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모임 갔다가...

반모임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2-10-25 09:22:42

아이가 전학을 와서 중간에 반모임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이라 고민하다가 참석하기로 했지요

우리반 대표엄마를 보니 굉장히 소심하고 여리고 떠밀려 된것이 분명한 그런 분위기였지요

아니나 다를까 반대표로 그 엄마를 내세우고 좀 경험있고 목소리 큰 엄마들이 그 대표엄마를 조종? 하는듯

뭐 그런분위기 였습니다.

1학년 아이가 둘째라 그런가 한순간에 분위기가 딱 보이더군요

다행히 돈걷고 선생님 도시락 싸고 뭐 그런거 전혀 없이 말그대로 그냥 친목 모임으로만 만나서 다행이다

싶은데~ 1학년이다보니 인원은 제법 되더라구요

만난자리에서 다음약속을 정하는데 휴대폰들은 그렇게 손에 쥐고 있으면서 누구하나 메모를 안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귀찮다고 대표맘에게 만나기전 다시 문자돌리라고~  그러고들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기 못오신분들은 문자를 한다해도 우리는 안해도 되지 않냐고 변경 없는한 그냥 그날짜 그시간에

보는걸로 입력하죠~ 대표하는것도 힘든데 이런것쯤은 수고를 덜어야하지 않냐고 했더니

아이 귀찮아 대표가 그런거 하는건데뭘~~ 그래 그냥 해줘~  문자 안해주면 잊어버려 못와~~ 막무가내더군요

본인들 약속시간 하나 메모하는건 귀찮고 대표가 스무명 넘게 문자하는건 귀찮은일 아닌가요

모임날 꼭 오면서도 문자가 왔네 안왔네~ 말들도 많구요 내심 대표님이 다음 약속은 이렇게 하구요 안오신 분들만 제가

연락드릴께요 할줄 알았는데 그냥 제가 문자 드릴께요 하네요...

괜히 나섰나봐요~ 이젠 나가지 말아야겠다 마음접고 돌아오는 길이 날씨만큼이나 싸늘하더군요

 

IP : 121.127.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5 10:29 AM (112.149.xxx.20)

    제아이가 임원인지라 그런자리 많았어요~
    그외의 활동도 하면서 느낀점은 학교는 애만 잘 다니면 된다에요~지금 슬슬 발을 때고 있네요~
    참 말 많은 집단들인거 같아요.

  • 2. 햇볕쬐자.
    '12.10.25 11:42 AM (121.155.xxx.185)

    저도 아이 학교 보내놓고 외동이라 걱정돼서 1학년때는 꼬박 꼬박 나갔는데...인간관계가 참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2학년때는 학교는 가도 반 모임은 안 나가요....제 아이 지금 4학년인데....한 번도 안 나갔네요...그대신
    반 회비는 통장으로 꼭 입금해 줬어요...아이를 위해서 쓰인다고 믿고....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교우관계
    원만하면 굳이 나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40 다른 나라는 왜 삼성 같은 순환출자가 없을까요? 外 세우실 2012/10/25 1,241
170139 찜닭레시피도 올려주세요(봉추스탈원해요) 4 ... 2012/10/25 2,928
170138 전 엄마자격이 없나봐요ㅠ 9 ,. 2012/10/25 4,273
170137 오사카여행 팁좀^^ 3 오잉 2012/10/25 1,508
170136 MMF통장을 만들었어요. 5 00 2012/10/25 8,005
170135 노트2 왼쪽에 반달처럼 동그란거 안보이게 하고 싶어요 1 우짜지 2012/10/25 1,397
170134 아파트 매매시 계약금과 중도금 비율 좀 알려주세요. 7 매매질문 2012/10/25 21,333
170133 수저나 포크 사이에 낀 때 어떻게 싯나요? 4 초보 2012/10/25 2,150
170132 서랍달린침대 3 침대 2012/10/25 1,605
170131 단독을사서 빌라같은 공동주택건물을 짓을수 있나요? 7 집집집 2012/10/25 2,052
170130 무기력해요 3 .. 2012/10/25 1,247
170129 저렴한 둥근 식탁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질문 2012/10/25 1,737
170128 남편분들 동호회 이성들과 자주 다니세요? 5 .... 2012/10/25 2,720
170127 아들이 학교서 옷을 잃어버렸는데 속상하네요 14 ... 2012/10/25 2,857
170126 인터넷뱅킹컴퓨터 원격제어서비스 기사님 께 감사를 1 ^ ^ 2012/10/25 1,028
170125 이 나라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은 대체 뭘 해야 할까요? 14 .. 2012/10/25 3,845
170124 천영우 "대화록 봤다"..'盧 폐기 의혹' 설.. 3 세우실 2012/10/25 1,356
170123 엄마랑 1박2일로 여행가고 싶은데요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1 가을 2012/10/25 849
170122 어디가 좋을지 콕 찝어주실 분! 1 ㅜㅠ 2012/10/25 649
170121 버커루 청바지 궁금한게 있어요. 3 2012/10/25 2,588
170120 이기사보셨나요?성인인육으로 만든 인육환?? 진짜멘붕이네요ᆢ 14 멘붕 2012/10/25 6,056
170119 농심)너구리 회수 시작했다는데 아무슈퍼나 마트 가서 환불 요구하.. 2 원초적 궁금.. 2012/10/25 2,790
170118 자격지심도 심하고 자신감도 없고 모두가 날 싫어하는거 같고 3 . 2012/10/25 2,414
170117 차 렌트 안하고 제주여행 7 여행 2012/10/25 2,270
170116 평택 안성쪽에서 한정식집이나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10/25 5,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