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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대통령출마하신분)은 딱 태권도 2단입니다.

그분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2-10-25 09:56:28
무술을 잘 하는것과 싸움을 잘 하는건 좀 다른 이야기라는건 다들 동의하시라 봅니다.
필요조건일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지요.

태권도나 쿵후를 좀 한다고 해서 UFC같은 실전에서 챔피언이 된다고 보는건 좀 무리라는 건 아실겁니다.

제가 볼땐 그분은 딱 태권도 2단 수준입니다. 동네나 도장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정치라는 링안에서는 딱 그 수준입니다. 현재는... 또한 실전은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지요.

이명박정권을 지내보셔서 잘 아실겁니다. 기업을 경영하는것과 국가를 운영하는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그분을 폄하할 의도로 쓴글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기본적인 그릇이 되신다면 앞으로 많이 채우셔야 된다는거죠. 시련을 통해 업그레이드 하셔야 되고 치고 나가셔야 된다는겁니다.

지금 현재의 수준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운영의 미숙함으로 악의적인 박근혜의 결과보다 못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실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또한 당면과제인 개혁(정치뿐 아니라, 언론, 검찰, 재벌- 모두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실정)에 대해 그분이 의욕과 테크닉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누가 장담하실 수 있을런지요.

그럼 문재인은 가능하다고 보냐고 반문들 하실겁니다.

어떤 사람이 미래에 어떻게 행동할지는 그가 과거에 걸어온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을 보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
문재인씨가 걸어온길. 그분이 걸어온길.
앞으로 걸어가야할길은 매우 험란한 길임을 부인하시기 어려울겁니다.

바로 코앞에 대통령 출마후에 두분이 걸어온길을 당장 보셔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전에서의 싸움은 자기 페이스나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럼 누굴 상대로 ? 바로 국민을 상대로이지요. 단적인 예가 여론조사일 수 도 있습니다. 거기에 페이스가 휘말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는 이미 페이스에 말려버렸습니다. (그나마 경상도와 나이드신분들의 고정표가 있으니 저지경이죠.)

문재인씨는 대의를 표방하고 그 목표를 향해 조금도 자기페이스를 잃어버리지 않고 갈길 가시고 있습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큰걸음으로... 경선과정이나 어제의 펀드마감도 그렇고 그 결과이지요.

하지만 그분은 진정한 개혁보다는 자기를 지지하는 층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또한 지금까지의 자기 색깔을 유지하기 위한 페이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언론과 학계의 뭇매를 맞으시는거고요

효율이나 능률 비용을 중시하는 기업가를 벗어나 이제 옷을 바꿔입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출마로 이끈 광범위한 중도층의 인기나 지지에 페이스를 휘말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벗어버리고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광야에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제가 볼땐 그분은 하신다면 차기가 맞다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대통령 적임자는 문재인씨라고 생각합니다.


IP : 211.180.xxx.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0.25 10:23 AM (39.112.xxx.208)

    문님께 전혀 도움이 안되고 안님만 교묘히 까시네요????
    님은 지능안티형 알바거나........눈치라곤 씨알만큼도 없는 존나 머리나쁜 지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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