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에 근종이 많으면 자궁적출술 말고는 없나요?

.. 조회수 : 6,814
작성일 : 2012-10-25 17:22:31
아주 친한 동생이랑 오늘 산부인과 검진 갔는데
그 동생이 빈혈이 있어 검사하니 7.5라네요  근종이 많아 생리양이 많아서 빈혈이 왔다고
자궁에 근종이 너무 많아 4cm,3cm...등등 너무 많이 있어 다 보지도 못하겠다고
당장 적출술 하자고  빈혈 치료 하고 수술해야 한다고 내일 부터 수혈하고 2-3일 있다 당장 수술하자는데
근종이 너무 많으면 적출술 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근종 작게 하는것도 일시적이고
아이는 있으니까 자궁이 왜 필요 하냐 했다는데
수술하는게 맞나요? 경험 있으신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IP : 58.231.xxx.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기가찬다
    '12.10.25 5:25 PM (1.251.xxx.109)

    그 병원 다시는 가지 마십시오.
    크기도 별로 안큰것 같은데

    그 놈 남자의사죠?
    그럼 지는 애 다 낳았으니 성기 짤라도 되겠네?

    우리몸에 있는건 있어야 할 이유가 있으니(의사들도 다 못밝혔지만) 있는거겠죠.
    필요없다고 없애도 된다는 저런 마인드로 의사를 한다니..

    특히나,,,산부인과 요새 장사 안돼서 과잉진료 많이 할것 같은데
    자궁적출하면 의사는 좋겠죠. 돈 되니까...

    떼내고 나면 여자들 몸 안좋다잖아요.

    지는 눈 두개 있으니 하나 빼고
    콧구멍도 두개 있으니 하나막고
    귀도 두개 있으니 하나만 있으라고 해야할터...

    산부인과 선택은 정말 신중해야해요.
    돌팔이도 너무 많아요.

  • 2.
    '12.10.25 5:26 PM (118.33.xxx.190)

    근종이면 바른생활하고 식습관 개선하면 없어지는경우 엄청 많다고 들었어요 ~~한방에서도 그렇게 말하구요ᆢ

  • 3. ㅇㅇ
    '12.10.25 5:29 PM (112.151.xxx.74)

    병원 여러군데 가보세요.
    윗님말씀대로 하체 따뜻하게하고, 채식위주건강식, 걷기운동등 하면 많이 좋아지는걸로 알아요.

  • 4. ....
    '12.10.25 5:31 PM (211.208.xxx.97)

    근종만 떼어내면
    나이가 젊을수록 재발할 가능성이 많대요.
    저는 폐경이 얼마 안남아서 두고보자고...-_-;;

    그런데 주위에 적출한 사람들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고 있어요.
    오히려 생리 안하고 피임걱정 없어서 편하다고 하더군요.

  • 5. 음.
    '12.10.25 5:39 PM (14.56.xxx.83)

    아는 분 얼마 전에 근종만 떼어냈어요.
    적출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적출해야하면 수술 안 한다고 했더니
    일 차적으로 떼어내고 나중에 또 근종이 자라면 그때는 적출하자고 했대요.
    이유는, 근종을 떼어내는 건 뿌리는 남겨 두는 거라 또 자랄 수 있대요.
    다른 병원에도 가서 진료 받아보고 최종 결정하세요.

    첫 댓글님. 님 논리는 가당치도 않네요.

  • 6. 글쎄
    '12.10.25 5:40 PM (116.123.xxx.188)

    다른 병원을 한번 가보세요.. 저는 그보다 더 컸는데도 혹만 떼주셨어요..한번더 커지면 4.50되면그때는 적출생각해봐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7. ㅋㅋ님 시원해요
    '12.10.25 5:42 PM (61.83.xxx.18)

    조물주가 만들어 준건 다 필요해서 만들어 준거 아닐까요?
    저도 혹이 많고 크기는 더 커요.
    적출하자는거 미루고 병원갔다와서 오늘까지
    한달넘게 매일 쑥연기태움 죄훈하고 있어요.
    그리고 육고기는 될수록 안먹거나 적게먹고
    하체 따뜻하게 하는등
    12월 재검 받으러 가기전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해볼려구요.

  • 8. 적출한 제친구는
    '12.10.25 5:46 PM (203.226.xxx.189)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매일 산에 다니니까 조금 나아졌다고 하대요
    적출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첫 댓글님 말이 다 맞아요
    평소 자궁은 달걀만한 크기로 우리몸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거 떼어내면 그만큼 우리몸이 비어있게 되는겁니다
    빈만큼 몸이 힘들고 안좋아지는거구요
    저는 적출반대합니다

  • 9. ...
    '12.10.25 5:46 PM (220.72.xxx.168)

    아기 머리만큼 커진 근종 때문에 주변 근육이 당겨서 어마어마한 통증으로 갑자기 데굴데굴 굴렀던 지인.
    일반적으로는 적출하지만, 30대 중반의 나이를 고려해서 아직은 자궁을 살려두는게 좋다고 적출하지 않고 긁어내기만한 병원도 있어요.
    막상 환자 당사자는 적출해도 상관없다는데, 의사가 미래는 모르는 거라고 살려두었다네요.
    의사마다 생각이 달라서, 다른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10. ....
    '12.10.25 5:53 PM (121.134.xxx.248)

    적출 경험자로서 적출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병원에 가보시고 그쪽에서도 적출을 권한다면,
    그리고 아이를 더 가질 계획이 없다면 괜찮을 거에요.
    요즘은 난소 남겨두고 복강경 수술하니 수술 자체도 간단한 편이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요.
    저도 한의원 치료해본다고 몇달 끌었는데 괜히 몸만 안좋아지고 수혈도 많이 받아야했어요.

  • 11. 지나가다
    '12.10.25 5:54 PM (124.61.xxx.37)

    참 나쁜 의사네요. 자궁적출이라니...뚱뚱해지고 노화 빨리 오고 부작용 엄청나대요. 절대 안됩니다. 유제품,인스턴트 음식 줄이고 몸을 늘 따스하게 하시고 쑥좌훈 하시고 명의한테 한약 드세요.

  • 12.  
    '12.10.25 5:57 PM (211.178.xxx.130)

    적출 안 하고 그게 커다랗게 자라서, 나중에 고통 때문에 기절하고 또 기절해서 응급실 실려가고,
    너무 커서 배를 애 꺼내듯 길게 가르고 꺼내야 하는 상황까지 갔던 사람이 주변에 있습니다.

    아이 있고, 난소는 그냥 두고 자궁만 적출하는 경우 적출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생길 때마다 수술하실 건지요.

    쑥좌훈이니 한약이니 다 소용 없습니다. 한의사 부인도 자궁적출수술 하더군요.

  • 13. 나이가..
    '12.10.25 6:00 PM (59.6.xxx.207)

    어떻게되나요? 솔직히 근종이 그렇게 많이 있고 빈혈이 심하면 수술밖에 방법이 없나봐요. 제친구도 빈혈수치 7이었는데 수술 안하고 버텼어요. 근 10년을요. 생리때마다 꼼짝못하고 누워있고 화장실도 기어다니면서요.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해요. 견디다 올봄에 수술했는데 엄청 후회해요. 수술안하고 버틴걸요.
    이젠 북한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저녁도 해 먹었다는군요. 전엔 동네 공원 한바퀴 돌고도 꼭 한시간씩 누워있어야 했다고... 빈혈은 근종이 해결안되면 계속 떨어질거에요. 아이 더 낳을거 아님 잘 알아보고 수술하시라 하세요. 괜히 병 키우지마시고요. 수술한 주위사람들 다 한결같은 소리더군요. 미련하게 버텼다구요.

  • 14. 이어서..
    '12.10.25 6:07 PM (59.6.xxx.207)

    근종때문에 자궁이 커지잖아요. 그러면 옆에 있는 장기.. 난소가 초음파상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찌그러져요. 난소 건강할때 수술하면 몸에 아무 이상없어요. 부부관계도 훨씬 더 좋아진대요. 근종이 있으면 염증도 잘생기고 냄새도 나고 좀 그래요.ㅠㅠ

  • 15. 123
    '12.10.25 6:19 PM (219.251.xxx.144)

    저 수술한 사람^^
    1년 반됐어요
    건강이 훨씬 좋아졌죠
    빈혈과 통증만없어도삶의질이 달라져요
    살 더 찌고그런거 없네요
    걱정마세요

  • 16. 쇼크사
    '12.10.25 6:58 PM (97.86.xxx.8)

    7.5명 다음에 생리가 양이 많으면 쇼크사와서 죽을수도 있지 않나요
    이건 생과 사의 문제에요

    아마 잘때 심장이 엄청 크게 뛸거에요.
    피가 모자라서 심장이 부담돼서 엄청 뛰거든요.
    자궁이 중요한가요
    목숨이 중요한가요

    첫댓글님은 모르면 가만 계세요
    피가 모자라면, 몸에서 심장에 부담이 와서 잘때도 심장이 100미터 달리기하듯 뛰어요

  • 17. 저도
    '12.10.25 7:03 PM (211.234.xxx.46)

    원글님과 같은 경우였는데...
    저도 고민 많이하다 개복으로 자궁 적출했는데
    너무 좋아요. 살 더 찌고, 힘없고, 금방 늙고
    그렇지 않아요. 힘 내세요^^

  • 18. 아닌거같은데
    '12.10.25 7:12 PM (112.161.xxx.208)

    친언니가 근종이 꽉차서 적출했는데 살도 안쪘고 늙은것도 모르겠던대요.
    다만 무리하지마시고 몸조리 잘해야해요. 일때문에 푹쉬지를 못하니 한참을 힘들어하더라고요.

  • 19. 친척언니가
    '12.10.25 7:42 PM (118.33.xxx.41)

    제일병원에서 적출수술했는데 난소는 살려두기때문에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나온데요.

  • 20. ....
    '12.10.25 8:31 PM (119.201.xxx.154)

    자궁 적출해도 질은 그대로 살아있으므로 성관계는 상관 없다고 들었고 난소 살려두면 여성호르몬은 나오므로 호르몬적인 이상도 없구요.

  • 21. 그냥 지나려다
    '12.10.25 8:40 PM (58.121.xxx.66)

    너무 무지하신 댓글이 있어서..성관계를 자궁 안에서 하나요?? 인체 해부도 좀 보셔요
    근종이 크면 몸에 좋을 것 하나도 없구요 자궁 척출하면 힘이 빠지고 위에 어느 님 처럼 계단 오를 때
    힘이 들고 하는 말은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척출 하고 싶지 않으시면 그런 쪽으로 전문적인 선생님 찾으셔서 자궁은 두고 혹만 제거하면 되요

  • 22. ...
    '12.10.25 9:00 PM (222.106.xxx.20)

    자궁 근종때문에 만성 빈혈 달고 산 1인입니다.. 처음엔 근종이 작아서 수술보다 두고 보자는 의사쌤
    말 따랐습니다,, 근데 생리때마다 뭉텅 뭉텅 핏덩어리가 나오고 생리 이틀날에는 바지 젖을 정도로
    출혈양도 많고.. 루푸도 넣고 했는데 아무 소용없이 빈혈은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은 응급실행..


    작년에 난소 남겨두고 자궁적출술후 완전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계단 오르내려도 숨찬거 하나도 없고 혈색이 건강해지고
    삶이 활기차고 노화야 나이드니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이니 패스~~
    주위 지인들도 건강하게 보여 보기좋다고 합니다^^

    전 왜 진작 수술 빨리 안했을까 후회되더군요..

  • 23. 참나
    '12.10.26 1:17 AM (24.4.xxx.198)

    그러고보면 무지한 돌팔이가 사람 여럿 잡아요.
    의학정보는 관련 전문가들 찾아다니며 자신의 처한 상황 자세히 풀어놓고 물어봐야지,
    이렇게 잘 모르는 사람들 조언 잘못 따랐다 큰일 나는 수 있습니다.
    긴급을 요하는 상황 아니라면 병원 몇군데 더 다녀보시구요.
    여러 의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세요.
    자궁 떼낸다고 살찌고 계곡 힘없고 하는거 다 근거없는 이야기구요.
    (성호르문이 분비되는 곳은 난소임. 따라서 난소까지 떼어내지 않으면 전혀 상관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29 가을에 보면 좋을 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10/26 1,318
169528 노란불에서 건너가면 벌금내야 하나요? 7 참나 2012/10/26 1,986
169527 신의 생각만 나요.가을이라 더 그런가봐요. 8 나참 2012/10/26 1,478
169526 이사 어디로 가야할지... 어흑 2012/10/26 778
169525 데님 앤 서플라이 사이즈 아시는 분~~~ 1 폴로 2012/10/26 3,217
169524 함께 살아가요 생각 2012/10/26 472
169523 결혼식에한복들고갈건데꼭정장입어야할까요? 3 초코 2012/10/26 869
169522 해운대근처 3 부산 2012/10/26 980
169521 밤에 큰거미가 천장에서 돌아다녔는데요. 1 우산장수 2012/10/26 2,272
169520 전세 융자금 3 rjrwjd.. 2012/10/26 1,010
169519 오늘 운전연수의 일인자님께 연수 받았는데 차 당장 사야 할까요?.. 16 car 2012/10/26 4,176
169518 의정부 녹양동에 계신분 있으면 유치원 추천 해주세요 2 녹양동 2012/10/26 905
169517 조용히 천천히 이혼준비중입니다. 8 .. 2012/10/26 7,426
169516 초보요리책 추천 좀 해주세요. 18 요리어려워 2012/10/26 2,070
169515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요~~ 1 생각또생각 2012/10/26 532
169514 남편 사랑 못받는 아내는 저 뿐인걸까요? 24 --- 2012/10/26 10,575
169513 오늘 여의도공연 생중계해주는 곳 찾아요 나꼼수 2012/10/26 669
169512 추천 부탁드려요 하이파이브 2012/10/26 341
169511 예전에 동아일보에서 일기예보기사 쓰시던 기자님 성함 아시는 분?.. 4 궁금 2012/10/26 828
169510 아기 분냄새 같은 향수 추천해주세요 35 파우더리? 2012/10/26 12,891
169509 19금) 생리예정일 8일 남겨두고 7 뻘줌하지만 2012/10/26 4,047
169508 탤런트 박주미씨 쥐띠인가요? 4 갑자기궁금 2012/10/26 3,333
169507 [원전]日후쿠시마 연안 물고기 세슘 수치 여전히 높아 1 참맛 2012/10/26 777
169506 결혼 하고 싶다 11 .... 2012/10/26 1,965
169505 박근혜 싫다면서 문/안 특정 후보도 싫다는 사람 심리는 뭔가요?.. 14 이해 불가 2012/10/26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