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한테 배웠니?^^

아들아!!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12-10-25 16:05:42

초딩 5학년 둘째 아들놈이 오늘 학교에서 아나바다 한다고 책하고

장난감 안노는거 (팽이, 총) 두개 챙겨 가더니 지금 전화가 왔어요.

가져간거 다팔았니? 했더니 다 팔았다고 하길래

얼마 벌었어 하니까 9000원을 벌었다네요.

책 10권정도 (만화가 아니라 인기가 없을듯해서 몽땅해서 1000원 붙여 갔는데)

선생님이 득템했다고 사가시고 총하고 팽이는 500원씩 해논걸 인기가 있어

경매 붙여서 1000원씩 받았대요.

그럼 나머지 돈은????

 

아들 왈  -엄마 나 어떻게 했는지 잘들어봐 .

              보니까 만화책들을 600원씩 팔길래  깍아서 200원에 사서 600원씩 다시 팔고

              돋보기를 많이 팔길래 그것도 200원씩 사서 1000원씩 팔다가 3개남겨오고

              친구가 모자를 주길래 그것도 팔았다는군요. 

              헐 아나바다 장터에서 본격적인 장사를...

 

      아들아!!     진심 눈물 나는구나 니 엄마 아빠보다 낫다.      존경한다 ㅠㅠㅠ

IP : 110.47.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5 4:07 PM (211.237.xxx.204)

    몇학년인진 몰라도 사업가로 대성할듯 하군요~
    물건보는 안목이 있는듯 ㅋㅋ

  • 2. 아이가
    '12.10.25 4:09 PM (14.43.xxx.161)

    ceo의 싹이 보이는 듯..
    잘 키워보세요.

  • 3. ..
    '12.10.25 4:09 PM (61.247.xxx.88)

    사업수완이 있네요.

  • 4. ....
    '12.10.25 4:10 PM (211.179.xxx.245)

    장사는 잘하겠어요 ㅎ

  • 5. 우왕
    '12.10.25 4:20 PM (183.101.xxx.119)

    똑똑하네요. 싹이 보여요^^

  • 6. 보인다
    '12.10.25 4:21 PM (121.148.xxx.172)

    그쪽으로 희망이...

  • 7. ...
    '12.10.25 4:30 PM (61.79.xxx.13)

    독립해도 굶진 않겠어요 ㅋㅋ

  • 8. 와우
    '12.10.25 4:31 PM (112.152.xxx.173)

    정말 똘똘하군요

  • 9. ..
    '12.10.25 4:31 PM (1.225.xxx.87)

    울조카 겉으로 보기에 너무 과묵이라 자라서 어쩌려나 했더니
    해적룰렛게임을 3천원에 사서 지가 싫컨 가지고 놀고나서 과외 선생님에게 4500원에 팔고 오길래
    배를 잡고 웃었는데 님 아드님도 참 수완 좋네요 ㅋㅋ

  • 10. 꽉막힌 아줌마 입이 딱!
    '12.10.25 5:18 PM (203.247.xxx.210)

    저는 50에도 생.각도 못하는ㅋㅋ

  • 11. 그런데
    '12.10.25 6:48 PM (116.37.xxx.10)

    이거 칭찬해줘야 하는건가요?
    그 안에서 되팔고
    거저 준 거 팔고

    아나바다 장터에서..-_-;;
    초딩 5학년이면 다 컸는데
    애들에게 뒷말 듣기 좋은데

  • 12. 쓸개코
    '12.10.25 11:42 PM (122.36.xxx.111)

    초딩때 크리스마스 카드 그려서 반친구들에게 100원에 팔아 담임선생님 전화오게 했던
    제동생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09 인간극장: 22살 남편, 30세 부인 어떻게 보세요??? 59 너무 해 2012/12/01 24,798
184908 후원 완료 1 뿌듯~ 2012/12/01 746
184907 국그릇같은거 있잖아요..묵직한 그런 떡국이나 그런거 담아먹는 그.. 3 누들볼 2012/12/01 1,316
184906 여론조사 좀 뒤쳐져서 가는게 더 낫지 않나요? 3 원더랜드 2012/12/01 860
184905 박후보 동생의 청부살인 의혹글 보니... 8 고고 2012/12/01 1,605
184904 제가 넘겨짚었더니 넘어가네요. 1 남편 2012/12/01 2,231
184903 정신병일까요 6 고민 2012/12/01 1,487
184902 홈쇼핑 런칭했던데 여기서 파는 옷은 다르겠죠? 손정완 2012/12/01 1,271
184901 집 이전등기비 좀 계산 해 주세요 2 ... 2012/12/01 1,455
184900 티비 토론이나 뉴스에서 살짝 걱정되는 점 1 바람 2012/12/01 709
184899 40넘은 친구들의 관계. 정말 답답해서요. 56 ... 2012/12/01 15,269
184898 민족문제연구소 제작 '백년전쟁 DVD' 무료 증정 4 추억만이 2012/12/01 1,266
184897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법원사거리 가는 법 이요.. 5 ... 2012/12/01 798
184896 남편 전 회사 부하직원 결혼식에 따라가세요? 14 ㅇㅇ 2012/12/01 2,794
184895 원단 얘기가 나와서.. 궁금했던 것 한 가지 11 옷좀 있던 .. 2012/12/01 3,131
184894 시사IN-박근혜 후보 5촌 조카 살인사건의 새로운 의혹들 7 참맛 2012/12/01 2,247
184893 코스트코 상봉에 흰색 직사각 서빙 셋트 있는지 보신분 계실까요?.. dd 2012/12/01 719
184892 쌍용차 노조에 핫팩을 보내주세요 2 스컬리 2012/12/01 843
184891 우리남편월급인증.jpg 이정도면 중산층인가요? 50 이연희 2012/12/01 17,531
184890 이정희 "문재인 다운계약서 위법, 조세포탈 대법원 판례.. 10 역시이정희 2012/12/01 3,813
184889 문재인보다도 세금을 적게 내는 할매의 재테크? 참맛 2012/12/01 1,063
184888 이제는 묻기도 민망한 패딩질문..-_-사이즈요! 2 패딩 2012/12/01 1,258
184887 인터넷으로 영어회화 공부할수 있는 웹사이트 모음~! 12 저랑이 2012/12/01 2,942
184886 집계약할때 어떤걸 확인해야 하나요 2 몰라요 2012/12/01 3,584
184885 뉴스타파 36회 - 여론 흐리는 여론조사 5 유채꽃 2012/12/01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