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뒤 복직을 앞두고....선택의 기로에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장군이맘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2-10-24 23:07:34
13개월 남아키우는 엄마에요
출휴와 1년 육휴하고 1달 뒤면 복직이에요 아직 실감도 나지 않으면서 머리속은 매순간 복직이냐 퇴사냐를 두고 복잡한 심경이에요
첨에는 육아가 넘 힘들어서 복직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갈수록 아기랑 정도 마니 들고 재롱도 부리는걸 보니 어찌 아기 놔두고 할종일 출근할수 있을까 싶네요 문센도 다니고 산책도 나가고 둘이 있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저 출근하면 아기 " 엄마!엄마!" 하면서 분명 저를 마니 찾고 울고불고 난리날텐데 벌써부터 가슴아프고 걱정되요 저야 머 복직하면 일배우고 하면 되지만 아기가 걱정이되고 평생에서 3년이 애착에 잴 중요한시기라는데 돈 좀더 벌자고 할종일 아기 떨어져있는거 못할것도 같구요 커가는 이쁜 모습도 못보잖아요

지금 공기업 다니고 있고 실수령은 200정도되거든요 근데 일년후면 회사가 지방이전 해야해서 계속 다니긴 힘들거 같기도 해요
만약 복직하게 되면 시엄니가 봐주시겠다고 하시는데 감사하긴 한데 선뜻 내키지가 않아요 멀리 차로 2시간 거리 시골에서 주중에 저희집에서 아기 봐주시고 주말에 가실텐데 환갑지난 몸으로 얼마나 버틸수있을까도 의문이고(본인을 체력 좋다며 첫손주로 은근 봐주시고 싶어하시는눈치에요) 어머님께 드리는 양육비 백정도 예상하고 있구요 남는건 그닥없어도 좀버티다보면 얼집가니까 그땐 나아질거 같구요

저같은 경우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물론 최종선택은 제가 해야겠지만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IP : 120.50.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0.24 11:15 PM (211.234.xxx.41)

    저같으면 회사 계속다닐것 같네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재취업도 정말 쉽지 않아요.가정의 경제 상황.재취업가능 여부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하시기바래요.

  • 2. 올리브
    '12.10.24 11:21 PM (115.143.xxx.85)

    저같으면 계속다녀요... 82에 연봉 오천이 기본이던만.. 제 시야에서 보면,, 월200벌기도 쉽지않은데..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회사다니는게... 돈버는 목적도 있겠지만,, 집에 있는것보다.. 사람들과 교류하는게 큰 활력이거든요....

  • 3. ㅎㅎ
    '12.10.25 12:14 AM (125.178.xxx.9)

    개인적으로 복직하셨으면 하네요.
    공기업이면 휴직 후 복직에 큰어려움 없을 거고..
    아이를 봐주신다 선뜻 나서는 분도 있는데..굳이 퇴직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사회적으로 좀더 책임감있는..모습을 보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4. 라플란드
    '12.10.25 1:07 AM (112.155.xxx.6)

    다니세요 시어머니도 도와주신다는데 남에게 맡기는거보담 훨좋죠 제가 아이 딱 그맘때 일년정도 지방친정에 내려보내고 한달에 두번보며 살았어요 주양육자가 애정으로 키워주니까 애착형성에 전혀문제 없었어요 지금6살인데 아주 잘크고있어요^^ 경력단절되면 재취업이 무지힘들어요 오히려 아기때보다 초등입학할때즘이 더 엄마손 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12 잠깐 소풍가요~ 도시락 2012/11/05 934
174111 쌀쌀해지면 무슨 신발을 신고 다니나요? 7 dd 2012/11/05 1,985
174110 백화점에서 산 넥타이 교환 2 제제 2012/11/05 1,161
174109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실내에서 지속가능한 운동? 8 궁금 2012/11/05 3,534
174108 미국에서 한국으로 짐 보내려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조언 바랍니.. 6 주전자 2012/11/05 4,715
174107 린드버그(Lindberg) 안경 대체 브랜드?? 5 안경 느무 .. 2012/11/05 5,358
174106 유통기한 지난 치즈 먹어도 될까요? 3 치즈 2012/11/05 1,673
174105 아파트 매매시 부동산 여러군데 내놓으면 부동산쪽에서 싫어할까요?.. 13 모나코 2012/11/05 9,313
174104 1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5 865
174103 다들 몇시에 출근하세요? 11 ^^ 2012/11/05 1,856
174102 댓글 알바 실체 15 어처구니 2012/11/05 1,706
174101 가을타나봐요. 우울해요 3 ........ 2012/11/05 1,205
174100 설악산 근처 먹거리 볼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8 여행 2012/11/05 3,262
174099 가죽소파가 일년만에 떨어지네요 9 ㅇㅇ 2012/11/05 2,895
174098 아침드라마. 너라서좋아.. 보다가 혈압상승하는줄 알았네요 3 ㅜㅜㅜㅜ 2012/11/05 2,223
174097 8만원 뷔페..배통이 작아요..ㅠ 10 .. 2012/11/05 3,121
174096 개콘 못 본다고 우는 초4 아들 21 덜덜맘 2012/11/05 3,058
174095 뒤늦게 응답하라1997에 빠졌어요..ㅋ 4 아.. 2012/11/05 1,459
174094 효자남편 어디까지가 끝인지... 11 호수 2012/11/05 3,759
174093 울아들 수시합격했어요^^ 26 고3엄마 2012/11/05 9,854
174092 무자식이 상팔자에서..견미리연기 9 드라마 2012/11/05 3,768
174091 마아가린 용도? 11 .. 2012/11/05 5,551
174090 숄더백이 자꾸 흘러내리는데 방법없나요? 4 좁은 어깨 2012/11/05 2,357
174089 11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05 877
174088 동영상 클릭하면 안열리고 저작권 문제로 차단됐다는 건 어떻게 들.. 쓸쓸한 계절.. 2012/11/05 933