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밥집은 가게에서 먹는게 뭐 더 좋은게 있나요?

...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2-10-25 18:51:02
가족들이 동네에 자주가는 순대국밥집이 있는데 가게에서 먹으면
식탁옆에 들깨가루통이랑 김치를 항아리에 가득 담아놔서 마음껏 먹을수 있거든요.

포장은 특국밥만 포장되서 7000원짜리 부터 포장되고요..포장비도 천원 낸답니다.(평소에 먹는건 6000원)
그런데도 포장하면 항상 김치도 너무 조금주시고 들깨가루는 아예 담아주시도 않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가서 김치좀 많이 담아주시고요, 들깨가루도 좀 많이 담아주세요 하고 받아봤는데
들깨가룬 넣어주셨는데 김치는 여전한거에요 그래서 아주머니한테 김치 좀 더담아 달라고했더니
진상손님이구만..하는 표정으로 받아들고 줄때도 퉁명스럽게 주시는데

가게에서 먹을때 김치를 조금주는데 자꾸 김치 달라고하면 모를까

가게에서 먹을때는 김치를 정말 좀 큰 항아리 두개에 꽉꽉채워서 주는데도
왜 포장할때 김치 많이달라고했다고 진상처다보듯이 보는지 모르겠네요.
IP : 222.237.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5 6:54 PM (211.234.xxx.216)

    국밥양이 더 많지 않나요?
    보통 양 자체가 더 많던데요.사이드 안주는 대신.

  • 2. 동감
    '12.10.25 6:55 PM (183.102.xxx.44)

    저도 예전에 뼈다귀해장국 포장하는데 식당에서 먹음 공기밥
    하나 주는데 포장은 안주더라구요
    글구 병천순대도 포장하는데 김치좀 같이 넣어 달랬더니
    김치가 조금밖에 없어서 안된다고ㅡᆞㅡ
    아니그럼 가게장사는 어떻게 한다는건지?
    황당했네요

  • 3. 음..
    '12.10.25 6:55 PM (115.126.xxx.16)

    그러게요. 자리차지도 안하고 그릇 설거지거리도 없고 더 좋지 않나요?
    국밥집에서 먹으면 먹다가 더 시키게 된다~이런걸까요?
    그닥 남자들 술마시러 오는거 아닌 담에야 그런 경우도 드물텐데.
    저도 궁금하네요~

    참. 저도 본죽에 가서 테이크아웃할 때 그런거 느꼈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밑반찬 더 달라고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밑반찬 하나씩 더 챙겨주실 수 있냐니까 네..하긴 하던데
    그닥 표정이 좋지 않으셔서 기분이 좀 그랬었네요.

  • 4. 음..
    '12.10.25 6:56 PM (115.126.xxx.16)

    아. 포장용기값 때문에 그러나?;;;

  • 5. ...
    '12.10.25 6:57 PM (222.237.xxx.194)

    안그래도 다음번엔 좀 확실하게 말해볼려고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싫어하시니 뭔가 다른이유가 싶나했어요 ^^;;

    그리고 양은 오히려 특만 포장되다보니 먹다보면 밥말아먹기에 국물이 좀 부족해요..

  • 6.
    '12.10.25 6:57 PM (183.102.xxx.44)

    포장용기값이라면 가게서 먹음 자리세랑 그릇설거지비용은요?
    인건비도있구나

  • 7. 음..
    '12.10.25 6:59 PM (115.126.xxx.16)

    그니까요. 참 왜 그런지 도무지 제 머리론 상상이 안되어서요~
    혹 포장용기값 때문인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
    정말 알 수 없네요. 어떤 마인드들인지..

  • 8. 그러게요...
    '12.10.25 7:00 PM (112.171.xxx.124)

    저도 왜 그러시는지 궁금해요.
    감자탕 소자로 포장해 올 때 큼지막한 깍두기가 맛있어 좀 많이 주세요 라고 하면 알았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 와 보면 늘 2-3개가 들어 있더군요.
    가게에서 먹으면 단지째로 주면서 왜 그럴까요?
    쩝...

  • 9. ..
    '12.10.25 7:06 PM (1.241.xxx.43)

    생각해보니 그러네요..원글님은 용기값도 천원 내셨다는데..
    저도 궁금하네요.저 아는 만두전골집은 포장하면 천원씩 싸던데..포장 족발집도 그집은 싸가면 3천원이나 싸더라구요..상식으로 더 싸고 많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10. .................
    '12.10.25 7:21 PM (180.224.xxx.55)

    매장에서 먹는.. 반찬 더달라하면 주는건.. 음.. 남들이 먹다 남긴 김치 재활용해서 주는거니 별루 안아까운데.. 포장해서 담는 김치는 새김치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글구 포장용기가 아마 비싸서 그럴꺼같은데..
    하동관은 포장용기비도 받는다면서요 ㅋㅋ

  • 11. ....................
    '12.10.25 7:25 PM (180.224.xxx.55)

    글고 설겆이꺼리는 어차피 일하는 아주머니가 하시기 때문에 인건비는 똑같으니 상관없을꺼같구..ㅎㅎㅎ 자리가.. 손님이 엄청많아서.. 앉아서 먹는게 손해가 아니라 주인이 생각하면 모..

    또 생각하면.. 김치는 그자리에서 먹기때문에 손님 1인분이라 생각하지만..

    김치를 싸가게되면.. 손님 모두다가 그런다면..

    그집도 손해일꺼같은데요 .. 왜 부페도 일인당 부페라하면.. 그자리에서 배터지게 먹어야지.. 싸간다고 생각하면.. 손해잖아요 .. 사람마다 소화할수있는 배크기가 틀린데..
    일정하게 많이 싸간다 생각하면 손해라 생각할수있죠..

    근데 전 이런거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ㅎㅎ

    본죽에서도 반찬 더싸달라하면.. 거기서.. 안좋게 생각하던데..

    원글님도 혹시.. 장사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이런저런거 너무 많이요구하면.. 장사하는분 힘들꺼같네요

    그게 싫으면.. 그냥 앉아서 드세요 ..ㅎㅎ

  • 12. dma
    '12.10.25 7:58 PM (121.138.xxx.61)

    진짜 그 가게에 물어봐야 할 듯 하네요^^:; 제가 얼마전에 설렁탕 집에 갔는데, 그 집 벽에는 '포장해가면 설렁탕을 넉넉하게 드리는 대신 김치는 주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이런거 아닐까요?

  • 13. 그러게요...
    '12.10.25 8:23 PM (112.171.xxx.124)

    121.138님이 가셨던 집같이 그런 문구가 쓰여 있는 집이면 누가 뭐라 하나요.
    그게 아니니 이런 글이 올라오는 거죠.

    그런데 180.224님, 님같이 궁금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저같이 궁금한 사람도 있답니다. ㅎㅎ...

    일반적으로 가게에서 먹는 음식, 배달음식, 포장음식 등에 있어 지역이나 음식의 종류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직접 가서 사 오면(포장음식) 나름의 장점이 있더군요.
    가족들과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가격이나 양적인 면에서도 다르구요.

    그나저나 180.224님의 글을 보니 재활용 하는 음식이니 많이 줄 수 있지만
    포장해서 주는 음식은 새거라 그렇다니...이런 생각은 전혀 해보질 않았네요;;
    혹시 음식점을 운영하고 계시나요? ㅎㅎ...

    여하튼 포장 음식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드네요.

  • 14. ㅋㅋㅋ
    '12.10.25 9:39 PM (180.224.xxx.55)

    음식점 운영이라뇨 ㅋㅋㅋ

    그냥 외식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불만제로 이런데 나오는.. 외식류 음식.. 더럽게 만드는 그런거에 관심 많답니다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류의 방송 나오면 많이보다보니 그런생각하게된거구요

    외식을 좋아하니.. 관심이 많을수밖에요 ..

    저번에는 돈까스나 핫바 기름튀긴거까지 재활용하더만요.. ㅠ.ㅠ 하얀가루 넣으면 기름색이 새 기름처럼변한다나..

    그거보구.. 이래도 외식을 해야하나 고민이네요 .. 요리하기가 너무 싫어서 ㅠ.ㅠ

    그리구요 명동에 충무김밥두요

    거기서 먹으면 오징어는 맘껏줘요 .. 김밥 밥만 정량만 주구요

    대신 포장하면 얄짤없이.. 오징어 정량만 준답니다..


    참 글구 제가 음식점 운영하고있으면 그런 팁이 있다면 이렇게 인터넷에 대놓고 쓰겠나요?
    그냥 슬쩍 넘어가겠죠.. 상상이 지나치신듯 ㅎㅎ

  • 15. 하하하...
    '12.10.25 10:13 PM (112.171.xxx.124)

    180.224님, 잘 알겠습니다.

    덕분에 종로의 충무김밥을 비롯하여 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이 아니라 하시니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76 “성차별적 양육방식이 재난 취약성 키워” 런던 2013/02/02 582
215775 저 고민상담좀... 2 코라코라 2013/02/02 691
215774 시조카 대학입학 얼마가 적당한가요? 8 손님 2013/02/02 2,665
215773 넥타이포장해야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4 고민 2013/02/02 1,307
215772 조용히 이혼준비를 할려고요.... 4 이제준비하자.. 2013/02/02 4,469
215771 이이제이 - 27회 대우 김우중 특집 올라왔네요. 3 이이제이 2013/02/02 904
215770 “성폭력을 둘러싼 ‘시선’이 변해야 해요” 1 시선교정 2013/02/02 452
215769 옷 입고 갈 데가 없어서 슬프네요 ㅠㅠ 7 에잇 2013/02/02 3,032
215768 베스트글의 진상글 보고 저두 ㅎㅎ 4 선인장꽃 2013/02/02 1,973
215767 일베에 "안녕하십니까? 친하게지내요" 올렸더.. 7 뉴스클리핑 2013/02/02 1,556
215766 어제 베스트글 옛동창의 엄마 결국 사기였나요? 4 무섭다 2013/02/02 3,359
215765 계단 난간 어디서 수리해야되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 beeswa.. 2013/02/02 514
215764 미국드라마 "길모어 걸즈"에서요.. 9 날개 2013/02/02 2,102
215763 가전제품 10년이상 쓰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25 물욕ㅋ 2013/02/02 3,730
215762 야채 다지기 4 .... 2013/02/02 1,678
215761 그릇좀봐주세요 5 심플한 2013/02/02 1,263
215760 세남매가 입학해요...^^; 10 ^^ 2013/02/02 2,448
215759 숙자매와 희자매 25 내기했어요 2013/02/02 3,891
215758 여러분, 빨강색과 파랑색중 어느 색을 더 좋아하세요? 가방! 6 prad* 2013/02/02 1,112
215757 성능대비 가격 괜찮은 차 추천합니다!!! 5 레이서 2013/02/02 1,160
215756 '몇요일' 이라는 말 잘 안쓰나요? 64 허당 2013/02/02 25,689
215755 원석팔찌 재료비 많이 드나요? 4 살빼자^^ 2013/02/02 1,682
215754 이런 행동은 자존심이 세서 그런 건가요? 6 자존심 2013/02/02 1,897
215753 국정원-일베 둘 다 살짝 맛이 갔나 봅니다 5 뉴스클리핑 2013/02/02 896
215752 카스엔 무슨 사진 무슨 글을 올려야 욕을 안 먹을까요??? 7 정말 2013/02/02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