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지심도 심하고 자신감도 없고 모두가 날 싫어하는거 같고

.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2-10-25 16:27:12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있어요
회사나갈때는 정말 너무 일하기 싫어서 그만 뒀는데 
이렇게 집에만 있으니 우울증이 날이갈수록 더 발동하는 것 같아요
희망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계속 이력서 넣고 있는데 이제 연락도 안와서 또 스트레스 받고..ㅠㅠ

전 왜 항상 이모양일까요??
자격지심도 심하고 자신감도 없고 모두가 날 싫어하는거 같고
또 회사 면접 잘봐서 붙었는데 일 하다가보면 모르는것도 많고 상사가 뭔가 잘못 뽑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그냥 그냥 그만둬버려요....또 다른곳은 월급이 작아서 시다바리하는것 같아서 그만두고
또 다른곳은 일이 너무 어려워서 혼자하기엔 너무 벅찰것 같아서 그만둬버리고

인내심도 없고 끈기도 없고 포기도 빠르고 자신감도 없고.....
그리고 나서 후회해요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상대방은 내가 너무 착하게 굴었나 싶을정도로 그냥 날 무시하는것만 같고...
이것도 정신병의 일종일까요??
병원 상담같은거 받아볼까요......

저어떻게해야할까요............정말 살기가 너무 싫어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어쩌다 내 인생 이렇게 살아왓는지도 기가막히고.....처량하고 초라하네요 정말...





IP : 27.35.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조금은..
    '12.10.25 4:41 PM (58.236.xxx.74)

    전현무 아나운서가 후배에게 해줬다는 얘기 중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문과대 학생들이 경제 경영 모르긴 하지만 경영대 애들도 필드에서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연세대 석사 출신 신입이 지방대 학부출신 대리에게 꿀밤 맞아가며 일 배우더라.
    어차피 새로 배울 때 모르는 건 다 마찬가지다.
    남자들은 윗사람에게 일 배울 때 자존심 안 부려요. 그런 마당쇠정신 하나는 배울 필요 있는 거 같아요.

  • 2. 누구나
    '12.10.25 5:16 PM (210.109.xxx.9)

    조금씩 그런 생각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공감이라는 말도있잖아요
    나만 그런거 아니예요.. 님이 느끼시는거 대부분 남도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느끼고 있고 고민하고 있고 그래요..
    손담비가 언제가 그러더군요 무대에 오르기전에 난섹시해 난 춤잘춰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격려한대요..
    님도 자신감을 가지시고 이를테면 난 일잘해. 난 자신있어. 난 괜찮은 사람이야. 남들이 다 날좋아해.
    이렇게 마음속으로 다짐해보세요.. 자신감 있는 태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감을 줍니다. 어쩌다 님이 실수를 해도 정말 어쩌다 실수를 했구나 하지 저사람이 일을 못한다 생각안할거예요..
    스스로 기죽지 마세요. 남들도 다 실수하고 살아요..
    우선 자신감회복하세요.. 남들도 하는 일이면 님도 할수있는 일이랍니다.. 화이팅~

  • 3. 요리초보인생초보
    '12.10.26 11:07 AM (121.130.xxx.119)

    요즘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그래서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에요.
    의사샘이 제 성장배경 들으시고는 남자에게 사랑받으면 좋아질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직장 밖 친구들과 치료자들과 나누세요. 힘들다고 그만둘 생각마시고 돈 목표 금액을 만드신다거나 취미 같은 거 만드셔서 그거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직장다닌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의지가 되는 여자분과 좋은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을 텐데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68 아이가 아침에만 기침을 하는데요.. 3 도라지청? 2012/11/11 3,633
175667 가수 이정석씨 정말 많이 안늙었네요 8 추억 2012/11/11 4,011
175666 아이유 사건 이상한점.. 왜 잠옷 태운 사진을 올렸는지 이해안가.. 5 아이유 2012/11/11 11,769
175665 아이가 특목고, 자사고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있으신가요? 3 어휴...... 2012/11/11 1,745
175664 빨래에 유칼리투스 오일 넣을수있어요?? 4 뭔소리지 2012/11/11 1,422
175663 왜!!! 장갑은 사이즈가 없을까요!!!! 6 --;; 2012/11/11 1,326
175662 레미제라블 초등1학년 보기에 괜찮은가요? 4 뮤지컬 2012/11/11 1,194
175661 마흔하나인데 새출발하려해요 용기주세요 18 .. 2012/11/11 10,302
175660 도서상품권을 상품권으로 구매? 궁금 2012/11/11 357
175659 나가자- 하고 말하면 그 말은 어쩜 그렇게 찰떡같이 알아듣는지.. 11 irom 2012/11/11 2,150
175658 칠순 엄마 트윈케잌(?) 추천 좀 해 주세요~ 1 스댕e 2012/11/11 877
175657 영어질문인데요. 6 .. 2012/11/11 696
175656 오휘 에어퍼프? 괜찮은가요? 3 아이짜 2012/11/11 1,404
175655 애 옷사는게 솔직히 너무 아까워요... 17 애들옷 2012/11/11 5,786
175654 이 코트.. 이정도의 가격을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요? 8 zhxm 2012/11/11 2,675
175653 게시판에서 얻은 정보들로 피부 좋아진 비법 13 저렴이도 좋.. 2012/11/11 4,765
175652 밥주는 길냥이 하악질때문에 빈정상해요. 17 이해가 필요.. 2012/11/11 8,167
175651 예약시간이 몇시부턴가요?(급질)의사소견서있을시.. 분당서울대병.. 2012/11/11 502
175650 안철수가 “여론조사기관에 돈 엄청 풀었다고요?” 4 호박덩쿨 2012/11/11 824
175649 서울에서도 sky대학나오면 '공부잘했구나...'하시나요? 15 지방처자 2012/11/11 3,744
175648 40대 후반 이런 모임 만들고 싶은데... 4 질문 2012/11/11 2,130
175647 영재고 학생들도. 사교육 받나요? 5 궁금 2012/11/11 2,135
175646 자궁 적출하신분 계신가요? 16 부인과수술 2012/11/11 6,012
175645 사람에게 자꾸 실망스러워진다 검둥이 2012/11/11 931
175644 광주에서 CJD 발견... 1 불안하긴해요.. 2012/11/11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