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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MB의 추억 보고 왔습니다.

오우~MB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2-10-25 20:09:13

서울은 광화문 근방의 극장 한군데만 상영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대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라는 곳에서도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거긴 디지털이라고 해서 딸아이랑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5년 전 기억도 새록 새록 나고.

 

이것도 세월이 주는 선물인지...........제가 MB 취임하고 뉴스에서 그 얼굴만 봐도

밥이 안넘어갈정도로 맘이 불편해서 덕분에 살도 단기간에 확 빠질 정도였는데

지금은 정권 말기라서 그런지 웃으며 보고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 영화보면서 화가 났다는데 저는 이제 해탈의 경지인듯~^^ 웃기기만 하더라구요.

 

그 남말하듯 지 얘길하는 유체이탈 화법때문에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헛웃음만 나오네요.

어쨌든 저런 또라이도 대통령이 될 수 있구나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끝 부분에 전여옥 나와서 한마디 내질르다 들어가는데 그게 제일 웃기더군요.

IP : 219.240.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믹호러
    '12.10.25 8:21 PM (211.202.xxx.158)

    카메라 돌아가면 어찌나 연기 작렬이신지 연기력이 눈이 부셔요. 특히나 처묵처묵대는 연기는 수준급. 아카데미상 부럽지 않아요.

  • 2. 몸무게5kg
    '12.10.25 8:23 PM (112.185.xxx.130)

    헉 비위가 좋으신편이신듯^^;;

    요즘 가뜩이나 입이 달아서 큰일인데..

    이거 보면 나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듯..

    근데 상영관 찾기가 힘드네요 ㅋ

    현재 전국에서 상영관 겨우4개뿐 - 이건 가카의 굴욕ㅋㅋ

  • 3. 어우~
    '12.10.25 8:29 PM (39.112.xxx.208)

    가카 주연의 영화가 꼴랑 4군데....... 이거 정치탄압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 4. ...
    '12.10.25 8:31 PM (211.223.xxx.92)

    극기훈련을 하셨나요.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

  • 5. 오우~MB
    '12.10.25 8:37 PM (219.240.xxx.104)

    그러게요. 퇴임하고 먹방 방송 찍어도 될 거 같더군요.
    거기서 2007년 당시 정동영이 나오는데 유세하다 하도 많이 먹게 되니까 도저히 못먹겠단 식으로
    완전 울상이 되서 뭐라 하는데
    MB는 어찌나 잘 먹는지
    군부대 가서도 고개 쳐박고 밥만 계속 먹는데 솜털 보송한 장병이 노래 불러준다는데도 귀에 안들리는지 밥만 먹어대더라구요.
    그러다가 단체로 수십명이 부르기 시작하니 갑자기 먹다가 벌떡 일어나
    입에 문 밥알을 계속 씹어대는데 입은 어찌 그리 경박스럽게 씰룩될 수 있는지.. 이장면은 정말 말로는 설명이 안됩니다.ㅎㅎ

    윗분~ 제가 그 인간 취임하고 아예 뉴스를 안봤을 정도니........특히 저녁준비하다 뭐라도 썰고 있는데
    그 면상이 나타나면 식칼을 들고 부들 부들 떨 정도여서 아예 제 정신 건강을 위해 뉴스시청을 꽤 오랫동안 아예 안봤습니다.

  • 6. 해외
    '12.10.25 9:24 PM (168.154.xxx.35)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 7. ㅋㅋㅋㅋㅋㅋㅋ
    '12.10.25 9:52 PM (39.112.xxx.208)

    전 대구서 봤는데...극장 2/3 을 채운 사람들이 동시에 야유하고 웃고 박수치고...ㅋㅋ
    느무나 재미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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