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억울하네요

소송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12-10-25 18:01:05

저랑 지인이 지인의 교회 사람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는데요

이 여자가 자기 남편한테도 무수한 거짓말을 해놓고 자기 남편 성격이 깔끔하고 칼 같아서

알면 이혼 당한다고 막 그랬거든요

알고보니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일들이 많았나봐요

남편이 의산데 며느리가 자꾸 와서 돈을 빼돌린다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2~3년전부터 병원에 나간다고 시어머니랑

친한 교회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형사는 재정심문까지 열렸는데 종국적으로 기각됐구요

민사도 손해배상이나 원금반환의 책임이 없다고 났네요

저는 다행히 마지막에 그 여자가  남편명의로 준 차용증을 받았고 에에 대해서 승소해서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됐는데 알고보니 남편 몰래 차용증을 남편명의로 쓴거였어요

지인은 돈도 훨씬 큰데 사기꾼 소송비용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사기꾼은 제게 차용증을 써준건 자기 딸을 놓고 제가 협박을 해서 어미된 자로 할 수 없이 썼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사업에 관련한 서류를 요구했고 사업이 망했으면 돈은 안받겠다고 했는데

자기가 바쁘다는둥 병원에 입원한다는 둥 온갖 거짓말을 하길래 그럼 대리인을 세우면 그 쪽으로

서류를 요구하겠자고 했더니 차용증을 써준거거든요

서류만 정확하면 돈 안받는다는데 구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데 돈을 안줘도 맘이 안편하다

자기는 그렇게는 발 뻣고 못잔다고 하더니 갑자기 일방적으로 작성한 미비한 차용증을 주더라구요

저더러 고소 할려고 그런거냐고 묻더라구요

사기꾼의 변호인이 지방법원에서 옷을 벗은지 얼마 안되는 판사출신 변호사고 민사재판 처음과 끝에만

재판에 나왔고 가장 기본적인 서류의 의미도 파악을 못하더라구요

그 사기꾼이 저랑 같은 동네 살고 아이를 외국인 학교에 보내요

불법적으로 시민권 따서 다니는건데 여전히 잘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기 아이 시민권을 가지고 학교에 신고한다고 협박해서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민사서면에 썼는데 잘만 다니더군요

엄마들 모임에도 잘 나오고 다른 엄마한테도 투자하라고 권유했다네요

그래서 그 모임 엄마가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귀뜀을 했는데 요즘 그렇게 붙어다닌답니다

그 사기꾼이 사람 홀리는 재주는 타고 났거든요

재판 해보신 분들 계시면 여쭙고 싶네요

정말 억울한데 항소를 하면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나요?

판결문을 보니 저희가 낸 증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사기꾼이 서면에 쓴 말은 인용하고 인정해줬더라구요

홧병이 날거 같은데 항소해서 또 패소하면 더 힘들거 같아서요

경찰대질심문때 저희더러 애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고소를 할 수 있냐면서

이런데 오는것도 정말 무섭다고 하더니만 이미 자기는 일년 전에 다른 사람을 고소했더라구요

하여튼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그런 사람이 나쁜 짓하고 잘사는거 그냥 보고만 넘어가야하나요

IP : 59.29.xxx.2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226 일베 또 수지 성희롱 24 심하다 2012/12/25 6,054
    200225 BBC '콩글리시는 영어의 진화' 6 남자 2012/12/25 2,493
    200224 밑에 <<젊은이들아>> 통과! 5 정직원 2012/12/25 860
    200223 뉴스타파 방송국, 내년 3월이면 방송시작- 프레시안 12 찬무지개 2012/12/25 3,856
    200222 결국,이승만이 다 망쳤다고 봅니다.. 13 .. 2012/12/25 2,608
    200221 대선개표방송 다시보기 아시는분 계시나요? 1 귀부인 2012/12/25 1,760
    200220 1시간전에 손자놈 땜에 글을 올렸었지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11 -용- 2012/12/25 2,867
    200219 ## [막 펀글] 서거하기 1년전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명박 대.. 33 맛있는행복 2012/12/25 4,339
    200218 펌글) 문재인 낙선자에게 드리는 글. 3 미미르 2012/12/25 1,756
    200217 나꼼수 활동 재개 가능할까요? 7 쫄지마 2012/12/25 2,490
    200216 엠팍이 더 잼있네요 12 ㅋㅋㅋ 2012/12/25 4,733
    200215 문재인님 트읫 47 twotwo.. 2012/12/25 7,977
    200214 봉도사 나오겠네요 25 .. 2012/12/24 2,775
    200213 25평 전기요금 13만원 19 .. 2012/12/24 6,219
    200212 달님..괜찮으시겠죠..?? 10 빵수니 2012/12/24 2,099
    200211 김용민 비난하던 새누리, 막말 윤창중 대변인으로? 3 twotwo.. 2012/12/24 2,213
    200210 젊은이들아 그놈의 독선 좀 버려요 19 쓰레기통에 2012/12/24 2,601
    200209 펄펄 눈이와요! 3 덴버 2012/12/24 2,085
    200208 중국어 얼마나 해야하나요... 어렵네요.. 8 중국어 2012/12/24 3,364
    200207 누가 불경기랬습니까? 32 ㅡ.,ㅡ 2012/12/24 11,521
    200206 51.6% 62.5% 48% 2 꿈이어라~ 2012/12/24 1,785
    200205 인천 사는데 당일코스로 놀러 갈만한있을까요?^^ 1 인천 2012/12/24 1,323
    200204 그깟남자. 2 코코여자 2012/12/24 1,033
    200203 내일 영업 하나요? 머리가 돈을 부르네여 ㅠㅠ 2 미용실 2012/12/24 1,364
    200202 "문재인 찍은 사람" 티셔츠 만든대요. 35 복단이 2012/12/24 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