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억울하네요

소송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2-10-25 18:01:05

저랑 지인이 지인의 교회 사람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는데요

이 여자가 자기 남편한테도 무수한 거짓말을 해놓고 자기 남편 성격이 깔끔하고 칼 같아서

알면 이혼 당한다고 막 그랬거든요

알고보니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일들이 많았나봐요

남편이 의산데 며느리가 자꾸 와서 돈을 빼돌린다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2~3년전부터 병원에 나간다고 시어머니랑

친한 교회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형사는 재정심문까지 열렸는데 종국적으로 기각됐구요

민사도 손해배상이나 원금반환의 책임이 없다고 났네요

저는 다행히 마지막에 그 여자가  남편명의로 준 차용증을 받았고 에에 대해서 승소해서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됐는데 알고보니 남편 몰래 차용증을 남편명의로 쓴거였어요

지인은 돈도 훨씬 큰데 사기꾼 소송비용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사기꾼은 제게 차용증을 써준건 자기 딸을 놓고 제가 협박을 해서 어미된 자로 할 수 없이 썼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사업에 관련한 서류를 요구했고 사업이 망했으면 돈은 안받겠다고 했는데

자기가 바쁘다는둥 병원에 입원한다는 둥 온갖 거짓말을 하길래 그럼 대리인을 세우면 그 쪽으로

서류를 요구하겠자고 했더니 차용증을 써준거거든요

서류만 정확하면 돈 안받는다는데 구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데 돈을 안줘도 맘이 안편하다

자기는 그렇게는 발 뻣고 못잔다고 하더니 갑자기 일방적으로 작성한 미비한 차용증을 주더라구요

저더러 고소 할려고 그런거냐고 묻더라구요

사기꾼의 변호인이 지방법원에서 옷을 벗은지 얼마 안되는 판사출신 변호사고 민사재판 처음과 끝에만

재판에 나왔고 가장 기본적인 서류의 의미도 파악을 못하더라구요

그 사기꾼이 저랑 같은 동네 살고 아이를 외국인 학교에 보내요

불법적으로 시민권 따서 다니는건데 여전히 잘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기 아이 시민권을 가지고 학교에 신고한다고 협박해서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민사서면에 썼는데 잘만 다니더군요

엄마들 모임에도 잘 나오고 다른 엄마한테도 투자하라고 권유했다네요

그래서 그 모임 엄마가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귀뜀을 했는데 요즘 그렇게 붙어다닌답니다

그 사기꾼이 사람 홀리는 재주는 타고 났거든요

재판 해보신 분들 계시면 여쭙고 싶네요

정말 억울한데 항소를 하면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나요?

판결문을 보니 저희가 낸 증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사기꾼이 서면에 쓴 말은 인용하고 인정해줬더라구요

홧병이 날거 같은데 항소해서 또 패소하면 더 힘들거 같아서요

경찰대질심문때 저희더러 애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고소를 할 수 있냐면서

이런데 오는것도 정말 무섭다고 하더니만 이미 자기는 일년 전에 다른 사람을 고소했더라구요

하여튼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그런 사람이 나쁜 짓하고 잘사는거 그냥 보고만 넘어가야하나요

IP : 59.29.xxx.2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42 쇼핑할때 비교화면나오는 기능이 없어졌어요 알려주세요 2012/11/26 376
    182741 박근혜 '대국민면접' TV토론 방청객 선정 어떻게? 4 우리는 2012/11/26 858
    182740 살림팁까지는 아니고 하수구 뚫은 경험담 나눠요. 3 고나촌 2012/11/26 2,017
    182739 대선 후보간 토론은 안하나요? 3 .. 2012/11/26 900
    182738 어쨋든,참..대비대는 인생들입니다.박근혜 VS 문재인. 5 쓰리고에피박.. 2012/11/26 1,087
    182737 [브리핑]박광온 대변인, 오후 브리핑 5 민주통합당 2012/11/26 1,032
    182736 살림하면서 궁금한점들 몇 개 여쭤봐요.... 4 무식이통통 2012/11/26 1,963
    182735 (급질)구형코란도 아주 연한녹색빛 나는 색상을 뭐라하나요? 1 급해요 2012/11/26 831
    182734 혹시 상대방 아이의 일방적 과실일 경우 보험사 위로금 얼마정도 .. 4 위로금 2012/11/26 938
    182733 박근혜의 마지막 기회...정말일까? 4 마지막..... 2012/11/26 1,176
    182732 종이 가계부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2/11/26 1,104
    182731 각 나라 중산층 기준 12 2012/11/26 1,867
    182730 이거 이름이 뭘까요? 김장 2012/11/26 576
    182729 사기꾼 형사고발하면 사기금액 배상을 못받나요? 5 엄마 전재산.. 2012/11/26 3,079
    182728 대선 후보 포스터 나온거 보셨어요? 8 딸기... 2012/11/26 1,843
    182727 장이 안 좋은 고양이 16 ... 2012/11/26 4,238
    182726 사랑하는 요리책 어떤거 있으세요? 23 요리 2012/11/26 4,400
    182725 돈없을때! 몰랑이 2012/11/26 777
    182724 문재인 후보 선거 벽보 포스터 공개 11 참맛 2012/11/26 2,486
    182723 눈물쑈뽀롱나고 비빔밥쇼를.. 6 .. 2012/11/26 1,186
    182722 박근혜 오늘 토론 아주 쌩쑈를 하네여.대본이 다 있네요.ㅋㅋㅋㅋ.. 16 콩콩잠순이 2012/11/26 10,145
    182721 기권은 하기싫고 투표용지에 안철수라고 써 넣으려고 합니다 26 서글픔 2012/11/26 2,002
    182720 장터에 나오는 인터넷 결합상품 이용하신분들 계시겠죠? 1 겨울 2012/11/26 664
    182719 회원장터에 사진 어떻게 올리나요? 고돔 2012/11/26 751
    182718 연말정산시 배우자(중간에 퇴사) 서류도 포함되죠? 4 궁금 2012/11/2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