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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 친노세력들의 변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공의적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2-10-25 14:44:35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이른 바 "전대협" 3기 의장으로 임종석이가 선출된다. 당시 한양대에서 열린 출정식은 백골단과 사수대의 전쟁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공방속에서 경찰의 저지를 뚫고 성공적으로 열린다. 이때 임종석은 임수경을 평양으로 파견했다고 발표하여 노태우정권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때 임종석은 전대협 사수대의 도움을 받아 신출귀몰한 도피생활로 "임길동"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전대협 1기 의장은 현 민주당 최고위원 이인영

전대협 2기 의장은 현 민주당 국회의원 오영식(이해찬의 최측근)

전대협 4기 의장은 4.11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에서 알흠다운 야권연대라는 미명 아래 공천학살 당한 송갑석이다.

알다시피 현 문재인 캠프에서 공보단장으로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는 우상호, 현 인천시장인 송영길, 원조 노뼈를 자처하는 전 강원도지가 이광재, 충남도지사 안희정 등이 전부 486 운동권 출신들이다.

이들은 전부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지금까지 부와 권력을 누리며 살았다. 그런데 이들은 운동권 시절에 자신들이 주장했던 "미 제국주의 척결, 민중들을 위한 삶"을 목이 쉬도록 외쳐 댔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정치권으로 들어간 뒤에 철저히 대중들과 유리된 삶들을 살아왔다.

이들은 노무현정권이 추진한 한미FTA를 찬성하였다. 국가경제에 미칠 충격이 어마어마하고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생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미 제국주의의 확장 정책인 협정에 찬성한 것이다. 이들은 더이상 민중의 편이 아닌 기득권 세력에 안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지금도 운동권 시절의 투쟁경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들은 운동권 시절의 투쟁경력을 발판삼아 정치권으로 진출하였다. 그렇다면 운동권 시절 그들이 그렇게 이용했던 노동자, 민중들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활동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철저히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놀라운 변신술을 보인다. 한미FTA를 찬성하고 이라크 파병에도 찬성한다. 명백한 자기들의 정체성을 변신한 것이다. 기득권, 수구세력의 논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인영은 2008년 치러진 4.9 총선에서 낙선한 뒤, 기독교 성지순례를 나선다. 낙선의 시름을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려는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인영은 전대협을 만든 주역이다. 이인영은 낙선한 후에 철저히 낮은 곳으로 몸을 던져 대중과 호흡했어야 옳은 처신이었다. 그러나 이인영은 대중과의 호흡을 멀리하고 자기 신앙을 다지는데에 몸과 마음을 두었다. 이는 이인영의 정체성이 변질되었다는 증거이다. 많은 민중들과 학우들의 피로 자신이 정치적인 입지를 다진 사람이 그러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임종석은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광이다. 임종석 스스로 자신이 골프를 즐기는 이유로 대중들과 호흡하기 위해서라고 밝힌적이 있다. 골프장에 가는 대중들이 어떤 대중들일까? 골프를 즐기는 대중들이 어떤 부류들일까? 그렇게 임종석이 이용해 먹은 민중들이 골프장에 있을까? 이러고도 임종석은 스스로 대중과 호흡한다는 정치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까?

송영길, 이광재, 안희정, 오영식 등, 소위 486 운동권 출신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글이 길어지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 이들은 더이상 민중과 호흡하는 정치인들이 아니다. 이들은 민주진보와는 거리가 먼 수구세력화 된지 오래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민주당의 핵심에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정체성이 왜 수구화되고 스스로 폐족을 자처했던 친노세력들이 부활한데에는 이들의 공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들이 다시 정권을 잡고 국가를 운영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청산되어야 할 구태정치인들이 말이다.

전대협 시절 악명높은 백골단의 무자비한 탄압에 대항하여 만드어진 조직이 "사수대"이다. 그 사수대 중에서도 가장 백골단들이 무서워했던 사수대가 바로 "녹두대와 오월대"이다 광주 전남대, 조선대의 사수대들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전대협 출정식이나 한총련 출정식에서 온 몸으로 공권력의 살인적인 진압에 맞서 학우들을 지켜냈던 사수대들이다. 이들이 진정한 운동권들이다. 이들이 "의장님, 회장님"하며 보위했던 486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이들의 노력에, 이들의 희생에 단 한번이라도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 이런 파렴치한 정치행보를 보일 수 없을 것이다.

안철수가 민주화운동 시정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권 출신들 486 정치인들의 지금까지 행적은 과연 민주진보의 가치대로 가고 있는가? 우리나라의 민주개혁, 진보의 가치를 말살시키는 주역들이 바로 운동권 출신 486 정치인들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시절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현주소이다.

IP : 61.81.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점심
    '12.10.25 2:44 PM (118.32.xxx.3)

    머 드셨나요 풀어봐요

    저는 된장찌게

  • 2. ..
    '12.10.25 2:47 PM (203.100.xxx.141)

    답글이 잘 못 달린 건가요???

    저는 치즈 얹어서 오뚜기 진라면 하나 끓여 먹었어요.

    커피에...식빵 한조각 잼 발라 먹고, 에이스.....먹는 중...

  • 3. 공공의적은
    '12.10.25 2:49 PM (219.251.xxx.5)

    기록파기=탱자

  • 4. ㅎㅎ
    '12.10.25 2:53 PM (125.141.xxx.237)

    새머리당 알바, 민통당 알바에 대응하는 무소속 알바인가요.; 구태에 구태로 응하면서 쇄신을 논하는 이중성.;
    안 후보 지지자들의 진심마저 우롱하는 것 같네요.

  • 5. 일베충 싫어!!!
    '12.10.25 2:55 PM (59.86.xxx.85)

    저는 누룽지끓여서 알타리김치, 나물3가지,굴초장에 찍어먹었어요
    오전에 운동나갔다가 마침 이마트에서 삼겹살과 목살 100그람에 830원 세일해서
    2키로사왔는데 저녁엔 목살로 여기서 유행했던 돼지갈비양념해서 먹어야겠네요

  • 6. ..
    '12.10.25 2:58 PM (203.100.xxx.141)

    삼겹살........지난 주에 지에스에서도 그 가격에 팔던데....

    요즘 삼겹살 많이 싼가봐요???

    돼지 풍년인가?

  • 7. 한강물이 얼 때를
    '12.10.25 3:08 PM (211.223.xxx.92)

    놓치지 마세요. 그럼 ...

  • 8. 내일은 금요일
    '12.10.25 3:50 PM (61.245.xxx.147)

    전 청국장 먹었어요...

    날씨가 화창하니 약간 나른하지만 기분 좋은 오후네요....

    내일은 금요일 ~!

    모두들 화이팅이요^^

  • 9. 똥침!!!!!!!!!
    '12.10.25 4:07 PM (39.112.xxx.208)

    나는 니가 너무 싫고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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