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냥이가 아파요

미소야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2-10-25 23:29:21
제가 작년 이맘때부터 밥을 챙겨주는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둘중에 잘생기고 응석을 잘 부리는 턱시도냥이가 많이 아프네요 제가 지난 금요일부터 지독한 감기때문에 몸에 열이 잡히지 않아 어제까지 애기아빠가 퇴근하고 밥을 챙겼어요 제가사는 아파트 1층 처마밑에 사는데 밤에는 다른녀석들도 보이지 않았다네요 제가오늘은 애들도 보고 밥도줄겸 내려가봤더니 글쎄 턱시도 전 나미라고 부른답니다 불러도 대답이 없길레 항상제가 가면어찌나 어린냥을 하는지 야옹야웅 하거든요그런데 꼼착도 안하고 눈도 겨우 뜨고 입을벌린채 침을 줄줄 흘리고 있네요 병원가서 상황설명하고 캔하고 섞어서 주는데도 입도 안대네요
IP : 112.154.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은고양이
    '12.10.25 11:38 PM (183.102.xxx.44)

    밥을 거부하는건 정말 심각하게 안좋다는거에요
    더군다나 눈도 겨우 뜨고 침까지 흘린다니..
    포획해서 병원으로 데려가는 방법밖엔 없을듯해요
    응석을 잘 부린다니 이동장으로 잡아서 데려가보세요
    길냥이들이 아프면 손쓸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워요
    그나마 손에 잡히는 녀석은 다행이죠

  • 2. ..
    '12.10.25 11:41 PM (59.9.xxx.122)

    갑자기 그렇다면 쥐약을 먹은 거 아닐까요 빨리 잡아서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가능하면 고양이 잘 보는 병원으로 검색해서 가주세요..

  • 3. 미소야
    '12.10.25 11:41 PM (112.154.xxx.51)

    아무것도 먹질 않네요 제가 애써봐도 힘든데도 도망을가서 통덧은 소용없을것같애요 먹질않으니

  • 4. 미소야
    '12.10.25 11:42 PM (112.154.xxx.51)

    응석만 부리지 곁으로는 오지않는녀석이거든요

  • 5. 미소야
    '12.10.25 11:49 PM (112.154.xxx.51)

    쥐약먹을 일은 없을것 같은데 턱을 움직이지 못하는거 같아요 바보처럼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거든요 의사샘 말로는 싸우다 아님 생선가시가 걸렸을 가능성이크다네요

  • 6. ...
    '12.10.26 12:05 AM (125.181.xxx.42)

    쥐약은 아니길...ㅠㅠ 며칠전에도 어느아파트단지에서 고양이 죽이겠다고 쥐약을 많이 뿌려놨다는 얘길 들어서요ㅠㅠ
    몹쓸인간들!!!
    데리고 병원 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은데...어떡하죠.

  • 7. 미소야
    '12.10.26 12:11 AM (112.154.xxx.51)

    잠도 안오네요 얼마나 춥고 아플지 마음이 아퍼서 내일은 매미채라도 만들어서 잡아 치료받게 할겁니다 오늘밤 무사하길ᆢ

  • 8. ...........
    '12.10.26 12:13 AM (121.129.xxx.22)

    아 제발............
    어쩜 좋아요...ㅠㅠ

    아파도 뛰지 못할테니 꼭 잡아서 병원 데려가서 사진 찍어보세요.
    엑스레이 찍으면 가시 걸렸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거에요
    턱을 다쳤는지두요
    그리고 피검사하면 쥐약먹었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을겁니다.
    근데 잘 하는 병원 데려가셔야 해요
    엉터리 수의사들이 넘쳐나서 살릴 수 있는 애들도 그냥 죽게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에요

    ㅠㅠ 어쩜 좋습니까

  • 9. ...
    '12.10.26 12:28 AM (125.181.xxx.42)

    원글님 고맙습니다... 밤새 더 심해지지만 않으면 좋겠어요ㅠㅠ딱한것...

  • 10. 미소야
    '12.10.26 12:38 AM (112.154.xxx.51)

    늦은밤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샘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14년 강쥐주치의샘이예요

  • 11. ....
    '12.10.26 12:42 AM (121.129.xxx.22)

    제발....
    견뎌주길요
    내일 꼭 후기 올려주세요

    근데 저런 경우에 대부분 쥐약 먹은 경우가 많아서...ㅠㅠ
    저두 예전에 저런 증상의 아가...얼마나 아픈지 도망도 못갈정도였어요
    근데 동네에 인간쓰레기가 쥐약 놔서 그거 먹고 여러마리가 죽은거였죠.

    그 새키가 천벌받은건지 며칠후 아들이 교통사고 당해 죽었어요. ㅠ
    지새끼 생명 잃은건 통곡 하더군요
    죄없는 짐승들 숱하게 죽여놓고서...걔네들 그렇게 아프게 죽게 해놓고서..ㅠㅠ

    원글님 죄송하지만 지금 잡을 수 있다면 잡아서 24 시간 하는 병원이라도 데려가 보면 어떨지요
    밤을 넘기기 힘들 것 같은데..ㅠㅠ
    1 분 1 초가 견디기 힘들텐데...ㅠㅠ

  • 12. 에고..
    '12.10.26 1:22 AM (218.236.xxx.82)

    녀석 얼마나 아플지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저도 길냥이 밥주고 있는데, 얼마전에 동네 아이들 손에 새끼 잃어버리고 젖 불어서 다니는 턱시도 어미냥이 때문에 며칠 속상해 있던터라 더 눈물이 나나봐요.ㅠ.ㅠㅐ
    꼭 치료받고 나아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네요.
    걱정해주시는 원글님이 계셔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런저런 걱정이..
    꼭 좋은소식 있기를..그리고 원글님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849 월급쟁이 세금에서 노인들 기초연금 나가는거지요? 6 ... 2012/12/20 1,418
197848 초등 6학년 영어 얼마나 해야 할까요 ? ... 2012/12/20 433
197847 불쌍해서 뽑았다는 노인들 2 동감 2012/12/20 816
197846 文, 해단식 참여 "차기 도전 안한다" 59 deb 2012/12/20 8,739
197845 정말 박그네 찍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나요?? 11 2012/12/20 1,463
197844 저 어릴때는 야당이 몇개 되는거 같았는데.. 2 .. 2012/12/20 459
197843 왜 우리는 다 이기줄 알았을까요? 32 ... 2012/12/20 3,129
197842 뉴스 타파 후원은 어디로 해야 돼나요? 2 독립 운동 2012/12/20 1,650
197841 10년전과 비교해서 세대간의 지지성향이 점점 극명해지네요.jpg.. 11 쓰리고에피박.. 2012/12/20 1,361
197840 무식하고 멍청한...읽지마세요. 2 일베충 2012/12/20 493
197839 만약에이런상황이었다면 이겼을까요? 2 2012/12/20 788
197838 제이에스티나 시계.. 1 .. 2012/12/20 1,480
197837 애들보면 짠하고,,우울합니다. 비러머글 2012/12/20 508
197836 82님들 우리서로 의지하며 5년을 기다려요 2 후리지아향기.. 2012/12/20 540
197835 그네 누님이의 오늘 하루 대통합 행보십니다. 게으르신 분은 아니.. 16 이럴줄 알았.. 2012/12/20 2,759
197834 대선때문에 홍보도 안하고 숨죽이던 대한민국현대사박물관 26일 찬.. 2 gg 2012/12/20 711
197833 노인분들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19 ... 2012/12/20 1,921
197832 밑에 "다들 소설을 쓰는구만ㅋㅋㅋ" 패스 1 일베충의 2012/12/20 471
197831 미친 구미 17 나.. 2012/12/20 2,861
197830 오바마가 나왔어도 못이겼을 선거 7 ㅁㅁ 2012/12/20 1,208
197829 다들 아주 소설들을 쓰는구만..ㅋㅋㅋㅋㅋㅋ 22 .... 2012/12/20 2,002
197828 진중권 트윗 10 쉼표 2012/12/20 3,266
197827 안철수는 그냥 현상이었을까? 과연 2012/12/20 634
197826 문재인님께는 1400만이 있습니다. 5 사랑하라희망.. 2012/12/20 825
197825 시사인 구독신청도 하고 후원금도 보내고 또 뭘 할까요? 10 완료 2012/12/20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