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모임 갔다가...

반모임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2-10-25 09:22:42

아이가 전학을 와서 중간에 반모임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이라 고민하다가 참석하기로 했지요

우리반 대표엄마를 보니 굉장히 소심하고 여리고 떠밀려 된것이 분명한 그런 분위기였지요

아니나 다를까 반대표로 그 엄마를 내세우고 좀 경험있고 목소리 큰 엄마들이 그 대표엄마를 조종? 하는듯

뭐 그런분위기 였습니다.

1학년 아이가 둘째라 그런가 한순간에 분위기가 딱 보이더군요

다행히 돈걷고 선생님 도시락 싸고 뭐 그런거 전혀 없이 말그대로 그냥 친목 모임으로만 만나서 다행이다

싶은데~ 1학년이다보니 인원은 제법 되더라구요

만난자리에서 다음약속을 정하는데 휴대폰들은 그렇게 손에 쥐고 있으면서 누구하나 메모를 안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귀찮다고 대표맘에게 만나기전 다시 문자돌리라고~  그러고들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기 못오신분들은 문자를 한다해도 우리는 안해도 되지 않냐고 변경 없는한 그냥 그날짜 그시간에

보는걸로 입력하죠~ 대표하는것도 힘든데 이런것쯤은 수고를 덜어야하지 않냐고 했더니

아이 귀찮아 대표가 그런거 하는건데뭘~~ 그래 그냥 해줘~  문자 안해주면 잊어버려 못와~~ 막무가내더군요

본인들 약속시간 하나 메모하는건 귀찮고 대표가 스무명 넘게 문자하는건 귀찮은일 아닌가요

모임날 꼭 오면서도 문자가 왔네 안왔네~ 말들도 많구요 내심 대표님이 다음 약속은 이렇게 하구요 안오신 분들만 제가

연락드릴께요 할줄 알았는데 그냥 제가 문자 드릴께요 하네요...

괜히 나섰나봐요~ 이젠 나가지 말아야겠다 마음접고 돌아오는 길이 날씨만큼이나 싸늘하더군요

 

IP : 121.127.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5 10:29 AM (112.149.xxx.20)

    제아이가 임원인지라 그런자리 많았어요~
    그외의 활동도 하면서 느낀점은 학교는 애만 잘 다니면 된다에요~지금 슬슬 발을 때고 있네요~
    참 말 많은 집단들인거 같아요.

  • 2. 햇볕쬐자.
    '12.10.25 11:42 AM (121.155.xxx.185)

    저도 아이 학교 보내놓고 외동이라 걱정돼서 1학년때는 꼬박 꼬박 나갔는데...인간관계가 참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2학년때는 학교는 가도 반 모임은 안 나가요....제 아이 지금 4학년인데....한 번도 안 나갔네요...그대신
    반 회비는 통장으로 꼭 입금해 줬어요...아이를 위해서 쓰인다고 믿고....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교우관계
    원만하면 굳이 나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125 자 이제 진짜 TV 토론을 보여주세요~~ 1 TV토론 2012/11/27 491
183124 “安, 文선대위 참여 안한다” 81 ..... 2012/11/27 10,959
183123 오가피가 이런효과가 ~요즘 기분좋아요... 23 ㅎㅎㅎㅎㅎ 2012/11/27 2,941
183122 2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朴-文 첫 유세전 세우실 2012/11/27 550
183121 크리스마스트리 추천 좀 해주세요~ 4 트리트리 2012/11/27 1,038
183120 외신기자가 본 박근혜, 일방적인 스타일 4 2012/11/27 1,741
183119 감기로 2주째 골골중이예요 6 아우 2012/11/27 953
183118 문재인 창원유세는 처참하네요.. 54 대선맞아요?.. 2012/11/27 15,424
183117 내자식이 뺨한데라도 맞으면 저도 똑같이 때릴것입니다... 41 체벌.. 2012/11/27 4,834
183116 윤대해 검사. 자폭. 검사재발견. 3 혀를 뽑자 2012/11/27 1,567
183115 저도 아이낳아서,키우고 싶네요ㅠㅠ 3 콩콩잠순이 2012/11/27 1,523
183114 불 없이 만드는 요리 3 뭐가 있을까.. 2012/11/27 1,876
183113 결혼생활 10년동안 절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있어요. 65 미스테리 2012/11/27 24,781
183112 지상권아시는분 4 아는게 힘 2012/11/27 860
183111 냉장고아래 마루를 닦고싶은데, 제가 할수있을까요? 6 ㅇㅇ 2012/11/27 1,102
183110 핏물 빼서 냉장실에 넣어둔 쇠고기 먹어도 될까요? 1 고민^^; 2012/11/27 628
183109 아랫집 아이가 계속 우는데.. 1 나는나 2012/11/27 850
183108 ... 35 ooo 2012/11/27 12,105
183107 文측 "박근혜 국민면접 결과는 '탈락'" 혹평.. 4 세우실 2012/11/27 1,112
183106 황태자 루돌프 보신분? 1 yeprie.. 2012/11/27 880
183105 후보선택도우미 1 .. 2012/11/27 454
183104 대본 쓴 놈 누구야? 3 참맛 2012/11/27 1,403
183103 2009년 5월 눈물을 흘리고 분노를 느끼셨다면 이번에 꼭 투표.. 4 .... 2012/11/27 578
183102 30~40대 여성분들..본인이 입이 거친 분들 있으세요?? 15 음.. 2012/11/27 3,370
183101 점심 잡탕밥 만들어 봤는데 진짜 쉽고 맛나네요 대박ㅎㅎ 11 점심 2012/11/27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