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억울하네요

소송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2-10-25 18:01:05

저랑 지인이 지인의 교회 사람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는데요

이 여자가 자기 남편한테도 무수한 거짓말을 해놓고 자기 남편 성격이 깔끔하고 칼 같아서

알면 이혼 당한다고 막 그랬거든요

알고보니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일들이 많았나봐요

남편이 의산데 며느리가 자꾸 와서 돈을 빼돌린다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2~3년전부터 병원에 나간다고 시어머니랑

친한 교회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형사는 재정심문까지 열렸는데 종국적으로 기각됐구요

민사도 손해배상이나 원금반환의 책임이 없다고 났네요

저는 다행히 마지막에 그 여자가  남편명의로 준 차용증을 받았고 에에 대해서 승소해서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됐는데 알고보니 남편 몰래 차용증을 남편명의로 쓴거였어요

지인은 돈도 훨씬 큰데 사기꾼 소송비용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사기꾼은 제게 차용증을 써준건 자기 딸을 놓고 제가 협박을 해서 어미된 자로 할 수 없이 썼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사업에 관련한 서류를 요구했고 사업이 망했으면 돈은 안받겠다고 했는데

자기가 바쁘다는둥 병원에 입원한다는 둥 온갖 거짓말을 하길래 그럼 대리인을 세우면 그 쪽으로

서류를 요구하겠자고 했더니 차용증을 써준거거든요

서류만 정확하면 돈 안받는다는데 구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데 돈을 안줘도 맘이 안편하다

자기는 그렇게는 발 뻣고 못잔다고 하더니 갑자기 일방적으로 작성한 미비한 차용증을 주더라구요

저더러 고소 할려고 그런거냐고 묻더라구요

사기꾼의 변호인이 지방법원에서 옷을 벗은지 얼마 안되는 판사출신 변호사고 민사재판 처음과 끝에만

재판에 나왔고 가장 기본적인 서류의 의미도 파악을 못하더라구요

그 사기꾼이 저랑 같은 동네 살고 아이를 외국인 학교에 보내요

불법적으로 시민권 따서 다니는건데 여전히 잘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기 아이 시민권을 가지고 학교에 신고한다고 협박해서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민사서면에 썼는데 잘만 다니더군요

엄마들 모임에도 잘 나오고 다른 엄마한테도 투자하라고 권유했다네요

그래서 그 모임 엄마가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귀뜀을 했는데 요즘 그렇게 붙어다닌답니다

그 사기꾼이 사람 홀리는 재주는 타고 났거든요

재판 해보신 분들 계시면 여쭙고 싶네요

정말 억울한데 항소를 하면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나요?

판결문을 보니 저희가 낸 증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사기꾼이 서면에 쓴 말은 인용하고 인정해줬더라구요

홧병이 날거 같은데 항소해서 또 패소하면 더 힘들거 같아서요

경찰대질심문때 저희더러 애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고소를 할 수 있냐면서

이런데 오는것도 정말 무섭다고 하더니만 이미 자기는 일년 전에 다른 사람을 고소했더라구요

하여튼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그런 사람이 나쁜 짓하고 잘사는거 그냥 보고만 넘어가야하나요

IP : 59.29.xxx.2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567 설연휴에 인천공항 가기 여행 2013/02/01 667
    215566 우체국 토요일에 문여나요? 6 .. 2013/02/01 1,659
    215565 급질>때미는 분이 돈을 더 달래요. 29 목욕탕에서 2013/02/01 12,759
    215564 레고 마인크래프트 싸게 사는법 아시는분? 레고 2013/02/01 1,500
    215563 아이허브 vip로의 지름을 참았네요 4 개미지옥 2013/02/01 1,666
    215562 대학 천안캠퍼스 9 걱정... 2013/02/01 1,578
    215561 과외선생님이 돈을 빌려달랍니다. 23 이런 경우 .. 2013/02/01 11,579
    215560 음악 듣다가 눈물이 주르륵 6 뽀송이 2013/02/01 1,754
    215559 로얄알버트 찻잔 사려고 하는데 중국 OEM 차이나나요? 3 .. 2013/02/01 4,675
    215558 베이글 사야하는데 코코나 트레이더스중 2013/02/01 644
    215557 황태포, 국도 좋지만 다른 반찬으론 어떻게 하세요? 6 저녁 2013/02/01 1,567
    215556 교원임용시험 마지막에 자꾸 떨어진다는 조카 11 왜!!!!!.. 2013/02/01 3,161
    215555 "뽐뿌·보배드림도 종북사이트?" 국정원직원 활.. 1 뉴스클리핑 2013/02/01 583
    215554 싫은 중학교에 배정되어 참 힘드네요 7 낙담에 빠진.. 2013/02/01 1,780
    215553 여행다녀온후 강아지와의 해후 10 후기 2013/02/01 3,018
    215552 봄방학후 이사예요.초등전학 언제 선생님 1 찾아뵈러가면.. 2013/02/01 1,376
    215551 청담동쪽에 청담 000 이란 레스토랑이름 알려주세요 3 바람이 춤추.. 2013/02/01 934
    215550 님들~ 메이컵베이스 쓰시나요?^^ 2 ^*^ 2013/02/01 1,950
    215549 '선장' 최태원 잃은 SK, '글로벌경영' 차질 불가피 1 세우실 2013/02/01 779
    215548 인맥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3 부담 2013/02/01 2,094
    215547 사후세계가 있기는 있을까요..??? 21 .... 2013/02/01 6,422
    215546 북경 계신분들 혹시 계실까요? 7 북경스모그 2013/02/01 784
    215545 잠실 신혼집 질문했던 사람 입니다~(상황 설명 추가) 11 싱드 2013/02/01 3,465
    215544 (펌글)장발장은 왜 빵을 훔쳐야 했나?| 7 장발장 2013/02/01 1,548
    215543 딸이야기.. 제제 2013/02/01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