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 5세되는 아이,유치원 알아봐야하는데 어떤 것들을 봐야하나요?

##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2-10-25 10:08:55

2009년 12월 생..아직 세 돌도 안 된 아이라서 아직 아기같기만 한데

 

내년부턴 가정어린이집 아닌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야 한다기에 고민이되네요.

 

아파트 단지 내로 오가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버스가 무척 많아서 혼란스러워요.

 

뭘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일단 전화번호라도 따서 상담신청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직접 찾아가서 분위기라든가 시설을 먼저 봐야 하나요?

(이러는거 유치원에서 싫어하진 않나요?)

 

유치원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들이 약간씩 다를텐데 아이한테 어떤게 가장 좋을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제가 너무 주관이 없는 엄마라서 그런가봐요.

 

아이랑 잘 놀고 친한 친구아이엄마랑 몇 마디 나눠봤는데

 

그 엄마는 저보다 이곳에 오래 살았고, 7살 첫째아이 유치원보내는 중이고 해서

 

저보단 많이 알고 있긴 한데, 첫째 보내는 유치원이 맘에 썩 들진 않는지 둘째도 그곳에 보낼 생각이

 

크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곳도 여기저기 얘기는 들었나본데 결정 못하고 있구요.

 

아이들이 친하니까 같이 보내자~그럼 덜 외롭지 않겠냐고 웃으며 얘기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그 엄마 따라쟁이할 수도 없고...

 

그리고 또  고민인게,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 지, 유치원을 보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어감상 어린이집은 좀 어린 애들 보내는 곳 같고, 유치원은 좀 큰 애들 보내는 곳 같잖아요.

(가정 아닌 일반 어린이집, 5세부터 취학 전까지 다닐 수 있나요?)

 

그래서, 제 아이가 아직 너무 아기 같으니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맞는건가 싶구요.

 

큰 애들한테 치여서 힘들어할까봐요. 제가 너무 과잉보호하는 건가요?

 

내년부터 취학 전까지 유치원 보내야 할지, 아님 어린이집 보내다가 다시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 지...

 

아휴...고민이 너무 많죠?

 

지금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이랑 상담을 먼저 해봐야 하나...

(원장님 아이가 둘인데 둘 다 근처 유치원 보낸대요. 저 위 제 아이 친한친구네 첫째가 다니는 같은 유치원이요.

그래서 아마도 그 유치원으로 기울 것 같기도하고..)

 

내용이 너무 두서가 없지요? 정리가 안되네요.

 

제 말이 무슨 내용인지 아시는 분들 ㅎ ㅎ 조언 부탁드릴게요..꾸벅!

 

 

 

 

IP : 220.77.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2.10.25 10:22 AM (122.40.xxx.41)

    동네 엄마들에게 많이 물어보세요.
    선생님이 아이들 사랑하고 애들이 선생님 좋다고 하는곳으로 보내세요.

  • 2. 몇가지 봤는데
    '12.10.25 10:36 AM (210.97.xxx.22)

    동네 엄마들의 평점
    식단이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수업을 하는지 너무 공부쪽으로만 치우치는 건 아닌지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지
    자연채광이 충분한 곳인지
    걸어서 다닐만한 곳인지(물론 차를 타지만 초기엔 차를 안타려는 아이들도 있어서, 만약의 경우 지각할땐 걸어서 데려다 줘야하고요)

    요정도 항목으로 보고 몇군데 다니면서 원장과 면담했고요.
    원장과 면담해보면 몇가지 더 나와요.
    종교색이 치우치지 않았는지, 원장 마인드가 어떤지.. 등이요.

    요정도면 괜찮은 곳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 3. ㅁㅁ
    '12.10.25 10:42 AM (123.213.xxx.83)

    일단 입소문도 중요한데 직접가서 분위기를 보세요.
    하나하나 직접 들어가서 들춰보기는 사실 어렵고요
    저는 원에가서 선생님들 표정을 봐요.
    선생님들이 밝게 웃고 있다면 그 원은 공정한 대우를 해주는 곳일거고 그럼 아이들 먹거리도 상식적인 곳일거고요.
    선생님이 기분 좋다면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겠죠.
    선생님 자주 바뀌지 않는것도 중요해요.
    그만큼 대우가 괜찮다는 뜻이니 이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이겠죠.
    그리고 원장의 마인드가 중요해요.
    정말 교육자로서 원을 운영하는건지 말을하다보면 느껴져요.

  • 4. ㅁㅁ
    '12.10.25 10:49 AM (211.202.xxx.129)

    아이가 많이 어리면 유치원보다는 어린이집쪽으로 알아보세요. 그래도 어린이집이 교육보다는 보육에 더 치중할 것 같아요. 가정어린이집은 보통 4세까지밖에 안 받으니 민간 어린이집에 1년 더 보내고(국공립 어린이집이 주변에 있으면 제일 좋죠) 6세 되면 유치원 알아봐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집에서 가까운 곳 두세군데 전화해서 내년 티오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상담 예약하고 찾아가서 직접 분위기 보고 궁금한 것 다 물어보세요. 당연히 사전 답사 확인하고 다 물어보는 거에요.
    차를 태우는 건 내키지 않으시면 통학 안 하는 곳이 우선순위가 돼야겠네요. 님이 우선순위를 두는 항목을 가장 먼저 체크하고 님의 조건들을 가장 많이 충족시키는 곳, 님하고 느낌상으로도 맞는 곳을 선택해야죠.
    님 사는 곳 보육지원센터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린이집 쭉 나올 거에요. 아니면 사는 곳 지역맘 카페에 가서도 물어보시고요. 그럼 대충 감 잡을 수 있어요.

  • 5. 5세맘
    '12.10.25 10:52 AM (211.215.xxx.165)

    저도 작년에 같은 고민을 해봐서 답글남겨요..
    저희아이는 08년 12월 생이거든요
    다니던 어린이집은 4세까지만 받아서 큰어린이집이든지 유치원이든지 결정해야만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단지내에 조금 오래됐지만 나름 입소문있는 유치원에 보냈는데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있어요..

    저도 첨에 12월생이라 큰어린이집에 보낼까 했는데.. 다니던 가정어린이집 원장샘 말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교육과정도 다르고 아이가 12월생이지만 못따라가 가는게 아니니 믿고 유치원쪽으로 생각해보라고 상담전화 주셔서 유치원으로 결정했고요.. 또 큰 어린이집하고 유치원하고 선생님대 아이들 수가 유치원이 더 좋아서 유치원쪽으로 정했었구요..

    그담에 근처에 보낼수있을만한 유치원들을 설명회 또는 설명회날짜가 안되면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았어요.. 이게 중요한거 같아요.. 겉으로만 봤을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직접 시설이랑 아이들 지내는거 눈으로 확인해보니까 다르더라고요..
    (11월부터 유치원 설명회가 있으니깐 참석해보시고.. 설명회 참석안되면 미리 전화하시고 방문하시면 친절하게 상담해주세요.. 거의)

    저는 직장맘이라 아이가 어쩔수없이 하루종일 기관에 있어야하는데
    유치원은 좋은게 정규반 담당 선생님 2분에 종일반 선생님 따로고 또 영어선생님 따로 특별활동 선생님 따로.. 프로그램도 많구요... 아무래도 시설자체도 크고 프로그램도 많다보니 아니가 덜 지루해하는것 같구요.. 유치원다닌후로는 유치원 가는걸 매우 좋아해서 현재는 만족하고 있어요..

  • 6. ..
    '12.10.25 11:17 AM (61.253.xxx.127)

    저희 아들 08년 12월생인데
    작년 저희 아이 모습같아요
    저도 고민 많이 했었는데
    1년 지난 지금은 유치원 보내기 잘했었어요
    아이도 어린이집 좋아. 유치원 좋아? 물으면 유치원이 좋대여
    돈은 더 많이 들지만..체계도 더 있고 엄마 맘도 안심되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43 바이올렛? 레드? 30대중반 색상좀 봐주세요 5 색상좀 봐주.. 2012/11/29 719
184142 1996년 가요톱텐 1위곡 추억 2012/11/29 739
184141 병설 유치원으로 옮길려고 하는 데.. 아이가 극구 반대 6 병설... 2012/11/29 1,387
184140 “안철수, 문재인 후보 열심히 도울 것” 2 참맛 2012/11/29 1,932
184139 개똥이네 이용해보신 분들이요 3 아기책 2012/11/29 1,140
184138 `100억` 들인 드라마, 시청률 1%도 안되자 결국 고소해~ 2012/11/29 3,093
184137 유치원생 딸, 밖에 나가놀 시간이 없어요TT 10 왜이런거야 2012/11/29 1,713
184136 집에서 영어공부 하고 싶은데 어찌 해야 할까요? 추천 미드 알려.. 14 영어 2012/11/29 2,475
184135 애기 낳고 나니 물건욕심이 사라지네요 9 뽀로로32 2012/11/29 1,583
184134 남편과 왜 결혼하셨어요? 36 수다한판 2012/11/29 4,454
184133 전세로 돌리시는 분들 많으세요? 7 매매안돼서 2012/11/29 1,673
184132 학교친구들에게 나눠주고싶은데... 3 초1아이 2012/11/29 811
184131 오늘 종편 평론가들 분위기는 ... 3 .. 2012/11/29 1,271
184130 빵..터지는 ...박근혜 시리즈 9 ㅋㅋㅋㅋㅋㅋ.. 2012/11/29 1,444
184129 넬슨 제독이 이튼스쿨 출신인가요? ... 2012/11/29 706
184128 군대면회 오징어 사건을 보니 생각나서요 13 야박 2012/11/29 2,966
184127 뒷북이지만 너무 웃겨서 가져왔어요. 박그네 단독토론회 세줄 요약.. 2 웃음이 필요.. 2012/11/29 1,264
184126 givy 라는 브랜드요 12 ㄴㄴ 2012/11/29 2,301
184125 얼리어답터 남편들 좀 참아주세요 6 yaani 2012/11/29 778
184124 예쁜 몸매는 타고나는 건가요? 18 몸매 2012/11/29 7,565
184123 박지만 회사 소유 건물에 '텐프로 룸살롱' 성업 중 8 샬랄라 2012/11/29 1,409
184122 남편이 월급다주시나요? 19 질분 2012/11/29 3,705
184121 식탁고르는 안목좀 빌려주세요 11 꼬마유령 2012/11/29 2,441
184120 사과파이 맛있는 레서피나 블로그 아시는분~! 1 베이킹 2012/11/29 920
184119 호랑이 크레인 관련 민원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7 --- 2012/11/29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