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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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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이사 조언 절실해요

이사고민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2-10-25 00:06:47
지난 6월말에 2천만원 전세금 올려주고 전세 재계약했는데
저희가 사는집이 팔리는 바람에 급히 이사하게 되었어요ㅠㅠ
그래서 다시 전세로 알아보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나왔는데
융자금이 일억에 전세보증금 일억오천이더라고요
제가 사는곳은 경기북부 신도시이고 주변에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서서 저희 사는 아파트는 6년정도 되어서 집값이 많이 내렸어요. 초3아이가 단지내 학교에 다녀서 그냥 단지내에서 알아보던중 본집인데 45평에 확장되어있고 내부인테리어도 예쁘고 깔끔해서 들어가고 싶은데 융자가 너무 많아 망설여 지네요ㅠㅠ
매매가는 3억선인것 같아요 집주인이 직장생활하는 분은 아니시고 본인 집한채 더 있어서 거기서 살고 재산좀 있는분 인가봐요
한 이주정도 집알아보고 있는데 융자 낮은집이 별로 없네요
대부분이 일억정도이더라고요
남편도 처음엔 융자 많은집 펄쩍 뛰더니 지금은 거기라도 가야지
그러네요 말씀드린 집이 많이 위험할까요?
이정도면 괜찮은지 아니면 융자 3,4천 정도 적은 안예쁜집으로 가는게 나을지 판단이 안서네요
오늘 언급한 그집 보고는 너무 마음에 들어 꼭 살고 싶다는

IP : 115.139.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고민
    '12.10.25 12:08 AM (115.139.xxx.27)

    생각에 이성을 잃고 있네요...저 그집으로 계약하면 안돼는건가요? 조언 꼭 부탁드려요.

  • 2. ....
    '12.10.25 12:14 AM (59.10.xxx.159)

    그곳의 집값이 어찌 될지는 모르나 보통 매매가의 70%내에서 보증금과 전세금의 합이 되어야 집값하락시에도 안전하다고 해요
    융자금을 갚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에 경매애 들어가면 전세금은 2순위이기 때문에요
    전세금으로 융자금 일부 갚는 감액등기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냥 들어가기엔 조금 위험해요

  • 3. ..
    '12.10.25 12:21 AM (175.211.xxx.233)

    집값에 비해 융자가 너무 많네요.

    발품팔아 다른 아파트도 좀 더 알아보세요.

  • 4. 이사고민
    '12.10.25 12:27 AM (115.139.xxx.27)

    네ㅠㅠ 융자가 너무 많죠... 그런데 저희 아파트를 비롯 제가 사는 신도시에 있는 다른 단지 아파트들도
    융자가 대부분 1억선 이더라고요.
    아이 학교때문에 멀리 이사가기는 힘들고 전세나와있는 집들이 대부분 융자가 저리 많더라고요.
    갈곳없어 엄동설한에 길에 나앉게 생겼어요 ㅠㅠ

  • 5. ..
    '12.10.25 12:31 AM (175.211.xxx.233)

    그 동네 떠나기 어려우시면...
    집값이 많이 하락했으니 평수 좀 적은 것으로 매매도 고려해보세요.
    대출끼고 은행에 월세내고 산다고 생각하시고...
    정 안되면 이 방법이라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

  • 6. ..
    '12.10.25 1:08 A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제 생각도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애들 전학 안시키려고 그러는거면 계속 전세금 올려주거나 이사다니는것보다는 사는게 덜 손해볼것 같네요.지금 사는 집 매매하는 줄 아셨으면 진작에 그냥 싸게 사셨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그래도 이참에 한번 집 사보셔요.올해안에는 취득세도 면제라는데..

  • 7. 이비현
    '12.10.25 1:19 AM (211.187.xxx.133)

    전세 재계약을 하셨다면 법적으로 그 집에 계속 사셔도됩니다. 새로운 집주인 그집에 거주하는등의 일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몇달이라도 더 산다고 딜을 해보세요.

    그리고, 새로 알아본 그 아파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지금, 집값은 계속 하락추세이고, 대출금+전세금이 아파트 매매가 보다 몇천만원이나 더 많이 나가는 집들이 꽤있습니다. 잘못하면 경매로 넘어가고 시가보다 훨씬 비싼가격에 그 아파트 떠앉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요새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가서 보는데, 유찰에 유찰되어서 감정가의 50%까지 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집주인분이 직장인이 아니라는것도 매우 위험한 부분입니다. 여유돈이 있다면 이미 그 아파트 대출금을 상당수 갚았을텐데 아직도 대출금이 그정도라면 현금유동성에 꽤 문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라면 새로운 집주인에게 좋게 사정을 얘기해서 괜찮은 전세집이 나올때까지 몇달 더 있겠다고 사정하거나 법적으로도 보장된 권리라고 좀 세게 나가거나 해서 괜찮은 집이 나올때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출금 그정도 있는 집은 조만간 사단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8. 대출이
    '12.10.25 6:45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집값이 3억선에 거래돼도, 떨어지면 님 돈이 더많아지네요..
    주변의 풍경이나 남의집 아름답게 꾸며놨어야 몇달 살다보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날 덜 힘들게 하는 마트나 버스정거장 가깝냐등 실속이 우선이더군요.
    님돈 1억 5천으로 1억 융자 갚으면 들어간다 하셔요. 그래도 5천은 남을텐데.. 아님 보증금 1억하고, 나머지 5천을 월세로 돌려달라 하시던가요.

  • 9. .....
    '12.10.25 9:05 AM (218.234.xxx.92)

    보증금으로 융자 변제를 해주면 좋은데 대부분 그렇게 안해줄 겁니다. 이 보증금 받아서 나가는 세입자 보증금 줘야 하니까요..

    그럴 경우에는 원글님이 여차하면 내가 1억 대출 내어서 이 집 사버리겠다(경매에 참가, 낙찰받겠다)하는 생각 아니면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물론 집주인들이 다~ 하는 말이 나는 부자이고 이 집 말고도 다른 집 많다며 본인의 부를 과시하는데요, 그건 아~~무 상관없어요.. 집주인 입장에선 어느 순간 매매가가 융자+전세보다 낮아져버리면 경매 넘겨서 퉁 치는 게 오히려 자기 손해가 없죠. (은행 돈만 갚고 세입자 돈을 떼먹는 거죠..합법적으로..)

    그 도시에 앞으로 계속 살 계획이고, 1억 대출은 가능하고, 여차하면 이 집을 사버리겠다 생각하는 분이라면 들어가세요. 전 사실 그런 생각 갖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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