 믿는거죠
    그리고 지금집 추워봤자 겨울 두달입니다 ^^
    고기 한번 먹었다 생각하고 난방 때시면 되요
    넓은 집에서 편하게 사심 되요

  • 4. ..
    '12.10.26 1:44 AM (115.41.xxx.171)

    판 돈으로 괜찮은 역세권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 새로 사심이...
    남들 아니다 할 때, 사는거죠.
    급할거 없고 천천히요.

  • 5. 갈아타기~
    '12.10.26 2:13 PM (211.246.xxx.81)

    평수 갈아타기 하신거네요~~
    저희도 갈아타고 싶은데 집이 팔릴까 싶어요.
    저흰 갈아타려면 대출 좀 내야하는데, 다들 대출은 말리는 분위기라 ~
    고민만 하고 있네요~

  • 6. ....
    '12.10.26 3:10 PM (218.38.xxx.25)

    잘파신거예요~

    좋은날올거예요

  • 7. dd
    '12.10.26 3:59 PM (112.151.xxx.74)

    갈아타기하신거네요.
    저희도 올초에 갈아탔네요. 팔땐 싸게팔아서 속쓰렸지만,, 살때도 뭐 싸게샀으니...
    어차피 투기아니고 내집에서 내가 사는건데 집값 떨어지든 말든 하고사네요.
    어쨋든 저희도 집 넓혀와서 만족하며 삽니다 ㅎㅎ

  • 8. ..
    '12.10.26 4:11 PM (221.140.xxx.32)

    집도 소모품인데 ...

    새집도 아니고 들어오실분이 다 공사하고 사셔야 되는데 ...
    저도 지은지 2년된 아파트 매매 할려고 봤다가 ...
    세입자가 집을 얼마나 더럽게 썻는지 ... 살 맘 확 접었습니다.
    차라리 새집을 분양받고 사느게 낫겠다고 ..

    아파트집값 왜 비싼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구요 ...
    정말 좋은땅사서 짓을까 요즘 고민중입니다.

    당초 건설사가 넘 높게 잡아 분양한게 화근 같아요 .
    내집을 싸게 팜 나도 집싸게 구매 하고
    내집을 비싸게 팜 다른집도 비싸고 ...

    이제 집은 투기가 아닌 정착 ..

    새 물건 아닌데 ... 크게 메리트 있는곳도 아닌데 집값에 연연하지 마세요

  • 9. 탑층궁금증
    '12.10.26 10:30 PM (1.254.xxx.229)

    원글님 탑층은 따로이 관리할게 있는지요?탑층을 세를 못주신다기에 궁금해서 여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69 에니어그램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2 아이교육 2012/11/01 909
171668 제눈엔 이미연 안이쁜데.. 저 같은 기준인 분 계신가요? 31 2012/11/01 5,951
171667 베이컨으로 해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요리 뭐 있을까요? 3 베이컨 2012/11/01 1,275
171666 지펠t900, 디오스 9100 을 놓고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13 희자 2012/11/01 2,326
171665 가스렌지와 전기렌지,,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21 2012/11/01 2,917
171664 [펌]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아기 키우기 ... 2012/11/01 853
171663 아이가 고2인데 10 소나무 2012/11/01 1,968
171662 조끼스타일로된 내피만 따로 살수는없을까요? 6 궁금 2012/11/01 1,079
171661 메뉴좀 봐주세요... 4 생일 2012/11/01 555
171660 보통의연애보면서 낮술한잔해요 3 우진총각~ 2012/11/01 1,185
171659 손미나랑 동창이었는데, 특강쇼 보니, 새삼 다시 보이네요... 6 나는이러고있.. 2012/11/01 5,849
171658 저 완전 웅녀같애요..ㅠㅠ 46 .. 2012/11/01 15,334
171657 하와이 다녀오신분 제발~~조언해주세요 13 사과향 2012/11/01 3,497
171656 고대 h 교수 성희롱 사건 ... 2012/11/01 1,007
171655 문재인 후보 카톡 플러스 친구 가입 6 추억만이 2012/11/01 936
171654 시민권 가진 아이와 미국 입국할 때 4 *^^* 2012/11/01 1,393
171653 신탁후재임대 eggwhi.. 2012/11/01 394
171652 전 심은하가 최고 이쁜거 같아요 9 은하팬 2012/11/01 3,428
171651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2 고민고민 2012/11/01 730
171650 이해찬의 강속돌직구 ;100억 아깝다면 국고보조금을 투표 연장비.. 6 .. 2012/11/01 1,417
171649 82 언니야 오빠야님들~~~ 3 ... 2012/11/01 720
171648 메일로 미국폴로에서 세일쿠폰이 왔는데 2 ... 2012/11/01 585
171647 프로폴리스 원래 이런건가요? 13 2012/11/01 3,383
171646 붙박이장인데 티비 들어가는.. 2 붙박이장 2012/11/01 1,425
171645 박근혜 문&안 단일화 안한다고 약속하면 토론회 하겠다 25 추억만이 2012/11/01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