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아들인데요.
겨우 옷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속이 쓰린 건 어쩔 수 없네요.
아이 외할머니가 사주셔서 겨우 한달도 못입은 예쁜 잠바에요.
다른 엄마들도 보고 예쁘다고 했던...
아이가 어제 아침에 입고 갔다 더우니 벗어 들고 교문 쪽으로 나오는 사이에 흘린 거 같아요.
아주머니는 애가 옷을 안입고 나와서 아침에 안입은 줄 알았다 하시고...(직장맘이라 돌보는 아주머니가 계세요)
어제 깜깜한데 저랑 학교 운동장 뒤졌고, 오늘 아이가 학교 교무실 분실함에 갔다는데 없었대요.
그냥 포기해야 겠죠?
근데 넘 속상하네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
아이한테 화만 자꾸 내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