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여행...아이디어 좀 내주세요 굽신굽신...

감사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2-10-25 13:47:40

지 성격 못이겨 덜컥 이혼한 아들(아들넘이라 부르고 싶어요-.-;;)이랑  손녀 데리고 산지 십수년.. 그 명랑하던 울 어머님이 요즘 우울증이 오시는거 같아요.

너무 재미있고 호탕하셔서 늘 주변에 사람끊이지 않는 분이신데 아주버님여자문제며 사춘기 별나게 겪고 있는 손녀딸때매 별별일이 다 있었는데(말하자면 입아푸네요 ㅠ.ㅠ) 요즘 수술까지 하고나니 전혀 생기가 없고 바깥외출을 안하시나 봅니다.

멀리있어 명절말고는 거의 찾아가보질 못하는데 어제 전화목소리 들으니 제가 맘이 안좋네요.

어째어째 몸추스르고  주변 지인들과 2박으로 여행을 가시는데 제가 뭐 기운나게 할만한게 없을가 싶어 조언구해요.

용돈은 당연 보내드릴꺼구요. 같이 가시는분들께 자랑이라도 하게 간식거리 주문해드릴가 싶기도 하고 ..

오랜만에 편지를 같이 동봉해서 보내드릴까 생각도 들구요.

친정엄마보다 제가 더 의지하는 분이라 요즘 참 착찹합니다. 자식 잘키워야지 하는 다짐도 해보구요

괜찮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릴께요 

 

 

IP : 222.98.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쭌바라기
    '12.10.25 1:51 PM (211.222.xxx.16)

    참 좋은 며느리 두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용돈하고 자랑하실수있는 옷을 사드리는건 어떨까요?

  • 2. ㅇㅇ
    '12.10.25 1:54 PM (59.27.xxx.236)

    여행중에 전화 한번 해드리는 것도 좋아하시던대요.

  • 3. 이야..
    '12.10.25 1:56 PM (210.97.xxx.22)

    그 시어머님 어느분인지 모르지만 며느리 하나 참 잘두셨네요.
    아들이 깎아먹는 복을 며느리가 다 채워드리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여행 갈때 입으실 수 있는 외투(봄이면 화사한 봄잠바일텐데..)한벌 예쁘고 눈에 띄이게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물해드리면 어떨까요?

    여행가시면서 "이거 우리 며느리가 사준거다 어때?"하실수 있게..

    맛난 간식과 용돈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 4. ,,,
    '12.10.25 2:14 PM (125.177.xxx.151)

    저희 어머님 친구분들과 여행갔을 때 친구분이 한줌견과(소포장)를 며느리가 사줬다면서 가지고 오셔서 나눠드셨는데 부러웠다고하던데요. 간식거리로 참고하시라고 보태고 갑니다 ^^

  • 5. 뽀로로32
    '12.10.25 3:26 PM (211.177.xxx.13)

    정말 마음이 이쁘세요 ~박수 짝짝짝

  • 6. 요리는 어려워
    '12.10.25 3:28 PM (125.180.xxx.203)

    떡이나..과일정도..
    간식꺼리가좋을꺼같아요

  • 7. 원글ㅇ
    '12.10.25 4:44 PM (222.98.xxx.88)

    댓글 이제 확인했네요
    남편과 어머님 사이도 좋은데 유독 아주버님이 말썽이네요 저야 뭐 걍 가끔보니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받기만^^*
    나이드시니 작은일에도 쉽게 서운해하고 또 즐거워하고 그렇더라구요
    조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43 키플링 숄더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8 가방 2012/11/09 1,930
174742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9 -_- 2012/11/09 3,428
174741 지난번 힐링캠프때 느꼈던 것들.. 이용대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는.. 5 이용대 2012/11/09 7,714
174740 에스더님 의 안부? 2 걱정 2012/11/09 2,901
174739 지쳤을때. 4 다음 2012/11/09 1,188
174738 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15 나무 2012/11/09 5,141
174737 초등생 때린 그 50대 남자교사, 성추행으로 잘린 교사래요 10 성추행교사 2012/11/09 3,507
174736 면생리대 락스담궈도 될까요? 11 궁금 2012/11/09 3,635
174735 이시각에 대학가요제하는거보니 M사 완전 망했네~ 1 에휴 2012/11/09 1,737
174734 송중기가 부르는 착한남자ost .좋네요. 3 송중기 2012/11/09 2,291
174733 이과와 TEPS 6 중3맘 2012/11/09 1,273
174732 한양대 김용운 교수님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3 ;;;;;;.. 2012/11/09 1,695
174731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 근시가 되어 버렸어요, 조언 좀.. 7 ***** 2012/11/09 1,248
174730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려고요 5 2012/11/09 1,635
174729 이거 보셨어요?? 웃느라 잠 다깼네요 ㅋㅋㅋ 102 ... 2012/11/09 29,313
174728 안철수는 기본이 안된 후보에요 19 해석의차이 2012/11/09 2,777
174727 38세인데 폐경이 오기도 하나요? 5 설마 2012/11/09 3,285
174726 근데 알바론자들 따라해보는거 재미있긴합니다.. 9 루나틱 2012/11/09 949
174725 동향 1층 계약했어요... 10 겨울어쩔 2012/11/09 4,030
174724 수능 외국어 강사인데요. 9 불수능 2012/11/09 3,721
174723 12월 런던 여행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댓글막달아주.. 2012/11/09 1,125
174722 '유쾌한' 정숙씨 vs '호남의 딸' 미경씨... 승자는? 8 샬랄라 2012/11/09 1,952
174721 수능 등급컷이 올라오는데 4 고3맘 2012/11/09 3,354
174720 굴 좋아하시는분 정말 안드세요? 13 넘슬프네요... 2012/11/09 3,146
174719 '팔자 좋다'라는 말을 칭찬으로 쓰시면.... 26 음... 2012/11/09 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